한국치의학연구원(이하 연구원) 설립 법안 통과를 위해 치협과 광주·대구·대전지부(가나다순)가 대동단결했다.
치협이 지난 11월 25일 대전 모처에서 광주·대구·대전지부장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연구원 설립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이날 회동에는 김영만 부회장, 구본석 미래비전위원장, 송민호 기획이사, 박정열 광주지부 회장, 민경호 대구지부 회장, 이상훈 대전지부 회장 등이 함께 했다.
이날 간담회는 연구원 설립과 관련 광주시, 대구시, 대전시 등 여러 지자체가 유치의사를 밝힌데 따라 3개 지부가 법통과를 위한 뜻을 모아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해 열린 것.
연구원 설립 내용을 담은 ‘과학기술분야정부출연기관 설립 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은 지난 2012년 11월 이용섭 전 의원 대표발의로 입법 발의됐으며, 현재 국회 미래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치협은 3개 지부와 함께 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또 회원들에게 연구원 설립을 위한 필요성을 알려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한편 국민들에게도 연구원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을 형성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김영만 부회장은 “연구원 관련 법안이 국회에 통과될 수 있도록 대승적 차원에서 힘을 함께 모아 나가자. 3개 지부와 함께 국회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개 지부장은 “오늘 이 자리는 연구원 설립을 위해 모두가 의기투합했다는 큰 의미를 갖게 됐다. 치과 연구의 싱크탱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연구원이 우선적으로 설립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