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치협과 치기협 사이에 여러 가지 이슈들이 있었는데, 직접 대면하고 소통하니 서로의 입장이 보이는 것 같다. 앞으로도 자주 만나서 이런 자리를 갖고 치과계의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해 갔으면 한다.”
지난 2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치협과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춘길·이하 치기협)가 간담회를 갖고,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치협 측에서는 김종훈 부회장, 김소현 대외협력이사가, 치기협 측에서는 김희운 전국치과기공소경영자회 회장, 김정민 부회장, 강인돈 대외협력이사가 참석했다<사진>.
치협과 치기협은 최근 기공산업발전법, 불법 기공물 처벌기준 완화 등을 두고 이견을 드러낸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김종훈 부회장은 “치협은 기본적으로 룰대로 간다는 원칙을 견지하면서, 갈등사안에 대해서는 대화로 풀어갈 용의가 충분히 있다”고 말했고, 김소현 이사는 “갈등은 소통으로 풀 수 있다. 자주 만나서 대화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민 치기협 부회장은 “치기협은 최근 자율지도제를 통해 시장 질서를 바로잡는 일에 나서고 있다”며 “많은 교류를 통해 양 단체가 원만한 사이를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