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치대총동문회(회장 정세용·이하 총동문회)가 정기대의원 총회를 열고 새 회장을 선출했다. 제21대 신임 회장에는 장영준 치협 부회장이 선출됐다<사진>.
지난 7일 연세대 간호대학 강당에서 열린 ‘연세치대총동문회 제41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대의원들은 장영준 총동문회 상임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하고, 신임 의장에 함수만 부의장, 부의장에는 장계봉 회원관리위원장을 선출했다. 신임 감사에는 조대희 상임부회장을 선출했다.
장영준 신임 회장은 “개원 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인데, 동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버팀목’ 같은 총동문회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곧 3000 동문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 한 번 더 성장해야 할 시점에서 중책을 맡았지만 열심히 해 볼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장영준 신임 회장은 84년 연세치대를 졸업하고, 치협 기획이사, 치협 초대 홍보이사를 맡는 등 치과계에 헌신해 왔다.
이날 총회에서는 총동문회의 201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가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감사의 권한에 대한 일부 조항을 개정해 회칙에 반영하기로 의결했다.
정세용 회장은 “2년 간 동문들께서 많이 도와주신 덕택으로 큰 과오없이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연세치대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회 개회식에서는 자랑스런 연아인상 시상식이 있었으며 ▲공로대상은 정충근(5회) 동문, 홍순호(6회) 동문, 백일수(7회) 동문이 ▲교육대상은 문석준(25회) 동문이 각각 수상했다. 또 백제덴탈이 감사패를, 종로중구지부는 모범지부상을 받았다.
장영준 신임 회장- “3000동문 시대 맞아 똘똘뭉쳐 새 도약할 것”
“내년이 연세치의학 도입 100주년 되는 해인데, 모교의 발전이 동문의 자부심이듯 앞으로도 동문 전체가 똘똘뭉쳐 모교와 학계의 발전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
장영준 신임 연세치대총동문회 회장은 “3000동문 시대를 앞두고 다시 한 번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며 “분에 넘치는 자리이지만 전임 회장님들의 업적을 받아 더 열심히 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2년의 임기를 시작한 장 회장은 추진할 역점사업으로 ‘지적 인프라 구축’, ‘연세치의학 100주년 사업’ 등을 꼽았다.
장 회장은 “경영·임상 등 개원활동에 필요한 지적 인프라를 구축해 실질적으로 동문들에게 도움을 주며, 2015년 연세치의학 100주년을 맞아 모교와 치의학의 발전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 회장은 “그동안 연세치대는 개인 역량은 뛰어났으나 전체 치과계에서 다소 역할이 미진한 부분이 있었는데, 동문회가 큰 틀에서 전체 치과계를 위해 봉사하는 일에도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영준 회장은 연세치대에서 추진하는 CODA(미국면허시험인증제도)에 대해서도 “총동문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치의학계의 새로운 샘플을 구축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