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치협이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언론사나 업체에서 좋은치과로 선정돼, 홍보비를 요구하는 사례가 접수되고 있어 개원가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2월 10일 치협 홍보위원회에 개원가로부터 민원이 접수됐다.
치협 캠페인 관련 사기성 전화를 받은 모 개원의는 “일부 인터넷 언론사에서 치과가 우리동네 좋은치과로 선정이 됐다며 홍보비로 돈을 달라고 접근해 왔다.
치협이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은 알고 있지만 아무래도 미심쩍어 치협에 확인하니 별도의 좋은치과 선정은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사기라는 것을 알았다. 치협에서 조치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같이 일부 몰지각한 신문사나 업체에서 금품을 노리고 치협의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을 악용하는 사례와 관련해 치협 홍보위원회는 개원가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치협 홍보위원회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지만 치협은 별도로 좋은 치과를 선정하지는 않는다”면서 “일부 언론에서 금품을 노린 계획적인 사기에 회원들의 주의를 당부한다. 치협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캠페인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에 대해 엄중히 법적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