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치협 홍보위원회(위원장 박영채·이정욱 이하 홍보위)는 박영섭 홍보담당 부회장을 비롯한 박영채, 이정욱 홍보이사와 홍보대행업체인 윈지코리아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우리동네 좋은치과 업무회의를 치협 중회의실에서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 경과 및 동향 보고를 비롯해 인증제 실행 등 향후 추진 방안 ▲쿠키미디어 어린이 건강박람회 홍보 방안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엑스포 홍보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 활성화 방안으로 인증제를 운영하는 안건이 논의됐다. 인증제란 환자를 위해 꼭 필요한 진료를 시행하는 것을 비롯해 ▲치과의사 직접 상담 ▲위임진료 없는 치과의사 직접 진료 ▲안전하고 검증된 재료 사용 ▲간단한 진료도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 하는 진료 등 총 5가지 원칙을 준수하는 치과에게 부여되는 제도다.
치과계 구성원들의 합의로 인증제가 진행이 될 경우 치과의사의 이름 등이 실명으로 공개되는 방안도 적극 논의되고 있다.
아울러 이날 홍보위에서는 인증제 뿐 아니라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 치과계 이미지 개선되고 있다
윈지 코리아 관계자는 홍보 동향 보고를 통해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으로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치과계 이미지가 개선되고 있는 효과가 점차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다양한 홍보방안을 개발하면 이미지 상승효과를 더욱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섭 부회장은 “내용면으로 볼 때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은 매우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전제한 뒤 “세부적인 내용 등을 잘 접목시켜 효과를 극대화 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
일회성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한편 캠페인이 탄력을 받아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박영채 홍보이사는 “치협에서 각종 건강 박람회에서 부스를 이용해 홍보할 경우 치과의사가 돼 환자를 치료하는 등 어린이들이 실제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 부모들도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는 홍보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정욱 홍보이사도 인증제와 관련, “우리동네 좋은치과 캠페인의 실체를 구체화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것이 바로 인증제”라며 “시행될 경우 인증제 관련 가입을 자유롭게 해야 하되, 5가지 원칙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설날을 맞이해 지난 2월 13일(금)부터 진행된 이벤트에 대한 당첨자를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당첨자는 우리동네 좋은치과 페이지에 게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