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치주질환 위험성 2배

 
류마티스 관절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주질환의 위험성이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 치전원과 울산과학대 치위생과, 경북대 과학기술대학 치위생학과가 공동으로 연구한 ‘제5기 국민건강영영조사를 이용한 류마티스 관절염과 치주질환의 관련성(신해은 외 6명,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학회지 최근호 게재)’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4447명 중 류마티스 관절염을 가진 사람의 치주질환의 위험성을 분석한 결과, 류마티스 관절염을 가지고 있지 않은 대상자에 비해 1.93배 치주질환 위험성이 높게 나왔다.


실제 현존하는 치아의 수를 비교해보니 류마티스 관절염이 없는 대상자의 평균 현존치아 수는 26.69개인데 반해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는 대상자의 평균은 22.85개로 류마티스 관절염이 없는 대상자에서 현존하는 치아의 수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치주질환의 상대적 위험비 분석에서는 남자가 여자에 비해 1.9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65세를 초과한 경우 65세 이하보다 3.42배 높았다. 또 음주와 관련해서도 월 1회 이상 섭취하는 사람에서 1.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치주질환과 류마티스 관절염은 위험인자를 공유하고 공통적인 병리경로를 가지며 기능장애와 손실이라는 결과를 가지고 있는 많은 유사성을 보이는 질병”이라며 “이에 임상실험과 사회조사분석이 조합돼 보다 체계적인 연구가 이뤄져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