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기 교정치료를 시행, 교정효과를 극대화 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성장기치과교정연구회(회장 차봉근·이하 성장기교정연구회)가 오는 4월 12일 창립기념 특별학술 강연회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Function beyond Esthetics in Children'을 주제로 개최 할 예정이다.
성장기교정연구회는 이번 특별강연회를 통해 성장기 과정에서 조기 교정치료의 중요성과 필요성, 치료 전략 등을 공유하게 될 전망이다.
# 성장기 교정 A TO Z 공유
강연회 오전에는 최동순 교수(강릉원주대 치과교장학교실)가 나와 ‘성장기 부정교합 환자의 치료는 공간 관리부터’를 주제로 치열의 공간문제를 관리하기 위해 필요할 수 있는 이론적 지식들을 문헌을 통해 살펴보고, 여러 환자 증례들을 통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어 차봉근 교수가 ‘III급 부정교합은 왜 조기치료가 필요한가?’를 시작으로 ▲상악 및 중안면부의 치료에 의한 성장 가능성은 어디까지일까? ▲성장기 III급 부정교합 치료의 결과는 얼마나 유지할 수 있으며, 향후 보상 치료 및 악교정 수술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등의 주제로 오후까지 강연이 진행될 전망이다.
차 교수는 강연을 통해 조기 교정치료의 필요성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한편 부정교합의 원인론을 전개하는 틀로써 Petrovic이나 Slavicek, Sato 등 전문가들의 주장들을 이용해 골격성 lll급 부정교합의 원인론으로 해석하는 시도를 할 전망이다.
특히 차 교수는 통상적인 구내 고정원을 이용한 상악전방견인장치의 치료방법과 함께 부분적인 무치악 부위가 발생될 수 있는 역동적인 치열교환기나 비교적 후기 청소년기에서의 문제점으로 대두되는 심한 치아 치조성 이동 등의 부작용을 감소시키기 위한 대안으로, 경험해 온 다양한 구내 고정원 및 신연골 형성술, 의도적 유착술 등의 과정에 대한 소개를 할 예정이다.
이어 김성식 교수(부산치대 치과교정학교실)는 오후 강연을 통해 ‘성장기 II급 부정교합 환자의 치료전략: Twin Block의 사용’을 주제로 성장기 II급 부정교합 환자의 특성과 치료 원리 및 치료시기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마지막 연자로 예정돼 있는 차 교수는 어떤 경우에 어떤 activator를 사용할까?를 주제로 다양한 FKO장치의 설계법 및 전형적인 임상증례의 소개, 특히 원칙에 맞는 간단한 공간감리(space supervising)에 의해 후천적으로 발생 가능한 ll급 부정교합의 원인과 악화 요소를 차단하고 발치의 빈도를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임상방법을 소개한다.
한편 성장기교정연구회는 지난해 10월 창립을 결정하고 11월에 창립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어 3차에 걸쳐 회의를 갖고 지난 2월 1일 발기인 총회를 갖고 차봉근 교수를 회장으로 추대하는 한편 주요 이사를 선출한 바 있다.
이어 지난 3월 7일 창립을 알리는 공식 치과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설립 배경 및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한 브리핑을 이어갔다.
차봉근 회장은 “성장기교정연구회는 치료자의 경험, 특히 잘 된 치료뿐 아니라 실망스러운 치료결과까지 논리적 이론과 더불어 개인의 상상력이 가미된 새로운 가설까지 폭넓게 자료를 공유하고 축적해 나가는 모임”이라며 “특히 상대적으로 덜 소개된 유럽식 정통 교정치료학을 소개하고 연구하는데 힘을 기울일 것이다. 소중한 경험을 공유하고 축적하는 연구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033-640-3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