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프로토콜 제시…교합·교정 치의들 기대

기능교합의 기본 개념을 익힘으로써 최상의 교정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하는 연수회가 열린다.

로스교정교육연구소(소장 이계형)가 주최하는 제 4기 교정·교합연수회 Intensive course가 오는 26일부터 서울 마포구 도화동 소재 로스교정연구회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번 연수회는 7세션으로 구성돼 내년 9월까지 3개월 간격으로 열리며 3일간의 Intensive lectures & hand-on course로 구성됐다.

교육에서는 일반적인 교정 진단과정과 달리 기능교합과 치료목표 달성을 위해 교합기에 모형을 탑재해 CR 상태에서 진단하고, stabilization splint를 이용해 하악골의 위치를 안정화 시키며 condyle의 위치를 평가하는 내용이 특히 중요하게 다뤄진다.

또한 각 세션이 끝나면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환자를 진단, 치료하고 그 결과를 다음 세션에서 프리젠테이션해 서로의 케이스를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해 내실을 기했다.

이계형 소장은 “연수회에서는 로스가 주장했던 기능교합을 어떻게 환자들에게 만들어 줄 수 있는가에 대한 체계적인 공부를 하게 한다. 이를 위해 세팔로그램 분석에서부터 교합기를 이용한 교합 분석, 정밀한 스플린트 제작까지 교정과 교합의 모든 분야를 섭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특히 “로스교정교육연구소의 자랑인 정밀한 양악수술 프로토콜까지 교육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으며 “보다 완벽한 교합으로 치료를 끝내기 위한 치료 프로토콜을 제시하게 되는 만큼 교정과 의사들뿐만 아니라 교합에 관심 있는 치과의사들에게 유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수회에 앞서 로스교정연구회가 ‘턱관절 질환을 동반한 교정환자 치료의 체계적 접근법’을 주제로 지난달 29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개최한 특별강의가 많은 관심 속에 열렸다.

이날 최병택 로스교정연구회 회장(로스윌최병택치과)은 환자들에게 만들어 주어야 할 적절한 교합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를 객관적이고 정밀한 초음파 하악운동 분석기구를 통해 측정한 연구 결과들을 소개했다.

또 이계형 로스교정연구소 소장(여수21세기치과)은 적절한 교합에서 하악과두 위치의 중요성과 하악과두 위치 이상을 보이는 경우 어떤 문제를 야기하는지, 턱관절 질환자들에게 사용하는 안정화 스플린트의 효과와 적절한 적응증, 교합에서 간과하기 쉬운 전치유도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김석필 로스교정연구소 인스트럭터(로스윌선이고운치과)는 실제 임상에서 턱관절 질환자를 치료하는 프로토콜을 증례를 통해 소개했으며 스플린트 사용 후 교합 변화의 평가 방법, 턱관절 질환자에게 피해야 할 교정치료 mechanics 등 실제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호응을 얻었다.   등록문의: 서울 이바른치과 안경미 실장 031)233-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