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정 대한양악수술학회(이하 양악수술학회) 신임회장은 임기 내 “양악수술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10년 사이 성형외과 등에서 양악수술을 틈새시장으로 보고 미용적인 측면으로만 지나치게 접근, 각종 수술 부작용이 속출하면서 심한 주걱턱 환자 등을 비롯해 실질적으로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마저 수술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황 신임회장은 “향후 양악수술에 대한 올바른 홍보를 통해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하고 국민들이 믿고 수술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치협 인준학회 추진도 박차
이와 더불어 양악수술에 대한 학술연구, 회원들의 권익 증진, 국내외 학회들과의 교류, 치협 인준학회 추진 등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국내에서는 구강외과, 교정과 뿐만 아니라 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등 다른 학회들과 보다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동시에 국제적으로도 해외 관련 유사학회 들과의 국제교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 가을에도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인 만큼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학회지가 국내외 적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해 궁극적으로는 학회 중점사업인 치협 인준학회 추진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악수술학회는 올해 교정학회와 공동으로 악교정수술지원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기존 교정학회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 교정치료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