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SIDEX 행사 기간인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1차 구강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최치원 공보이사를 비롯해 강정훈 치무이사, 정국환 국제이사, 강충규 자재표준이사, 이성근 문화복지이사, 박선욱 전 국제이사 등 6명이 나서 동료이자 선·후배인 치과의사들의 구강을 직접 살펴봤다.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치과의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호응으로 639명을 검진했다.
최남섭 협회장과 WeDEX를 홍보하기 위해 동행한 박진호 전남지부 회장, 홍국선 조직위원장도 최치원 공보이사로부터 검진을 받고 실태조사를 격려했다.
본지는 올해 창간 기념 특별기획의 일환으로 치과의사들에 대한 구강보건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구강보건 실태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되고 있지만 정작 이들을 치료하는 치과의사만을 대상으로 한 구강상태에 대한 조사는 없기 때문이다.
이번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진료 주체자인 치과의사들이 선호하는 재료, 구강건강 상태, 본인 치아 진료 방식 등에 대한 기초자료가 마련된다는 의미가 있다.
실태조사에서는 ▲구치부 및 전치부 충전물 종류 ▲크라운 치료 부위와 사용 재료 ▲결손 치아 개수 및 치료 방법 ▲임플란트 시술 개수 ▲시술한 임플란트 재료 ▲치과진료 방법 ▲사용하는 임플란트 시스템 종류 등에 대해 파악했다.
이번 1차 실태조사에 이어 향후 열리는 치과계 전시회에서 두 세 차례 더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실태조사는 치과의사의 구강보건 관리 실태에 대한 기초자료를 수립하고 자료 분석을 통해 치과의사 구강보건 향상은 물론 비치과의사인 일반인들에게 치과 진료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사업을 통해 치과의사 구강보건 통계의 기원을 마련하고 추후 치과의사의 건강행위와 사망률·질병률 분석, 통계의 중요성에 대해 재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치원 공보이사는 “이번이 첫 실태조사였던 만큼 미흡한 부분이 있으면 보완해 나가겠다”며 “치과의사들이 실태조사의 취지를 이해해 검진을 받는 동의율이 높아 치과계의 희망적인 미래를 보게 됐다. 이번 일을 계기로 치과의사만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새로운 툴이 마련됐다고 본다”이라고 평가했다.
신흥 관계자는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구강실태조사가 진행된다고 해 적극 돕게 됐다”며 “실태조사가 성황리에 이뤄져 신흥을 홍보하는 데도 도움이 됐다. 앞으로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적극 협조하겠다.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이 마련됐다는 데 의의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실태조사는 신흥과 오스템 임플란트의 후원으로 각사의 부스에서 이뤄졌으며, 검진을 받은 치과의사에게는 각사에서 마련한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