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zade·Vallier 박사 특별 초청 세미나
미국,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조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Dynamic occlusion’의 개념을 바탕으로 자세학적 진단과 하악의 재위치를 통한 교합적 치료의 이론과 실습을 익힐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Orthosomatodontics 연구회(이하 연구회·회장 금구석)가 오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관련 분야 대가인 ‘Dr. Michel Clauzade & Dr. Gerard Vallier 특별 초청 세미나’를 동국제약 세미나실에서 연다.
Dr. Clauzade는 정자세치학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낸 프랑스 치과의사이자 자세, 교합 전문가다. Dr. Vallier는 정골의사면서 자세학자다. 특히 Clauzad의 저서 ‘Orthoposturodontie Ⅱ’가 최근 한국에서 번역 출간됐다.
이번 특강을 통해 두 연자는 ‘자세학적 진단과 하악의 재위치를 통한 교합적 치료’를 주제로 자세학에 관한 일반법칙, 여러 종류의 자세 센서(postural sensors), 자세 불균형을 다루는 방법, 하악으로부터 기원한 Postural Deficiency Syndrom(PDS), cranio-mandibular dysfunction의 진단과 치료 등 자세와 교합에 대해 강연한다. 특히 마지막 날인 6일에는 관련 실습이 진행된다.
금구석 회장은 “교합의 개념이 기존의 정적인 면에서 보다 역학적으로 보는 ‘dynamic occlusion’ 개념으로 변화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개념은 벌써 미국,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조류로 하루가 다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 치과계에서도 이러한 조류를 반영하듯 여러 소모임 별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 회장은 또 “실제로 구조 기능학적으로 눈과 발 및 하악 사이의 상호 관련성이 최근 부각되고 있는 등 치과학적으로만 고집하기엔 어려운 여러 모순점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고 있다”며 “턱관절 치료시 splint를 장착하면 두통이나 TMJ 문제는 좋아지나 간혹, 허리의 통증이나 다른 부위의 통증으로 유발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 자세에 의한 문제인지, 턱관절 자체의 문제인지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발이나 골반의 문제는 아닌지 감별진단의 과정이 있어야 턱관절 치료시 자주 접하는 난감함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프랑스어로 진행되며 한국어 통역이 제공된다. 등록마감은 오는 6월 20일까지며 문의는 황희경 02) 713-2830번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