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설측교정학 기본 다지기·회원확보 힘쓸 것”

경희문 교수 WSLO 신임회장 선임

World Society of Lingual Orthodontics(이하 WSLO) Meeting이 지난 7월 3일부터 5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경희문 교수(경북치대 교정과)가 향후 2년간 WSLO를 이끌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에 WSLO 학술대회 기간에 경 신임회장을 만나 2년간 학회를 이끌 방안을 들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WSLO의 핵심 초기 멤버로서 현재 WSLO가 있기까지 큰 공로를 세운 바 있는 경희문 신임회장은 “한국 치과의사라는 데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 하겠다”며 짧은 소감을 남기는 한편  WSLO 초기 핵심 멤버로서 학회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한 가감 없는 소신을 밝혔다.

 
경 신임회장은 “설측교정이 활발한 유럽에서도 설측교정을 할 수 있는 치과의사는 전체 교정 치과의사의 10% 미만에 불과하다”면서도 “유럽설측교정학회와 아시아설측교정학회를 기반으로 세계 각국에 세계설측교정학회를 적극 홍보해 회원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설측교정인들이 설측교정의 기본기를 다지는데 학회에서 도움을 주고 싶은 복안을 강구해 보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경 신임회장은 “설측교정 분야도 CAD/CAM 등 최신 장비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지만 결국 마지막은 사람의 손에 의해 좌우되는 분야”라면서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려면 달리기부터 잘해야 하듯이 설측교정의 기본기를 충실히 다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다. 특히 설측교정을 배우고 싶은 젊은 임상가들에게 베이직을 전수해 줄 수 있는 팀을 구성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는 뜻도 강조했다.

 
이 밖에 경 신임회장은 WSLO 홈페이지를 새롭게 구축하는 방안도 적극 모색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경 신임 회장은 “2년 임기동안 전 세계 설측교정의 올바르게 보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면서 “국내 교정 임상가들도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