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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한 운동’ 전립선암 예방

생선∙토마토 섭취 병행땐 효과 커

전이가 강한 악성 전립선암의 예방에 강도 높은 운동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립선암은 보통 전이가 잘 되지 않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다른 기관으로 전이되는 악성 형태의 전립선암도 존재한다. 그러나 강한 운동과 생선, 토마토 섭취를 병행하면 전립선암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게 연구의 결론이다.

캘리포니아대학 메디컬센터의 스테이시 켄필드 박사(비뇨기과 전문의)는 40세부터 84세까지의 남성 6만2000여명을 20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조사기간 중 악성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남성들에게 강도 높은 운동이 가장 큰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헬스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조사 대상 중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매주 3시간 이상 하는 남성은 공격성 전립선암 위험이 34% 정도 낮았고, 기름이 많은 생선을 매주 한 번 씩 먹는 사람 역시 이러한 위험이 17%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토마토를 매주 7차례 이상 먹는 사람은 악성 전립선암 진단율이 15% 낮았다.

스테이시 켄필드 박사는 “혈류를 증가시키는 강도 높은 운동과 함께 식이요법을 병행한다면 전립선 발병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이번에 입증됐다”며 “가공육 섭취를 피하는 것도 이러한 위험을 12%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