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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임상 강연·연구센터 1주년 포스터 전시

이대목동병원 치과진료부 종합학술대회


악골 괴사증 연구결과·치료방법 공유


이화의대치과학교실 난치성악골괴사 치료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 설립 1주년을 기념하고 이대목동병원 치과진료부(치과과장 김선종)의 임상 및 학술증대를 위한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12월 13일 이화여대 목동병원 김옥길 홀에서 열렸다.


이날 학술대회는 크게 ‘치과임상, 이제는 말할 수 있다’를 주제로 한 임상강연과 연구센터 1주년을 기념하는 포스터 전시와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임상 강연에는 김선종 교수(이대임치원), 전윤식 교수(이대임치원), 이재천 원장(CDC 어린이치과병원), 이종호 교수(서울대), 최성호 교수(연세대), 이성복 교수(경희대), 이승종 교수(연세대) 등 각 임상분야 대표 베스트셀러 교육자들이 연자로 나서 약물관련 악골괴사, 신경손상, 최신교정, 근관치료, 임플란트 오버덴처, 골이식재 등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악골 괴사증과 관련해 그동안 발표됐던 포스터들을 한자리에 전시해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우수포스터에 대한 시상을 통해 연구자들을 독려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선종 이대목동병원 치과과장은 “연구센터가 설립된지 1년여 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난 9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치과연맹학술대회(FDI AWDC)에서 ‘약물 관련 악골 괴사증의 바이오마커 탐지’를 주제로 발표해 최우수 포스터를 수상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며 “현재 악골 괴사증 환자의 침분석 등 생화학 분석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조만간 그 결과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외에서 악골 괴사증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김 과장은 “악골 괴사증에 대한 연구는 한국과 일본이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며 인구고령화와 치과적 특성 등으로 인해 관련 환자도 더 많은 편이다. 특히 동물, 임상실험 연구 부분에 있어서는 한국이 논문발표 수도 많고 앞서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의 경우 괴사된 악골의 뼈를 잘라내서 재건하는 기존 수술적 치료가 아닌 PRF나 BMP를 활용한 치료방법을 통해 고령 환자에 대한 치료 접근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 치과진료부는 매년 겨울 학술대회를 통해 6개 치과진료부 임상과를 아우르는 학술주제로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연구센터 차원에서도 악골 괴사증 관련 학술집담회를 매년 정례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