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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측 교정 아시아 보급 ‘파란불’

4월 9~10일 코엑스서…국내 위상 업그레이드

아시아 지역의 설측교정 보급을 위한 교두보 확보와 한국, 일본의 설측교정 임상가들의 최신 정보 교류를 겸한 학술 교류의 장이 한국에서 펼쳐질 전망이다.

 
제1회 아시아 설측교정 학술대회(제3회 한일 조인트 미팅)가 오는 4월 9일과 10일 양일간에 걸쳐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이하 KALO·회장 오창옥)와 일본설측교정학회 후원으로 ‘Hand in Hand, Anchoring in Asia’란 대주제로 코엑스 4층 컨퍼런스 룸(남)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일간 설측교정 임상가들이 설측교정 관련 최신 학술지견을 공유하는 한편 한국과 일본이 주도가 되고 있는 설측교정계를 아시아로 확대하려는 목적을 띄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설측교정 분야가 활성화 돼 있는 반면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아직 대중화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설측교정 심화 과정은 물론 아시아 국가들의 저변확대를 위한 기초강연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키노트 스피커도 홍윤기 원장을 비롯해 경희문 교수, 오창옥 회장, 고범연 원장 등 국내 전문가들이 대거 강연자로 나서며, 일본, 대만, 중국 등의 연자가 포진돼 있는 등 KALO에서는 전체 학술대회 참가자 수를 400여명 선으로 예상하고 있다.

 

# KALO “아시아 설측교정 보급 앞장”
한편 이번 학술대회 후원을 맡고 있는 KALO는 지난 21일 오창옥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모처에서 치과계 전문지 기자 간담회를 마련하고, 이번 학술대회의 취지 및 주요 내용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KALO 측은 “지난해 세계설측교정 학술대회이후 제1회 아시아 설측교정 학술대회와 한일 조인트 미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설측교정분야의 최신 학술지견은 물론, 아시아에서 열리는 첫 학술대회인 점을 착안해 아시아 주요국의 설측교정 보급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첫 개최지가 한국이라는 부분에 큰 의미와 상징성을 부여하고 싶다”면서 “아시아 학술대회가 활성화되기 위한 여러 계획들을 중장기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ALO는 이미 지난해 7월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세계설측교정 학술대회를 전 세계 20여개국 치과의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최해 저력을 과시하는 한편 한·일 조인트 미팅과 제1회 아시안설측교정 미팅을 겸한 행사를 예고한 바 있다.

 
오창옥 회장은 지난해 세계 학술대회에 이어 이번 아시아 학술대회및 한일 조인트미팅까지 연이어 한국에서 개최하는 이유에 대해 “학술대회로 인해 수익을 얻겠다는 것이 아니라 한국 설측교정계에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일환”이라며 “WSLO에 경희문 회장 등이 주요 임원을 역임하고 있는 등 국제 학술대회를 주도적으로 개최함으로써 한국의 위상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아울러 “교육, 인프라, 설측교정 노하우 등을 종합적으로 볼 때 설측교정학 분야의 학문적 수준은 매우 높다”면서 “아시아 등 외국에서 한국의 설측교정의 발전상을 궁금해 하고 또 노하우 및 인프라를 전수 받고 싶어 한다. 아울러 국내 설측교정 임상가들도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임상 업그레이드에 좋은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 사전 등록은 오는 2월 29일까지며, 사전등록은 온라인(http://www.2016jointmeeting.org/)에서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