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을 알 수 없거나 만성적 통증 등으로 치료접근 방식에 어려움을 겪는 턱관절 증례에 대해 다각도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강연이 마련됐다.
Korean Academy of Orthosomatodontics 연구회(이하 KAO연구회)가 5월 1일 유한양행 본사 4층 대회의실(서울 동작구 대방동)에서 ‘안면비대칭과 턱관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최근 치과계 화두인 ‘턱관절 질환’과 관련해 턱관절 질환(TMD)의 메커니즘, 각각의 치료법에 대한 주의사항, 안면비대칭과 두개골 변형의 임상적 진단 방법과 치료법을 다양한 증례를 통해 고민해 보게 된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거나 만성적 통증 등으로 치료접근 방식에 어려움을 겪는 증례들을 어떠한 방식으로 접근할 것인 지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함으로써 참가자 스스로 턱관절 질환에 대한 접근 방식을 감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세미나에서는 먼저 구현웅 원장(홀리스틱치과의원)이 ▲통합의학의 일원으로 교합(21세기 Blue ocean), 오경아 원장(플로렌치과의원)이 ▲T-scan, JVA(Joint Vibration Analysis)와 BioEMG 소개 및 연동원리, 정수창 원장(오클라호마자연주의치과의원)이 ▲TMD임상치험례를 소개한다.
금구석 원장은 ▲턱관절 질환의 구조학적 접근(진단/치료) ▲상악/하악 확장방법, ALF ▲임플란트 보철 후 발생한 통증 치료법 ▲난치성 환자(턱관절 전문병원)의 치험례를 소개한다.
금구석 원장은 “지난 30여 년간 다양한 증례의 턱관절질환을 치료해 오면서 턱관절 분야가 하나가 아닌 여러 학문영역에서 다각도로 공동 접근해야 할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다”면서 “이에 전통 치의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해 왔다”고 밝혔다.
금 원장은 또 “인체는 여러 기관이 상호 연결된 하나의 통합적 유기체로 각 기관이 서로 다른 기관에 영향을 주고받게 된다. 원인을 알 수 없거나 만성적 통증을 겪고 있는 경우라면 인체 각 기관의 상호 관계를 고려한 통합적 접근방식을 추천 한다”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증례를 바탕으로 이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AO연구회는 또한 오는 5월 28일과 29일 Dr. Gerald Smith 초청강연을 연다. 강연 주제는 ‘ALF를 이용한 턱관절 환자의 교정적 마무리법(임상증례를 중심으로)’으로 가철성 장치가 아닌 ALF를 이용한 상하악 확장법을 다루게 된다.
한편 지난해 KAO연구회의 초청으로 특별 강연을 펼쳤던 Dr. Michel Clauzade의 저서인 ‘Orthoposturodontie Ⅱ’가 한국에서 번역 출간돼 관심을 모은다. Dr. Clauzade는 정자세치학이라는 개념을 만들어 낸 프랑스 치과의사이자 자세, 교합 전문가다.
이번 강연에 관련된 문의는 오경아 원장 02-515-7779번, 접수 및 등록은 황희경 (02) 713-2830으로 하면 된다. 사전접수마감은 4월 25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