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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단 거=Danger’

태반 결함으로 태아 건강 악화
자간전증·임신성 당뇨 위험도





임신 중 과당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태아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의가 요구된다.

지나친 과당은 태아의 식량주머니인 태반에 결함을 가져오게 해 태아의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는 얘기다.

워싱턴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새끼를 밴 건강한 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과당이 많이 함유된 먹이를 먹인 결과, 비교군에 비해 태반이 유난히 커 태아의 생장을 방해한 것을 확인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이는 결과적으로 태아가 태어난 후 대사장애나 비만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작은 태아는 자궁에서 덜 자란 것을 보충하기 위해 성장속도가 빠른데, 이 과정에서 대사장애가 나타나기 쉽다.

연구팀의 켈리 몰리 박사는 “과당은 대사의 혼란을 가져와 비만, 당뇨병 같은 대사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고, 임신 여성이 과당 과다섭취로 요산과 지방이 늘어나면 임신중독증인 자간전증과 임신성 당뇨가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