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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가 ‘살림살이’ 개선 위해 계속 뛴다

2016 개원성공 컨퍼런스 ‘대박’, 감염 이슈 신속 대응
기세호 이사 “젊은 치의 멘토링 프로그램 하반기 가동”

경영정책위 활동·올해 계획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기세호•이하 위원회)는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치과 경영 환경의 개선을 위해 지난 2년간 다양한 개원가의 ‘살림살이’들을 어루만져 왔다.

특히 위원회가 지난 3월 6일 개최한 ‘2016 젊은 치과의사들을 위한 개원 성공 컨퍼런스’에는 45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몰려, 컨퍼런스의 부제 그대로 개원가의 진중한 ‘응답’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원 성공의 프로세스를 그대로 녹여낸 ‘내러티브’는 물론 강의식 위주의 기존 경영 강연에서 벗어나 보존과 임플란트 핸즈온 코스도 함께 진행, 젊은 치과의사들의 눈높이를 맞추며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위원회는 지난해 3월에도 개원환경개선특별위원회, 청년위원회와 공동으로 젊은 치과의사들의 개원에 필수적인 정보들을 담은 ‘2015년 치과 개원 가이드’를 공동 작업해 발간, 배포하는 등 젊은 치과의사들의 치과계 연착륙이라는 문제를 천착해온 바 있다.

위원회 측은 이번 개원성공 컨퍼런스 행사 중 접수 및 문의 빈도가 높았던 핸즈온 코스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요구들을 반영, 더 많은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행사를 보완·발전해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위원회는 지난 해 국가적 비상사태를 몰고 온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을 비롯한 각종 감염 관련 이슈에 뚝심 있게 대처했다.

먼저 ‘치과의료기관 메르스 주의사항 및 예방지침’을 회원들에게 안내하는 한편 후속조치로 경영 회복에 필요한 자금을 조기에 융자지원 받을 수 있도록 메르스 피해 의료기관 대상 융자사업을 홍보하기도 했다.

또 C형 간염 집단 발생 사태와 관련 수면위로 떠오른 ‘1회용 주사기 등 재사용’ 문제에 대해서도 주의 사항을 안내하고,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 금지 및 감염관리지침 준수를 주제로 한 포스터를 회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 및 배포했다.

아울러 치과 진료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의 관리 및 방지를 위한 일상적 홍보 활동에도 주력했다. 우선 치과진료 시 교차 감염 방지를 위해 ‘치과의료기관 감염관리 프로그램’을 회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안내하는 한편 ‘치과 자가수관소독 시범사업’을 진행, 치과의원에서 원활하게 적용할 수 있는 수관소독 지침의 근거를 마련하기도 했다.

위원회는 올해도 개원가의 적절한 감염관리를 위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감염관리에 관한 자료를 확보하고 감염관리에 대한 원가 산정, 감염관리지침 개정 등을 통해 관련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치과의료기관의 감염예방과 진료에 도움을 주는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

특히 위원회는 젊은 치과의사들을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의 정책 운영 방향을 새롭게 설정, 조만간 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멘토 치과의사’의 경우 위원회 측이 지역별, 분회별로 각 지부의 추천을 받은 후 이를 취합해 최종 선정하는 과정을 거치며, 멘티를 원하는 젊은 치과의사들도 치협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기세호 치협 경영정책이사는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할 멘토링 프로그램은 무엇보다 젊은 치과의사 회원들이 성공적인 개원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정보를 제공하고 이 과정에서 선배 치과의사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사업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