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5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임신 중 지방·당분 폭식···자녀 ‘행동장애’ 위험 증가


임신 중 지방과 당분을 과다 섭취할 경우 자녀에게 행동장애(conduct disorder) 또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등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CL) 발달 정신병리학 교수 에드워드 바커 박사 연구팀이 ‘아동심리학-정신의학 저널’(Journal of Child Psychology and Psychiatry) 최신호에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보도했다.

연구팀이 ‘에이번 부모-자녀 종단연구’(Avon Longitudinal Study of Parents and Children)에 참가한 모자 164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아이 중 83명은 행동장애가 있었고 81명은 정상이었다.

특히 연구팀이 임신 중 식습관과 자녀의 행동장애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임신 중 지방과 당분을 과다 섭취한 여성의 자녀는 7세 이전에 행동장애를 보일 가능성이 크고 이후 13세까지 ADHD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는 임신 중 잘못된 식습관이 자녀의 정신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