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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시설 치과 촉탁의 활동 이해 높였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 2016년 학술대회 성료


최근 ‘치과 촉탁의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가운데 이와 관련한 첫 보수교육이 마련돼 관심이 쏠렸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허윤희·이하 대여치) 2016년 학술대회가 지난 9월 24일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사진>.

‘요양시설 치과촉탁의 직무교육’을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220여명이 등록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학술강연에서 이은주 교수(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는 ‘고령환자에서 흔히 발견되는 전신질환과 치과적 관리’를 주제로 “치과적 침습적인 시술을 할 때 고려돼야 할 내과 질환의 상태에 대해 최근 관심의 대상이 되는 대표적인 상태로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재 사용과 관련한 턱관절 괴사증(Osteonecrosis of the Jaw)이 있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비스포스포네이트를 사용한 지 4년 이내이면서 위험인자가 없는 경우 임플란트나 침습적인 치과적 치료를 할 때 미리 약제를 중단하고 진행하면 되며, 4년 이상 사용했을 경우에는 두 달간 약제를 중단 후 시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연했다.

또 곽정민 대여치 정책이사는 ‘요양시설에서 치과촉탁의 진료활동의 실제’를 주제로 ▲촉탁의 제도 개선 내용 ▲치과 촉탁의 활동 내용 ▲진료 활동 시 주의사항 ▲향후 과제 등을 내용으로 강의해 이목을 끌었다.

이 밖에도 이날 배민숙 차장(국민건강보험공단 강남서부지사)을 비롯한 박미애 팀장(수원시 통합정신건강증진센터), 고홍섭 교수(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 등이 ▲노인장기요양보험과 촉탁의 제도의 이해 ▲노인 정신 건강 이해와 의사소통 ▲Common oral medicinal problems in geriatric patients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허윤희 회장은 “대여치는 일찌감치 실버 구강보건에 관심을 가지고 작년에 치과의료정책연구소 사업 일환으로 한국보다 먼저 노인 장기요양시설에서 치과의사가 촉탁의로 활동 중인 일본을 방문해 ‘방문 진료시스템’ 실태를 조사한 바 있다”며 “치과 촉탁의 제도가 시행 초기라 아직 미비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치과계의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좋은 제도인 만큼 치과계 발전과 노년 구강건강을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