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악안면레이저치의학회(회장 김진선·이하 학회)가 출범 21년여 만인 오는 11월 첫 번째 ‘인정의’를 배출한다.
학회는 오는 11월 20일 서울대치과병원 8층 강당에서 열리는 추계학술대회에서 학회의 숙원사업이었던 인정의제도 시행 이후 첫 번째 결실의 산물로써 30여명의 인정의가 탄생한다고 밝혔다.
이는 레이저의 치의학적 응용에 관한 학문적 연구와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술식의 개발, 레이저 기기의 안전한 사용법 고취 등을 목적으로 지난 1995년 '대한레이저치의학연구회'로 처음 출발한 이후 21년만이다.
연구회는 1997년 학회로 발돋움했고, 2008년 치협 분과학회 인준을 득했다. 2015년에는 학회명칭을 ‘대한악안면레이저치의학회’로 개정했다.
김진선 회장은 “학회는 그동안 다양한 학술 및 교육활동을 지속해 왔다. 특히 ‘레이저 임상증례발표회’와 표준숙련과정인 ‘레이저 임상연수회’ 등을 통해 개원가에 체계적인 레이저 교육과 레이저 치료법의 보급 및 발전에 기여한 바가 매우 크다고 자부한다”면서 “이번 첫 인정의 배출은 그동안의 노력이 맺은 소중한 결실인 만큼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학회는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총 21회의 표준숙련과정의 레이저임상연수회를 개최해 왔으며 이를 통해 총 350명이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표준숙련과정’은 강의, 실습, 필기시험, 구술시험 등으로 구성되며, 시험을 통과해야만 인증서가 수여된다.
학회는 지난 2011년 이 같은 표준숙련과정을 바탕으로 교과과정을 시대에 맞게 개정해 인정의 제도를 본격적으로 스타트했다.
# 턱관절 질환 레이저 치료·보험청구 다뤄
한편 추계학술대회는 ‘레이저와 조화를 이뤄 치료하는 턱관절 질환’을 주제로 턱관절 질환에 대한 레이저 치료의 보험청구에서부터 안면통증 치료의 레이저 적용,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는 턱관절 수술에 이르기까지 레이저를 이용한 보다 효율적인 턱관절 치료법이 다뤄진다.
첫 번째 강연은 최희수 원장이 ‘측두하악장애분석에서부터 물리치료 인정 의료기관까지 턱관절 건강보험진료의 모든 것’에 대해 소개하며, 이어 황경균 교수가 ‘악관절 레이저 치료를 위한 안면통증에 대한 이해’, 박관수 교수가 ‘턱관절 세정술-턱관절 치료의 또 하나의 옵션을 생각하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유지원 교수는 ‘LLLT를 이용한 턱관절 통증의 치료’, 권태훈 원장은 ‘다양한 형태의 Splint thsrapy에 대한 최신지견’을 풀어 놓는다. 이어 포스터 시상 및 폐회식이 진행된다.
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게는 ‘턱관절보험청구 교육이수증’이 수여된다.
은희종 학술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해 레이저를 이용한 보다 더 효율적인 턱관절 치료에 대해 다룰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학술대회관련 문의는 권영선 원장 063-275-2275, 010-2875-3043번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