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지난 10일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에게 3만여 치과의사를 대표해 진심 어린 축하의 인사와 함께 적극적인 정책 공조를 다짐했다.
치협은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대한 입장을 통해 “치협은 의료영리화 반대, 1인1개소법 사수 등 보건의료 정책 현안과 관련해 그동안 더불어 민주당과 함께 해 왔다”면서 “특히 거대 자본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건강권을 해치며 의료근간을 뒤흔들어 온 일부 네트워크형 사무장병원들의 적폐 행위를 앞장서서 저지해 왔던 정당이 민주당이었다. 치협은 이번 문재인 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민주당과의 정책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치협은 “지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국민을 위한 정책 중 하나인 노인 틀니와 임플란트 본인부담금 인하 등이 정책 제안을 통해 민주당의 대선 공약에 구체적으로 반영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이미 ▲한국치의학산업융합연구원 설립 ▲보조인력 문제 해결 ▲국민건강검진에 파노라마 검진 항목 추가 ▲구강보건전담부서 신설 등 치과계 주요 현안에 대해서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치협은 “이 같은 정책공약(公約)이 부디 공약(空約)으로 머물지 않게 실천해 줄 것을 믿는다”면서 “앞으로 치협은 민주당 비롯한 국회 및 문재인 정부와 국민과 치과계 발전을 위한 정책이라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천명하며, 다시 한 번 ‘개혁과 통합’의 대통령을 천명한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새로운 대한민국, 발전하는 치과계의 새 시대’가 열리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