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치대·치의학전문대학원 재경동문회(회장 김규석·이하 재경동문회)가 학술대회를 통해 최신 임상지견을 공유하고 동문 간 화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부산대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조봉혜·이하 부산대치전원)이 주최하고 재경동문회가 주관한 학술대회가 동문 200여 명이 등록한 가운데 지난 11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사진>.
‘개원의를 위한 2017 SMART DENTISTRY’를 대주제로 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이근용 원장(울산참치과의원)이 ‘총의치 임상 핵심체크’를 주제로 가철성 보철 임상과 관련한 핵심 내용을 발표해 관심이 쏠렸다.
또 이수영 원장(서울라인치과)은 ‘Digital Dentistry의 현주소’를 주제로 치과의료 분야에서의 디지털 발전 속도와 그 내용을 강의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 김백일 교수(연세치대)와 조봉혜 교수(부산대치전원)는 ‘디지털 광학 기술을 이용한 구강질환의 조기 탐지’, ‘디지털 방사선학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해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 김종엽 원장(보스톤스마트치과의원)을 비롯한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 허정민 원장(바른이파크에비뉴치과)은 ▲현재의 Static guide implant placement의 문제와 한계 극복 ▲A limitation of Digital Dentistry, for a predictable results, A small guide in chair side approach ▲디지털-교정치료에 날개를 달다!를 주제로 각각 강연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재경동문회 소속인 김종훈 치협 부회장과 이성근 치협 치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
“어려울 때일수록 자주 소통하고 지혜 나눠야”
■조봉혜 치전원장·김규석 재경동문회장 인터뷰
“요즘 개원가가 여러모로 어렵다고 하는데 이럴 때일수록 동문 간에 자주 만나 소통함으로써 지혜를 나누고 서로가 서로에게 위안이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봉혜 부산대치전원장과 김규석 재경동문회장은 이날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번 학술대회 개최의 의미를 이같이 강조했다.
김규석 회장은 “과거 재경동문회 동문끼리 한 달에 한 번 모여 세미나를 열던 것을 업그레이드해, 임상 술식도 익히고 동문 간 친목 도모도 할 수 있는 이 같은 형태의 학술대회를 4년 전부터 개최하고 있다”면서 “이런 뜻깊은 학술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준 학교 측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봉혜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 대주제는 요즘 치과계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관한 것이다. 개원의들에게 임상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 위주로 학술대회 프로그램을 짰다”면서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지식을 흡수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양질의 진료를 수행하고자 하는 선생님들께 경의를 표한다. 치의학 흐름을 잘 반영한 이번 학술대회가 치과의사로서 전문가적 자질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