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살자” 이기심 치과계 뿌리 ‘흔들’
최근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의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올해 역시 사상 최악의 경쟁과 양극화 현상이 국내 치과 개원가를 지배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불황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라(Back to the basic)’는 명언이 새삼스럽게 부각되는 이유는 바로 진정한 생존의 전략이 ‘기본’에 있기 때문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치과의사들이 처음 진료실에서 가운을 입고 환자를 대했을 때 가졌던 당시의 그 마음, 그 자세로 되돌아가자는 의미에서 연속 기획 시리즈를 이달부터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자로 게재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카센터 사장과 치과의사는 무조건 아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시쳇말이 아직도 옛말이 아니더라.” 지난 15일 한 토론회에서 모 지부 회장은 치과의사를 바라보는 현재 국민의 ‘눈높이’를 이렇게 전했다. 자동차 정비사와 치과의사가 이른바 ‘바가지 씌우는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의 인식이 여전하다는 말이다.실제로 한 치과 신뢰도 관련 설문조사 결과(2010년)에 따르면 ‘꼭 필요하지 않은 치료를 권하지 않는다’, ‘자신에게 금전적으로 이익이 되는 제도보다 국민의 건강이 증진되는 제도를 선호한다’ 등의 항목에서 매우 저조한 점수가 나
- 강은정, 윤선영, 조영갑 기자
- 2014-01-21 1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