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 후 환자의 요구로 진료 접수를 취소하고, 진료비를 받지 않았더라도 진료한 내용을 진료기록부에 남기지 않았다면 의료법 위반이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와 개원가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중앙지법은 최근 진료기록부를 작성하지 않은 성형외과 전문의 모 원장에 대해 의료법 위반을 이유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모 원장은 지난 2014년 7월 경 양모 씨가 폭행으로 상해를 입었다며 내원하자 신체 여러 부위를 보면서 찰과상과 타박상으로 진단하고 진료를 정상적으로 마쳤다. 양씨는 초진환자가 아니어서 이미 개인 진료차트가 구비된 상태였지만 모 원장은 양씨의 주된 증상과 진단 및 치료내용 등을 진료기록부에 전혀 기재하지 않았다. 양씨는 진료를 받고 나서 모 원장으로부터 상해진단서도 발급 받았다. 모 원장은 같은 달 28일 양씨가 다시 내원해 코 부위 통증을 호소하자 머리 부분 CT까지 촬영했지만 이 때에도 진료기록부에 진단 결과와 진단명, 주된 증상 등을 제대로 기재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모 원장은 “양씨의 요청에 따라 사후에 진료접수를 취소하고, 진료비를 결재하지 않았다”고 항변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접수를 취소하고, 진료비 결재가 없었다고 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지원장 인병로)은 지난 4일 충남대병원에서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치료받고 있는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어린이날 큰 잔치’에 참여해 선물을 증정하는 등 환아와 그 가족에게 용기와 희망의 시간을 선사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인병로 대전지원장은 “이번 행사가 힘든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환아와 그 가족에게 유쾌한 시간이었길 바라고 빠른 쾌유를 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보건의료 지원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치의학서 전문 출판 브랜드 ‘덴탈위즈덤’이 ‘New Trends in Orthodontics Vol. III’를 출간했다. 본서는 지난 2008년 두번째 개정판이 출간됐을 때 교정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던 도서로 Damon System 사용자들을 위한 교정치료의 핵심 지침서로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3번째 개정판에는 기존의 책에서 Chapter 6~10이 추가돼 Damon system을 활용한 각 유저들의 임상 사례가 자세하게 추가됐다. Chapter 6~10은 각각 ‘Bracket Positioning Method for Smile Arc Preservation in Damon System’, ‘ Individualized Treatment Approach for Extraction Cases using the Damon System’, ‘Clinical Tips for Effective Use of the Damon System’, ‘Clinical Considerations for Successful Use of AdvanSync’, ‘ Tissue-friendly strategic leveling using Activated Extra-Length (
4차 혁명시대 미래의 턱교정수술은 어떤 모습일까? (가칭)대한양악수술학회(이영준)가 오는 25일 오후 7시 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106강의실에서 2017년 춘계학술 집담회를 연다. 이번 학술집담회는 ‘미래에 펼쳐질 턱교정수술 영역의 3D technology’를 주제로 3D technology가 미래 턱교정수술 영역에 어떻게 활용될 것인지를 구강악안면외과의사와 교정의사가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먼저 홍종락 교수(삼성서울병원 구강악안면외과)가 ‘턱교정수술 영역에서 증강 현실의 활용, 그 가능성과 미래’를 주제로 턱교정수술 시 실제의 얼굴 구조물에 가상의 삼차원 구조물을 중첩해, 수술 중 실시간으로 해부학적 위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수술의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영상 유도형 네비게이션 증강 현실 기술을 소개한다. 이어 박기호 교수(경희치대 치과교정학교실)가 ‘악교정 수술 3D 연조직 simulation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3차원 Imaging 기술의 정의, 3D 데이터 생성법, 그리고 rendering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상용화 되고 있는 다양한 3D 진단 프로그램들이 악교정수술의 연조직 시뮬레이션과 수술 전
김철수 협회장이 “수년간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발맞춰 적극 협조해 온 치협이 오히려 수가인상에 있어서는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2018년 수가(요양급여비용) 계약 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측의 적극적인 배려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8년도 치과의 한해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수가 계약 시즌이 돌아온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과 보건의약인 6개 직역 단체장들이 본격적인 수가협상에 앞서 새 정부 출범 첫날인 10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상견례를 가졌다. 먼저 성상철 건보공단 이사장은 “문재인 새 대통령은 전달체계 및 적정수가 개선에 관심이 많으며 의약단체에도 우호적”이라고 밝힌 후, “지난 3월 지역가입자의 부담을 덜고 공정성, 형평성 개선에 기여하는 쪽으로 부과체계가 개편돼 내년 7월부터 발효된다. 건보공단으로서는 보장성 확대, 적정 수가, 보험 재정 안정 등 세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장미승 수가협상팀이 의약단체의 의견을 경청해 진정성을 가지고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처음 상견례에 참석한 김철수 협회장은 “한달전 직선제 선거로 신임 협회장에 당선됐다. 많은 도움을 바란다.
경북치대 재경동문회(회장 윤정아)가 지난 4월 29일 한강 야경 크루즈와 함께 음악회를 겸한 유람선 선상음악회를 열고 동문간 화합을 도모했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는 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협연이 계획돼 있는 윤철희 동문 부부의 오보에와 플릇 연주를 비롯해 전홍빈 동문 부부의 오카리나 연주가 압권을 이뤘다.
김철수 협회장과 손발을 맞춰 앞으로 3년간 새롭게 치협을 이끌어갈 30대 신임 집행부 임원 구성이 완료됐다. 김철수 협회장은 5월 2일 취임식을 통해 30대 집행부 임원진을 공식 발표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임원진은 김철수 협회장을 포함해 부회장 10인, 이사 19인 등 총 30인 체제로 꾸려졌다. 집행부의 평균연령은 53.4세로 지난 29대 집행부 51.5세 보다 1.9세 많아졌다. 김철수 협회장(63세)을 제외한 집행부 임원 중 가장 연장자는 57년생 61세인 이종호 부회장(서울82)과 마경화 부회장(경희83)이다. 부회장을 제외한 이사진 중 가장 연장자는 58년생 60세 조영식 총무이사(연세85)며, 최연소자는 77년생 41세 차순황 대외협력이사(경북02)다. 조영식 총무이사는 과거 치협의 기획, 정책, 보험이사 등을 두루 역임하면서 회무능력을 검증 받은 ‘베테랑’으로 30대 집행부 이사진의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눈에 띄는 인선으로 법제와 학술 이사를 꼽을 수 있다. 법제이사로 등용된 조성욱 이사(단국86)는 과거 치협 법제이사를 역임한 인물로 30대 집행부 주요 역점 사업인 1인 1개소법 사수 등 불법 네트워크형 사무장
김철수 협회장이 공식 취임과 동시에 1인 1개소법 수호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30대 협회장 취임식과 ‘1인 1개소법 수호를 위한 100만인 서명운동 선포식’이 지난 5월 2일 치협 5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또 최근 인선이 완료된 30대 집행부 신임 임원진들이 공식 발표돼 임명장이 수여됐다. 임원진은 부회장 10명, 이사 19명 등 총 29명으로 꾸려졌다. 취임사에 앞서 힘차게 ‘파이팅’ 구호를 외친 김철수 협회장은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함께 무거운 직책을 맡게 됐다는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많은 분들이 격려와 조언, 질책으로 끝까지 함께 이끌어 주셨기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며 “이분들의 은혜에 보답하는 일은 협회장에게 주어진 막중한 직책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의 모든 것을 다 바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김 협회장은 또 “치과계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이지만 ‘위기’가 곧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마음에 새기면서 위기를 선도할 수 있는 ‘청사진’을 만들겠다. 공약에서 제시했던 것처럼 치과의사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되찾기 위
최문철 대구지부 회장이 지부장협의회 새 회장에 선출됐다. 간사로는 충남지부 박현수 회장이 선임됐다. 지부장협의회는 66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를 하루 앞둔 지난 4월 28일 치협 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후 열린 지부장회의에서는 집행부와 의장단, 감사단, 지부회장 등이 대의원총회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회의 일정 및 정관개정(안)과 일반의안 등을 사전 조율했다. 이날 최문철 지부장협의회 신임 회장은 “지난 3년간 고생하신 의장과 부의장, 협회장과 임원들께 감사드린다. 노력한 만큼 회원들이 알아주지 않는 자리가 바로 임원 자리고 여기 모인 사람들의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최남섭 집행부는 지난 3년간 내실 있는 업무를 하면서 많은 업적을 이뤘고 직선제의 산고도 치른 의미 있는 집행부였다고 생각한다. 전임 집행부의 뜻과 업적이 훼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남섭 협회장은 “지부장들께서 오늘 회의를 비롯해 내일 대의원총회까지 치과계를 위한 발전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그동안 29대 집행부에 많은 격려와 용기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 5월 1일부터 새 집행부가 시작되는데 치과계를 위한 모든 정책결정 과
간접수복에 적합한 최선의 접착법과 임상에 바로 적용 가능한 팁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접착치의학회(회장 최상윤)가 제15회 학술대회를 지난 4월 23일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지하 강당에서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내가 쓰는 재료 제대로 알고 쓰기- 시즌4. 간접수복의 종류에 따른 내구성 향상을 위한 올바른 접착 방법’을 주제로 CAD/CAM 임상과 접착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해 접착 임상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왔다. 특히 CAD/CAM으로 시술 되는 다양한 수복재의 종류와 특징 및 접착방법 등이 다뤄졌다. 학술대회에서는 먼저 김덕수 교수(경희대치과대학 보존학교실)가 ‘직접 수복물의 접착과 간접 수복물의 접착, 그 차이는?’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직접 수복물의 경우 치질과 수복물 사이에서 상아질 접착제의 사용으로 인한 하나의 접착 계면이 형성되지만 간접 수복물의 경우 사용하는 레진 시멘트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접착계면이 형성될 수 있다. 또한 간접 수복물 접착의 경우 상아질 접착제와 레진 시멘트 간의 부적합성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면서 “성공적인 수복물의 접착을 위해서는 두 수복물의 접착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및 차이를 숙지
치협과 의협·병협·한의협·약사회 등 의료계 5개 단체가 보건복지부 현지조사 및 건강보험공단의 방문확인 제도에 대한 보다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현지조사 개선 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의협은 지난달 19일 치협 등 의료계 단체들과 현지조사 개선 협의체 구성·운영을 위한 준비 간담회를 통해 협의체 구성·운영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가운데 오는 6월 공식 발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의료계 단체는 이번 현지조사 개선 협의체 발족이 현지조사 제도 개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정부 주도의 현지조사 제도 개선 관련 논의 구조를 탈피하고, 의·약 단체 중심의 논의 구조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의체 준비 간담회에서는 협의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회의를 정례화하고 국회·복지부·심평원·건보공단 등 관련 외부 인사를 불러 의·약 단체 의견을 전달하는 등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창구로 활용키로 했다. 또 협의체에서 현지조사 및 방문확인 제도의 실질적 개선 방안을 마련한 후 의·약 단체가 협력해 입법화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5월부터 ‘금연치료기관 찾기’ 핸드폰 조회 서비스를 시작했다. 금연치료를 희망하는 흡연자가 자신의 주변에 있는 금연치료 의료기관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금연치료 찾기 서비스는 건보공단의 ‘M건강보험’ 앱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현 위치에서 반경 10km이내 있는 20개 이내의 금연치료 의료기관을 지도에 표시해 준다(연락처 및 주소 제공). 단, 모바일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기종에 대해 우선 실시하고, IOS 기종은 관련 정보시스템 보완 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건보공단은 또 지난 4월 1일부터 금연치료 참여자 스스로 금연 의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주차별 중재 문자(LMS)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주차별 중재(Intervention) 문자 서비스는 인지행동치료를 기반으로 ▲금연준비 ▲금연의 이점 ▲금연 중 불편감 및 어려움 ▲흡연 회피방법 ▲금연의 기술 ▲재흡연 방지에 대해 금연치료 참여기간 동안 주 1회(8~12회) 제공된다. 흡연 노출을 꺼리는 참여자(여성)는 문자안내에서 제외되고, 중재 문자를 거부할 경우에는 무료수신거부전화를 선택하도록 하는 등 민원 불편을 최소화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