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신문이 최근 자체적으로 치협, 서울지부, 경기지부 차기회장 선호도 여론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관련 결과를 공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호구·이하 선관위)는 치협 선거와 관련해 여론조사 사전신고제도, 여론조사 시 준수사항, 여론조사결과 공표 및 보도 시 준수사항, 선거여론조사 기준 등을 조만간 정리,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선관위는 치과의사신문이 최근 실시한 차기회장 선호도 여론조사 관련 설문지가 ‘일련번호를 부여해 팩스로 회신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피조사자의 개인정보 및 투표성향이 노출될 우려가 있어 비밀투표 및 공정선거에 반할 우려가 크며, 또한 조사기관, 조사방법 및 결과의 공정성, 신뢰도 등에 검증이 불가하다고 판단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전 회원들에게 ‘설문지 답변 회신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선관위는 이 같은 공식입장에도 불구, 치과의사신문이 여론조사를 강행하고 그 결과를 지난 20일 공개한데 이어 추가 여론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향후 유사한 여론조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최근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 조호구 선관위 위원장은 “잘못된 여론조사는 국민
“치과계에서 처음 치러지는 직선제가 매우 혼탁한 양상을 일으키고 있어 우려스럽다. 지성인의 단체답게 사려 깊고 품위 있는 깨끗한 ‘클린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각 후보 캠프와 언론들에게 당부 드린다.” 박영섭과 함께 하는 스마트 네트워크(이하 박영섭 캠프)가 지난 1월 23일 “이번 치협의 협회장 선거는 과거 다른 단체에서 나타났던 여러 부정적이고 분열적인 우려 사항을 가급적 배제하고, 지성인답게 보다 깨끗한 선거를 치르는 것이 무엇인지 모범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특히 “타락한 일부 정치인들의 흉내를 내며 ‘아니면 그만’이고 식의 흑색선전이나 음해, 비방을 일삼으며 상대를 헐뜯는 무책임하고 추악한 행태에 대해 모든 선거 캠프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일부 인사들의 언행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하지 않고 여과 없이 보도해 회원들에게 식상함과 구태의연한 모습을 보임으로써, 3만여 회원들의 축제가 돼야 할 치과계 선거에 환멸을 느끼게 만드는 것은 참된 언론이 취할 자세가 아니다”며 “대다수 참된 언론을 지향하는 치과계 언론들까지 도매금으로 욕보이는 행태는 하루속히 치과계 언론계에서 사라져야 할 심각한 병폐”라고 지
경북지부(회장 반용석)가 폐금니를 모아 마련한 성금 400만원을 지난 17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성금은 진료비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북지역 소외 이웃들의 의료비로 지원된다. 경북지부는 2012년 1월부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행복한 금니 모아 캠페인’을 통해 폐금니를 정제해 성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550여만 원을 기부했다. 반용석 회장은 “매년 폐금니를 재활용해 더 가치 있고 의미 있는 곳으로 되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치과의사들이 어떻게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기여해 나갈 수 있을지 늘 고민하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1월부터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이 산재보험의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이미 산재보험 적용이 돼 온 ‘치과 임플란트’도 연령제한이 없어지는 등 급여범위가 확대 됐다. 치과 항목을 비롯해 올해 산재보험 요양급여 산정기준이 대거 개정됐다. 산재보험 요양급여 산정기준에 신설된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은 업무상 재해로 인해 일부 파절된 치아를 충전한 경우 충전 1치당 10만원으로 금액이 책정됐다. 치과 임플란트의 경우 기존에는 건강보험 기준을 준용해 65세 이상 부분 무치악 환자에 대해 1인당 2개만 요양급여로 인정돼 왔지만 업무상 재해로 인해 치과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 경우 연령 제한이 없이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1치당 총 1개로 제한됐다. 또 치과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불가피하게 시술을 중단하는 경우에는 적용 개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임플란트 산재보험 금액은 건겅보험 요양급여 수가와 동일하게 책정됐다. 마경화 치협 보험담당 부회장은 “광중합형 복합레진 충전은 10만원 정액수가로 책정됐다. 산재의 수가는 보통 공공기관의 수가를 조사해 거기에 준해서 책정이 된다. 애초 스플린트도 산재에 포함이 될 뻔 했지만 수가가 너무 낮게 책정돼 강력하게 항
대한치의학회(회장 박준우) 창립 15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학술대회장 이종호)가 지난 15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32개 분과학회가 공동 참여한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매서운 주말 한파에도 불구, 사전등록인원 450여명을 비롯해 현장등록인원 등 530여명이 참석했다. ‘치의학의 현재좌표와 미래 전망’을 대주제로 한 이날 학술대회는 크게 디지털 덴티스트리, 이종골과 새로운 근관충전제의 임상시험과 현 위치, Dental Pain의 이해와 치료, 구강악안면장애 평가와 진단서 작성 근거, 장애인 구강보건 등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한치의학회와 학술교류 협약을 맺은 대한의학회, 대한약학회, 대한한의학회 등 4개 의약학 단체가 공동심포지엄을 통해 고령화 사회와 의학, 한의학에서의 노인의학과 장수, 약학에서 본 비스포네이트와 턱뼈괴사의 연관성 등에 대해 강연해 관심을 모았다. 또 포스터 전시와 전시부스가 마련돼 참가들의 발길을 잡았다. 박준우 회장은 “ 이번 학술대회는 분과학회의 유대관계 강화, 상호발전 및 유기적인 협조아래 융합된 치의학 학문 발전 등을 목적으로 2002년 창립된 치의학회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치의학의 현재 좌표를 짚어보고 미래를 전망
방문확인 및 현지조사 압박에 따른 의료인들의 잇단 자살사건이 이어지면서 의료계의 ‘현지확인 폐지’ 요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의협이 지난 11일 의협과 건보공단이 합의한 ‘방문확인 제도 개선 방향’을 공개했다. 개선안은 우선 방문확인은 요양기관이 협의한 경우만 실시하고, 요양기관이 자료제출 및 방문확인을 거부하거나 현지조사를 요청하는 의견을 표명한 경우 자료제출 및 방문확인을 중단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현지확인을 처벌보다 계도 목적으로 운영하면서 자료제출 요청 및 방문확인으로 인한 요양기관의 심리적 압박 해소를 위해 의협 및 시도의사회 등과 협력해 다빈도 환수 사례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아울러 수진자 조회 등 향후 방문확인 제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키로 했다. 의협은 이번 합의사항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현지확인을 거부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하지만 의협의 이 같은 개선안 발표 후 건보공단은 바로 해명자료를 통해 이 같은 개선안이 사실상 방문확인제도의 ‘폐지’는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건보공단 측은 “극히 일부 요양기관이 건보공단의 자료제출이나 방문확인을 거부, 기피하거나 또는 보건복지부의 현지조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급여, 업무 스트레스, 수요, 성장세, 미래전망, 생활환경 등을 종합해 선정한 2017년 최고 직업 100개 가운데 치과의사가 최고 직업으로 선정됐다. 시사주간지 US 뉴스&월드 리포트는 지난 11일 미국 최고의 직업 100선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치과의사 평균 연봉은 15만2700달러로 2015년에 이어 다시 한 번 1위에 올랐다. 노동통계국은 평균수명의 증가에 따라 치아건강도 중요해졌기 때문에 2024년까지 2만33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고의 직업 2위는 임상 간호사(Nurse Practitioner)였다. 평균연봉은 9만8090달러였고 2024년까지 4만4700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됐다. 3위는 평균 연봉 9만8180달러를 기록한 의사보조(Physician Assistant)가 차지했으며, 이어 통계학자(8만110달러), 교정치과의사(18만7200달러) 등의 순이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7년부터 9개 지원이 공통으로 운영하는 선별집중심사 항목(종합병원, 병·의원)을 선정해 공개했다. 그동안 심사평가원 각 지원은 병·의원을 대상으로 선별집중심사 항목을 운영해왔지만, 2017년부터 종합병원 심사가 각 지원으로 이관됨에 따라 종합병원 선별집중심사 항목도 각 지원에서 운영하게 된다. 2017년 종합병원 선별집중심사 대상은 20항목이고, 그 중 Cone Beam CT 등 8항목은 상급종합병원과 공통으로 운영된다<표 참고>. 또한 공통항목 이외에도 각 지원이 관할하는 지역 요양기관의 특성에 따라 지원 자체적으로 병·의원 대상 선별집중심사 항목을 선정해 운용한다. 심평원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선별집중심사 항목과 심사기준을 의약단체, 홈페이지, 요양기관업무포탈 등을 통해 적극 안내하고, 진료·처방이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원의에 의한, 개원의를 위한 학술대회로 정평 난 ‘제11회 2017 샤인학술대회’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2017 샤인학술대회는 2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코엑스 그랜드볼룸 및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샤인학술대회는 매년 개원가 실제 임상에 가장 밀접한 주제를 선정해 개원가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데 올해는 1~5년차 개원의들의 눈높이에 맞춘 강연들이 대거 포진돼 ‘참신함’을 더하고 있다. 특히 개원 초보자들이 궁금해 할만한 ‘post의 선택부터 실패하지 않기 위한 임상팁’을 시작으로 ‘동영상으로 보는 근관치료’, ‘TMDs splint 치료’, 개원가 핫 이슈인 ‘Cracked tooth’, ‘치주’, ‘사랑니 발치’, ‘근관치료’, ‘교정치료 시 발치의 선택부터 유치, 치료 후 재발원인과 대책’ 까지 어느 강연 하나도 놓치기 아쉬울 만큼 알찬 내용들로 가득 채워졌다. 또 샤인학술대회 만의 백미인 통합 토론 역시 틀니와 임플란트 보험이 확대됨에 따라 환자들의 니즈가 커진 ‘implalnts + RPD 수복’으로 정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욱이 이렇게 많은 강연들을 어떻게 다 소화해 낼까하는 고민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기존 하루에 집중됐던
지난해 1월 29대 현 집행부의 부회장직을 사퇴했던 장영준 원장(이하 예비후보)이 30대 협회장 후보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장 예비후보는 지난 6일 강남역 인근 모임공간 토즈에서 30대 협회장 선거에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이상훈 예비후보와 통합개혁캠프 출범 선언식을 열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장영준 선거캠프와 이상훈 개혁캠프를 통합한 ‘장영준 이상훈 통합개혁캠프’는 앞으로 한 달여간 치열한 내부 토론을 거쳐 두 후보 중 한명을 최종 협회장 후보로 확정짓는다는 방침이다. 장 예비후보는 바이스를 확정하지 않은 상태였고, 이상훈 예비후보 측은 이미 전성원 원장(전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공동대표·두리치과의원)과 현종오 원장(대한치과의원협회 공보이사·현치과의원)을 바이스로 확정 발표하고 여성계 인사를 영입 중에 있었던 만큼이번 통합개혁캠프 출범에 따라 바이스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이날 통합개혁캠프 출범 선언식에는 김광식 치협 전 부회장, 양정강 치과보험학회 전임회장, 이성규 충북지부 지부장, 강현구 서울지부 부회장, 김재성 경기지부 부회장, 김지학 연세치대 전 동문회장, 박관수 강동구 전임회장 등 지지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장영준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
앞으로 요양시설에서 촉탁의로부터 진찰을 받을 경우 본인부담금을 직접 납부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이달 1일부터 요양시설 입소 어르신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요양시설 촉탁의사 제도를 개편해 본격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촉탁의사들은 요양시설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지역의사회를 통해 추천기준(인적기준, 지리적 기준, 건강관리기준 등)에 따라 추천·지정돼 매월 시설을 방문, 입소자의 건강상태 확인 등 건강을 관리한다. 기존에는 장기요양보험 수가에 촉탁의 활동비용이 포함돼 건보공단과 수급자가 각각 나눠 부담해 왔다. 하지만 촉탁의사의 활동이 형식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촉탁의 관련 비용을 제외하면서 그만큼 수가를 인하했다. 반면 올해부터는 촉탁의에게 진찰을 받으면 건보공단과 수급자가 촉탁의사 활동비용을 촉탁의사에게 별도 지불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촉탁의 진찰 서비스를 받을 경우 기존에 납부하던 시설 이용 본인부담금과는 달리 촉탁의 진찰에 따른 본인부담금을 별도로 시설에 납부해야 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촉탁의사를 통한 어르신 건강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등에 대해 추후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44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합격률이 86.8%를 기록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지난12월 18일 시행한 제44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최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는 5305명이 응시해 4603명이 합격함으로써 86.8%의 합격률을 보였다. 지난해 합격률은 87.8%였다. 수석합격자는 공동 3명으로 300점 만점에 286점(95.3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