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교수(이대목동병원치과 구강악안면외과)가 2016 전반기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자지원 사업에 선정돼 4년간 총 3억 5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 사업 지원 과제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관련 악골 괴사증의 진단, 예후 예측을 위한 바이오마커 규명’이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관련 악골괴사증은 골다공증, 골전이 악성종양 등 다수 골 질환의 치료 및 증상 완화 목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약제의 부작용이다. 학계에 보고된 지 약 10여년이 지났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기전 및 치료 방법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다. 김 교수는 이화여대 난치성 악골괴사질환 치료연구센터(센터장 김선종 교수)에서 불분명했던 병태생리 기전을 규명하고 이를 위한 진단과 예후예측을 위한 바이오마커 규명을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대 난치성 악골괴사질환 치료 연구센터는 2015년 개소한 이래 각종 동물 실험과 임상 시험 및 유전체 연구, 치료법 연구 등을 통해 활발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한 10여편의 SCI 학술지 게재, 특허 및 신의료기술 출원, 각종 연구비 수혜 등의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편 김 교수는 연세대 치의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애초 7월까지였던 ‘2016년도 요양기관 개인정보보호 자가 점검 서비스’ 신청기간이 8월 말까지 한 달간 연장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지난 7월 13일 요양기관 정보화지원 협의회(의약5단체 정보통신이사 및 심평원 정보통신실장)를 통해 ‘개인정보보호 자가 점검 서비스에 대해 요양기관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들이 개진됨에 따라 각 협회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개선된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7월 21일까지 서비스 이용 현황은 전체 8만6664개 요양기관 중 ▲신청 2만4063개(신청률 27.8%) ▲점검진행 1만7656개 ▲점검완료 6407개다. 요양기관 종별 신청현황은 ▲종합병원급 이상 101개 ▲병원급 1223개 ▲의원급 1만6301개 ▲약국 6438개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자가 점검은 ▲신청방법 간소화 ▲점검항목 축소 및 개정 ▲증빙자료 서식(예시) 제공 및 보유방식 전환 등 서비스 전반에 대해 사용자의 편의성·접근성을 높였고 9월 30일까지 온라인 자가 점검을 완료하면 된다. 신청방법은 8월 31일까지 심평원 요양기관업무포털(http://biz.hira.or.kr)에 접속해 정
매주 월요일 저녁 두시간씩 땀흘리며 ‘소통’ 31살 막내부터 46살 맏형까지 형님 아우로 “원래 유니폼을 맞출 계획이 있었는데 취재를 오신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확~ 맞춘 거예요. 사진도 찍으실 거죠? 이왕이면 멋지게 나와야죠~.” 한바탕 소나기가 퍼붓고 지나가기 직전, 후덥지근한 7월 중순의 어느 여름날 저녁. 해가지고 땅거미가 내려앉기 시작한 잔디구장으로 중년(?)의 남성들이 하나, 둘 모여든다. 바로 진주시치과의사 축구모임 ‘FC진취’의 멤버들이다. 진취는 ‘진짜로 축구에 취한 진주시치과의사’의 줄임말. # 치과의사 22명, 기공사 등 29명 멤버 모임의 멤버는 31살 ‘막내’ 공중보건의 김민철 씨부터 46살 ‘최고령자’인 진주시치과의사회 총무이사 이성균 원장(연치과의원)까지 치과의사만 총 22명이다. 여기에 치과기공사, 치과기공소장, 치과재료상, 제약회사 직원 등 치과관계자 7명이 더해져 총 29명의 정예 멤버가 꾸려졌다. 애초 세미나 모임에서 만나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취미로 3~4년가량 축구를 해오다가 2년여전 별도 모임을 만들어 아예 독립을 했다. FC진취 멤버들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진주 경남자동차고등학교 풋살(일명 작은
권오흥 경북지부 전 회장이 최근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권 전 회장은 대구지역연합회 법사랑위원으로서 지난 19년간 지역 청소년과 소외 이웃을 도와온 것과 치과의사로서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서비스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 전 회장은 청소년 문화행사 개최에 4500여만원을 후원하고, 우범 청소년 및 범죄취약 청소년을 대상으로 멘토링 활동을 해 왔다. 300여만원을 들여 소외 이웃의 명절나기를 돕기도 했다. 소외 이웃을 위한 음악회에 8년간 5억여원을 후원했다. 치과의사로서는 취약계층의 무료 구강진료비를 5년간 7500여만원 지원하고, 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 의료협약을 체결해 높은 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정부가 보험 임플란트 치료재료 부당청구에 대대적인 ‘칼’을 댄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보험 임플란트 치료재료 부당청구 의심기관 현지조사 방침을 밝힌데 이어 내년 1월부터 임플란트 치료재료의 상한금액 조정을 예고했다. 이는 최근 MBC 시사매거진 2580, KBS 뉴스 심층리포트 등 다수 언론들이 임플란트 보험패키지를 통한 임플란트 치료재료의 건강보험 부당청구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방송은 임플란트 재료비의 상한가가 실거래가 보다 높다는 점을 이용해 업체들이 소위 ‘보험용 임플란트 패키지’ 상품을 만들어 제품을 상한가로 청구하는 대신 임플란트와 함께 다른 서비스 상품을 제공하고 있는 상황 등을 적나라하게 파헤쳤다. 복지부 관계자는 “방송 후 상한금액 대비 청구금액 비율이 상위인 일부 치과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실제 상당수가 낮은 가격으로 치료재료를 구입한 후, 상한가격에 근접한 높은 가격으로 부당청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앞으로 의심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현지조사를 실시할 계획인 만큼 개원가에서 이 같은 부당청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지조사를 통해 실제 구입한 금액보다 더 높은 금액으
대법원이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의 영문명칭을 현행 ‘The Association of Korean Oriental Medicine’에서 ‘The Association of Korean Medicine(AKOM)’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해 문제없다는 최종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은 지난 7월 14일 의협이 제기한 ‘영문명칭사용금지등’ 상고소송에서 의협의 주장은 이유 없으므로 대법관의 일치된 의견으로 상고를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대법원의 이번 판결로 2012년 11월부터 한의협이 진행했던 ‘영문명칭사용금지 가처분’ 소송과 ‘영문명칭사용금지’ 본안소송은 승소로 막을 내리게 됐다. 의협은 한의협이 변경하려는 영문명칭 ‘The Association of Korean Medicine’이 자신들의 영문명칭인 ‘Korean Medical Association’과 오인 또는 혼동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이를 저지하려는 소송을 제기해 왔다. 하지만 서울고등법원 제5민사부는 지난 2016년 3월 24일 판결을 통해 “한의협의 영문명칭이 변경된 것은 ‘한의학’의 영문명칭을 ‘Korean Medicine’으로 표시함으로써 ‘Oriental’로 인해 유발될 수 있는 부정적 이미지를
비급여 진료를 하고도 요양급여 지급 대상 진료와 검사를 한 것처럼 진료기록부와 검사내용을 허위로 작성하다 덜미를 잡힌 의사가 법원의 실형선고로 의사자격을 박탈당했다. 이번 판결은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사회지도층인 의료인으로서 지켜야할 기본적인 양심을 판 것에 대해 법원이 경종을 울리는 차원에서 판결한 것으로 향후 개원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의사 K씨는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비급여 진료를 하고도 요양급여 지급 대상 진료와 검사를 한 것처럼 진료기록부와 검사내용을 허위로 작성해오다 덜미를 잡혔다. 그가 그렇게 1만여 회에 걸쳐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아 가로챈 비용은 총 1억9000여만원. K씨는 병원 운영이 잘 안 돼 4억~5억원의 빚이 생기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지법 형사2단독 정재민 판사는 최근 사기 혐의로 기소된 의사 K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던 K 씨는 법정 구속됐다. 보통 이 같은 사기죄의 권고형이 징역 10월~2년 6월이고 피해액을 상당 부분 변제해 감경된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최고형이다. K씨는 재판 과정에서 “피해액 1억9000여만원을 모두
“수술 한번으로 다 끝나지 않을 줄은 알았지만... 교정치료가 필요하단 말씀을 듣고 나니 마음이 너무 무겁고 삶이 힘들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얼마일지 모르는 비용도 걱정이 되고요. 아이한테 미안하면서도 너무 힘들 땐 짜증도 나요. 우리 아이는 그렇게 낳아달라고 선택한 적도 없는데…” 다섯살 예진이는 선천성 구강악안면기형인 구개열을 가지고 태어났다. 돌 무렵 1차 수술을 받았지만 대부분의 구개열 아이들이 그렇듯이 위턱이 안자라고 아래턱은 과하게 자라 교정치료가 필요한 상태다. 하지만 예진이 엄마는 선뜻 치료할 엄두가 나질 않아 고민이 많다. 구순구개열 환아들의 경우 일반 교정치료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 여러 단계의 악안면치열교정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심적, 경제적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일부 의료기관에서는 이들을 상업적으로 이용해 수천만원에 달하는 과다한 비용을 청구하는 경우도 있어 마음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하지만 정부가 2018년부터 기형이 심한 구순구개열 환자의 구순비교정술 및 치아교정술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한다는 방침을 밝힘에 따라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건보공단은 구순비교정술 및 치아교정술에 보험이 적
유준상 원장(유치과병원·BioMTA 대표)이 모교인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 연구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서울대는 이에 지난 6월 27일 총장실에서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낙인 총장과 유준상 원장을 비롯해 노상호 서울대치의학대학원 학생부원장, 윤석근 바이오엠티에이 부사장 등 주요 교내 인사들이 참석했다. 성낙인 총장은 “우리나라 치의학 분야의 발전을 주도하고 계신 유준상 대표님의 이번 기금은 열린 지성과 참 인술로 인류의 행복에 기여하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의 비전을 실천하는 데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준상 원장은 “자연치아 살리기 운동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해온 개원의로서 늘 모교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기부의 소회를 밝혔다. 유준상 원장은 서울대 치의학과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구강악안면외과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겸임교수, 서울대 치과병원 임상 중개센터 전문위원,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회원으로 의사와 사업가, 연구자로 활동하고 있다. 2010년에는 바이오엠티에이를 설립해 세계 최초 수경성 순방향 근관내 이식재와 이식술을 개발해 바이오의학 분야의 유망 벤처기업으로 키워
전국의 치과보험전문가, 그들만의 표현을 빌리자면 일명 ‘보험쟁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치과 건강보험 현안 전반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들은 최근 방송 등을 통해 논란이 된 임플란트 ‘보험패키지’ 문제와 관련 “업체들이 더 이상 패키지를 판매할 수 없도록 강력하게 시정 요구를 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또한 “치과의사들도 업체의 상업논리에 휩쓸리지 않도록 자정 노력을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치협 보험위원회는 지난 7월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간 부산 일루아호텔에서 ‘2016년 건강보험 연수회’를 열었다사진. 이번 연수회에는 마경화 치협 보험담당 부회장, 박경희 보험이사를 비롯해 전국 16개 지부에서 30여명의 보험이사 및 관련 주무 부회장 및 이사들이 참석했다. 또 연수회 기간에는 배종현 부산지부 회장, 이재영·이진호 부회장 등이 참석해 “치과계 발전을 위한 발전적인 토론을 통해 좋은 해결책들을 제시해 달라”며 응원과 함께 격려금을 전달했다. # ‘보험 임플란트 거품’ 논란 해결방안 모색 특히 이번 연수회에서는 최근 MBC 시사 매거진과 KBS 뉴스 심층 리포트 등 각종 언론으로부터 잇단 뭇매를 맞고 있는 ‘보험 임플
경북대치과병원이 경북대병원 ‘부속’이라는 딱지를 떼고 독자 행보에 나선다. 지난 1993년 경북대병원이 법인화되면서 치과대학에서 치과진료처로 승격한지 23년 만의 일이다. 경북대치과병원은 지난달 1일 독립법인으로 공식 출범한데 이어 지난 6일 남순현 병원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독립법인 출범으로 경북대치과병원의 지역사회내 위상은 한층 더 높아졌다. 경북대치과병원은 대구경북지역 500만 이상 주민의 치과·구강외과 응급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당직 의사가 존재하는 유일한 치과병원이 됐다. 경북대치과병원은 현재 치과의사 109명, 간호인력 39명 등 총 160여명의 의료진을 구축해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소아치과, 치주과, 치과보존과, 구강내과, 영상치의학과, 치과마취과 등 총 9개 과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응급 수술과 구강검진을 담당하는 치과진료센터가 신설된다. 수술은 치과병원 구강외과 교수 5명이 담당하고, 구강검진 등 검진을 담당하는 전속 치과의사가 근무할 예정이다. 치과병원에 아직 입원병상이 없기 때문에 입원 환자는 경북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게 된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도 신설돼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구강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철 병원장(일산 리빙웰 치과병원)이 상악동 거상술, 상악동염을 비롯한 각종 합병증 대처법, 임플란트 및 골이식재 선택,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법 등 상악동에 대한 모든 노하우를 총망라하는 강연을 진행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김현철 병원장 초청강연이 레이저 생산업체인 비앤비시스템 후원으로 지난 6월 25일 전남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열렸다. 이번 광주 강연은 2015년 코엑스와 부산지역에서 진행된 강연을 광주지역 개원의들의 요청해 옴에 따라 앵콜 형식으로 이뤄졌다. ‘All about Posterior Maxilla:치과레이저로 임플란트 예지성 높이기’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김 병원장은 개원가에서 시술되고 있는 상악동 거상술을 시술방법별로 총망라해 소개하고 장, 단점을 비교 분석해 정리했다. 또 안전하고 성공적인 시술방법에 대한 자세한 시술방법과 노하우를 전달했다. 아울러 개원의들이 상악동 거상술을 시행할 때 우려하는 상악동염, 상악동막 천공, 출혈 등의 각종 합병증을 자신 있게 극복할 수 있는 대처방법과 적절한 임플란트 및 골이식재 선택방법, rh-BMP2를 이용한 조기하중에 대해 강연했다. 김현철 병원장은 “rh-BMP와 적절한 골이식재료를 선택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