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보건의료분야 바뀌는 제도 주목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착수 새해에 장애인 치과주치의를 포함하는 ‘장애인 건강주치의 2단계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비장애인에 비해 구강상태가 열악한 중증장애인에 대해 불소도포, 치석제거 등 주요 치과 예방진료 보험 적용을 확대하는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이 부산광역시에서 새해 상반기에 우선 시행될 계획이다. 치과주치의는 문진 및 시진을 통해 통증, 충치, 잇몸 등 구강상태를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구강건강관리계획을 수립하며, 불소도포, 치석제거 및 구강보건교육으로 구성된 구강건강관리 서비스 패키지를 연 2회 제공한다. 일상적 예방·관리를 통해 중증 치과질환으로의 이환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특히 뇌병변·지적·정신·자폐성 장애인의 경우 치석제거 시 가산 적용될 것으로 전해져 현실에 맞는 수가 책정 등 검토를 거쳐 상반기 내에 확정될 방침이다. ●아동치과주치의제 시범사업 실시 정부가 주도하는 아동치과주치의제도 시범사업이 새해부터 실시된다. 또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2021년부터 본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본격적인 제도 도입에 앞서 올해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해 대상 아동이 적은 비용부담으로 가까운 동네 치과의원에서 구강검진 및 예방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 신경철,윤선영,전수환 기자
- 2019-12-27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