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60대 개원의가 사망했다. 국내 첫 의료인 사망 사례다. 의협(회장 최대집)이 4월 3일 성명서를 내고, 경북 경산에서 근무하던 내과의사 A원장(60)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A원장은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첫 의료인으로, 지난 2월 26일과 29일 두 차례 내원한 확진 환자를 진료하다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A원장은 지난 3월 18일 경북대 응급실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폐렴을 치료하는 과정 중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저질환으로는 고혈압과 당뇨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상당수 의사들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협(회장 최대집)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대회원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지난 3월 30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의사 회원 158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내과 외과 등 28개 의과 산하 분과와 대구, 경북을 비롯한 17개 지역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코로나19 관련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는 의사들 대다수가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관련 정부의 대응 전반’에 대한 물음에는 39.1%(621명)가 “올바른 대응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대응이 다소 부족했다”고 말한 응답자도 29.8%(473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지역 응답자 중 83.2%가 정부대응에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이어 ‘중국 경유자 입국 전면 제한’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84.1%(1337명)가 “코로나19 사태 초기 중국 경유자 입국을 전면 제한해야 했다”고 답해 정부의 초기 대응이 적절치 않았다는 인식이 대부분이었다. 의협 측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정부와 의협의 대응에 있어 회원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확인하기
협회대상 학술상 수상자로 손호현 명예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선정됐다. 신인학술상은 박소현 임상강사(서울대치과병원)가 수상한다. 치협이 제11회 정기이사회를 지난 3월 24일 서면으로 진행하고, 제46회 협회대상(학술상)에 손호현 명예교수를 선정했다. 신인학술상에는 박소현 임상강사를 수상자로 의결했다. 두 수상자는 지난 11일 열린 협회대상 및 신인학술상 수상후보자 공적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호·이하 심사위) 회의에서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이번 치협 정기이사회 서면심의를 거쳐 수상자로 최종 결정됐다. 손호현 명예교수는 1976년 서울치대를 졸업했으며, 교직생활 중 치과보존학과 근관치료학 관련 논문 270여 편을 발표했다. 또한 공동연구자와 함께 치아의 상아질 재생관련 발명 특허 2건을 취득하는 등 치의학의 학문적, 임상적 발전 및 후학 양성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서울대 기획위원회, 법인화위원회 및 평의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법인 서울대학교의 출범에 지대한 공헌을 했고, 치의학연구소 소장, 치과대학·치의학대학원 치과보존학교실 주임교수,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상임감정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박소현 임상강사는 2015년 서울치대를
제주지부 신임회장에 장은식 감사가 선출됐다. 이날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규모를 대폭 축소해 진행됐으며, 총회 전 소독 및 참석자 전원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등 철저한 안전관리 하에 개최됐다. 제주지부(회장 한재익)가 지난 3월 21일 지부회관 강당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임원 선출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재적회원 227명 중 참석 31명, 위임 124명으로 성원된 이날 총회에서는 ▲구강보건의 날 행사 ▲장애인의치보철사업 ▲취약계층 치과치료 지원 사업 ▲해외진료봉사활동 ▲회원 친선 골프대회 등의 2020년 사업계획안이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1억7000여만 원에 달하는 2020년 예산도 회원들의 승인을 받았다. 특히 임원 선출에서는 제28대 신임회장 선출에 단독 입후보한 장은식 감사가 선거관리규정 제15조에 따라 회장에 당선됐으며, 부회장에는 김영호·김의신 회원, 감사에는 김영동·김종림 부회장이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다. 장은식 신임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봉사하는 치과의사 존경받는 치과의사회, 품격있는 치과의사, 행복한 치과의사회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존경받는 치과의사가 되기 위
“이빨 보호와 건강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치과위생용품에 대해 배워봅시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TV가 ‘치과위생용품과 그 리용(1)’이란 제목의 교육영상을 지난 3월 15일 방영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평양 류경치과병원의 류경치과위생용품 상점을 배경으로 평양치과위생용품공장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치과위생용품을 소개하고, 그 기능과 사용법·소독방법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치과위생용품은 물리적 치과위생용품과 화학적 치과위생용품으로 구분했다. 물리적 치과위생용품에는 칫솔, 치간 청결품, 혀솔, 혀긁개, 화학적 치과위생용품에는 치약, 입가심약(구강양치액), 입냄새제거액(구취제거제), 껌 등이 포함됐다. 칫솔의 경우 어린이용과 어른용으로 나눴는데 어른 칫솔 중 기능성 칫솔의 경우 “기능성 칫솔을 쓸 땐 꼭 기능성 칫솔만 써야한다”며 비근한 예로 치담(풍치)예방 칫솔을 쓰는 경우 풍치가 완쾌될 때까지 일반 칫솔을 사용하지 말라는 주의를 주기도 했다. 북한의 기능성 칫솔로는 ▲담치(풍치)예방용 칫솔 ▲어금니용 칫솔 ▲회전식전동칫솔 ▲틀니세척칫솔 등이 있다. 이밖에 칫솔의 교체주기와 칫솔 소독방법, 치간 청결품의 기능, 치간칫솔, 혀 닦기의 기능과 장점, 이쑤시개
옥스퍼드대학이 세계대학평가에서 9년 연속 의과·치과 분야 1위를 차지했다. 한국 대학 가운데는 성균관대(37위)와 서울대(47위), 연세대(68위), 고려대(93위)가 100위 안에 들었다. 영국의 세계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이하 THE)이 최근 발표한 ‘세계대학평가 2020’에 따르면 옥스퍼드대학이 의과·치과 분야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THE가 공개한 세계 의과·치과대학 순위를 자세히 살펴보면 2위 하버드대(미국), 3위 케임브리지대(영국), 4위 임페리얼칼리지런던(영국), 5위 스탠포드대(미국), 6위 토론토대(캐나다), 7위 존스홉킨스대(미국), 8위 UCL(영국), 9위 예일대(미국), 10위 콜럼비아대(미국) 등이다. 이 중 하버드대, 케임브리지대,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스탠포드대는 3년 연속으로 5위권에 들었다. 한국 치과대학 가운데는 서울대가 47위, 연세대가 68위를 차지해 100위 안에 들었다. 이밖에 지난해 300위권에 위치했던 경희대가 200위권으로 올라섰으며, 전남대가 400위권으로 뒤를 이었다. 1971년 설립된 THE는 QS (Quacquarelli Symonds)와 더불어 글로
전 세계 주요국 아동 3분의 2는 1년에 한 번도 치과를 가지 않는다는 충격적인 조사결과가 나왔다. 당분 섭취 제한 등 자녀의 구강건강을 위한 부모들의 노력 역시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이 20일 세계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전 세계 성인 1만 155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년에 한 번도 치과를 가지 않는 아동은 평균 66.4%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부모 4056명이 포함된 이번 설문 조사는 미국, 영국, 프랑스, 아르헨티나, 스웨덴, 중국, 호주, 필리핀, 모로코, 이집트 등 10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은 이번 설문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국가별 분류에서도 영국(63%)을 제외한 아르헨티나(47%), 프랑스(42%), 미국(41%), 스웨덴(41%) 등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40%대에 머물렀다. 특히 중국(18%), 모로코(12%), 이집트 (11%) 등 일부 국가의 경우 아동의 연간 치과 방문 비율이 2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자녀의 구강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당분 섭취와 음료를 제한하는 부모들 역시 10개국 평균 38%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별로는 영국(
공군 장교가 땅에 내려와 치과의사가 됐다. 대한민국 영공을 가로지르던 손과 마음도 이제 사람들의 입속 한 편에 자리 잡았다. 지난 2017년 조선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이듬해 밀양에서 치과를 연 이준민 원장(밀양이플란트치과의원)은 어릴 적 동네 언저리에 있던 공군기지를 보며 자연스레 공군사관학교 진학을 마음에 뒀다. 임관 후에도 공군 교육사령부 장교교육대대 소대장, 19전투비행단 장군 부관 등을 수행하며 5년 간 직업 군인의 길만을 오롯이 걸었다. 군복을 벗고 치과의사를 택한 이유는 친형인 이준호 원장(밀양이플란트치과의원)의 영향이 컸다. 대기업을 다니던 형이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면서 이 원장에게도 치과의사의 길을 권한 것이다. 제대 후 치전원 입학에서 졸업까지 5년 동안 형인 이준호 원장은 치과의사로서의 길을 먼저 걸어본 선배로서 아낌없는 조언을 해줬을 뿐 아니라 가장 든든한 조력자를 자처하기도 했다. 이준민 원장은 “치과의사의 꿈을 갖게 된 것도, 치과의사의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것도 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군인을 그만둘 때, 치전원을 준비할 때, 입학해서 공부할 때 물심양면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회공헌부터 치의학 발전
장명진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회장 구 영·이하 카오미) 차기 회장이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카오미가 제27차 정기총회를 지난 3월 14일 한국과학기술회관 5층 학회 사무실에서 개최하고, 신임 회장으로 장명진 차기 회장을 선임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14~2016년과 2016~2018년 각각 카오미를 이끈 허성주 명예회장과 여환호 직전회장에게 임기별 연보를 편찬해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카오미 측은 학회 역사를 기록해 현재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일환으로 편찬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앞서 2월 22일에 진행된 차기회장 추천단 회의에서는 김성균 교수(서울치대 보철과)를 2020-2022년 차기회장으로 추천, 승인했다. 이날 카오미 우수논문연구자상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으며, 초대 수상자로는 박지만 교수(연세치대 보철과)를 선정했다. 또한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구 영 회장은 “카오미는 지난 2년간 다수의 학술대회 및 특별강연회를 성황리에 진행했으며, 학회지의 학진 등재, 임플란트 찾아주기 서비스 500례 돌파, 우수논문연구자상 제정과 국제 교류 확대 등의 계획을 차질 없이 수행했다”며 “이 모든 것들은 학문적 열정으로
허용수 부회장이 제10대 울산지부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허 신임 회장은 지난해 11월 단독 입후보하며 무투표 당선된 바 있다. 울산지부(회장 허용수)가 제2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지난 13일 울산지부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의원총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체 대의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우편 투표 방식을 채택했으며, 당일에는 차기 임원진, 의장단, 선거관리위원 등 소수만이 참석한 채 약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총회에서는 허용수 신임 회장의 공식 취임 발표와 더불어 의장단 및 감사단 투표가 진행됐다. 신임 의장단의 경우 남상범 의장 후보, 김병현 부의장 후보가 유효표 66표 중 찬성 62표로 선출됐으며, 이어 이충엽(18표)·이태걸(18표)·이동명(16표)가 신임 감사단이 선임됐다. 아울러 총회에서는 감사보고를 비롯해 2019 회계연도 회무·결산 보고, 회칙 및 규정개정 의안, 2020 회계연도 사업계획·예산안 등이 통과됐다. 또 협회 대의원 선출 건에 대해서는 차기 집행부에서 검토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공식 취임한 허용수 신임회장은 ▲보조 인력난 해결을 위한 수급대책위원회 구성 ▲간호조무사 치과 유입 확대 ▲치과간호조무사 인증제 ▲법무, 노무,
치위생(학)과 졸업자들의 한 해 취업률이 84%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알리미가 2019년도 전국 27개 대학교 치위생학과 및 54개 전문대학 치위생(학)과 취업률을 최근 발표했다. 27개 대학교 치위생학과의 경우 평균 취업률이 88.6%로 나타났으며, 해당 기간 내 졸업자는 1220명, 취업자는 1057명으로 확인됐다. 이중 호원대 치위생학과가 96.9%로 취업률 1위를 차지했으며, 선문대 95.9%, 남서울대 95.2%, 신한대 92.7%, 백석대 92.3%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문대학의 경우 치위생과와 치위생학과가 각각 84.4%와 81%의 취업률을 보였다. 충북보건과학대 치위생과가 96.8%로 취업률이 가장 높았으며, 전주기전대(93.9%), 구미대(92.7%) 순위었다. 취업자 배출 수는 대구보건대 치위생과가 147명으로 가장 많았다.
4월 초에 개최될 예정이던 대한디지털치의학회(회장 오상천·이하 디지털치의학회) 학술대회가 결국 취소됐다. 디지털치의학회는 오는 4월 5일 개최 예정이었던 학술대회를 취소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미 지난 2월에서 4월로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디지털치의학회 측은 “최근 정부에서 감염병 관리 단계를 ‘관심’에서 ‘심각’으로 격상했고,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으로, 감염병 확산 및 회원 건강을 위해 부득이 4월 5일 예정된 학술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등록자에 한해서는 환불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010-4900-4132(디지털치의학회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