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IQ)가 높은 사람의 뇌는 보통 사람과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쏠린다.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과 네덜란드 랏바우트대학 공동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18~60세 남녀 309명의 IQ 검사를 하고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 장치로 뇌를 촬영해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과제 수행 시 IQ가 높은 사람들의 뇌에서 신경망 연결성이 활성화되는 특정 부위들을 더 자세하게 파악해냈다. 아울러 다른 특정 부위의 연결성은 동시에 비활성화(또는 연결성 감소)하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와 관련해 “지능이 높은 사람의 뇌는 과제의 목표와 관련된 핵심 중요 정보를 받아들이는 데 집중하고, 부수적이거나 방해가 되는 정보는 차단하는 능력이 더 낫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40세 이전에 남성형 탈모(대머리)가 나타나거나 머리카락이 세면 심장병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도 심장병 연구소의 심장병 전문의 카말 샤르마 박사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인도 콜카타에서 열린 인도 심장병 학회 69차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은 관상동맥 질환(심장병)이 있는 40세 이하 남성 790명과 같은 연령대의 건강한 남성 1270명(대조군)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남성형 탈모는 관상동맥 질환 위험을 5.6배, 센 머리는 5.3배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관상동맥 질환 그룹은 49%, 대조군은 27%가 대머리였다. 또 관상동맥 질환 그룹은 50%, 대조군은 30%가 머리가 센 것으로 나타났다. 샤르마 박사는 “40세 이전에 센 머리와 남성형 탈모가 나타나는 것은 실제 연령과는 무관한 혈관의 생물학적 나이와 연관이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라고 밝혔다.
피아노 선율과 합창단의 화음이 한데 어우러져 만들어낸 감동 무대가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 밤이었다. 덴탈코러스(회장 박성호)가 제27회 정기연주회를 지난 12월 3일 저녁 7시부터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수 협회장이 부인과 함께 참석해 정기연주회 개최를 축하했다. 또 허경기 치협 문화복지이사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연주회에서 덴탈코러스는 예술합창곡으로 Randal Thompson의 ‘Alleluia’(알렐루야)를 불러 1부 행사 첫 무대를 열었다. 이어 ‘The Last Words of David’(다윗의 마지막 유언), ‘Liebeslieder Waltz’(사랑의 노래 왈츠)라는 곡으로 박수를 받았다. 여성합창에서는 ‘Ain’t-a that good news‘(이 어찌 기쁜 소식 아닌가)와 ‘그리움만 쌓이네’, 남성합창에서는 ‘Sure on the shining night’와 ‘바람의 노래’로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2부에서는 세계의 민요, 시네마 뮤직, 흑인 영가 등이 다양하게 공연됐다. 특히 이날 인터미션(INTERMISSION) 후 2부 공연이 시작되기 전 박성호 회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안나의 집’ 김하종 신부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김영주·이하 고충위) 제2차 회의가 지난 4일 압구정역 인근 한 식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철수 협회장과 김영주 위원장, 조영식 치협 총무이사 등이 참석했다<사진>. 이번 회의에서는 먼저 ‘치과병·의원-환자 개인정보·차트 등 진료 열람 및 수집·활용 동의서 치협 고충위 버전 제정 검토의 건’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이는 앞서 치협 정보통신위원회가 만든 ‘치과병·의원 개인정보 수집·활용 동의서’내용을 세밀하게 다듬고 내용을 추가함으로써 회원들이 법적으로 더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날 위원들은 열띤 논의 끝에 이 동의서의 중요성을 고려해 향후 추가 논의를 거친 후 동의서 양식을 최종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이번 회의에선 ‘의료분쟁 상담 업무 전문성 강화의 건’이 논의됐다. 고충위는 위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조영탁 전 고충위 위원이 최근 출간한 ‘의료분쟁 피할 수 없다면, 제대로 대처하자’를 위원들에게 1권씩 증정했다. 이날 김철수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충위는 집행부의 가장 중요한 위원회 중 하나”라며 “회원들이 어려운 상황을 겪게 됐을 때 고충위 위원들이 발 벗고 나서 스킨십하
치협 공공·군무위원회(위원장 권태훈·이하 공공·군무위)가 공중보건치과의사를 비롯한 군의관, 공공의료기관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임상 아카데미를 마련한다. 공공·군무위는 오는 22일(금) 치협 회관 5층 대강당에서 ‘턱관절 핸즈온-어려운 턱관절 치료 어떻게 시작하나요?’를 대주제로 임상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아카데미는 선착순 50명 한정으로 등록할 수 있으며 참석한 사람에게는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이날 강연에서는 안형준 치협 수련고시이사를 비롯한 송윤헌 원장(아림치과병원), 이부규 치협 학술이사, 권태훈 치협 공공·군무이사가 연자로 나선다. 이들은 ▲턱관절 장애 원인론과 진단 ▲턱관절 장애의 보존적 치료법 ▲개원가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턱관절 장애의 외과적 치료법 ▲개원가에서 턱관절 장애 치료의 셋팅 및 실전 등을 주제로 각각 강연할 예정이다. 특히 강연이 모두 끝난 뒤에는 이날 참석한 연자들이 ‘턱관절 챠팅 실습’도 진행할 계획이다. 공공·군무위 측은 “치협은 지난 6월 공중보건치과의사를 대상으로 개최했던 임상 아카데미에 이어 군의관, 공공의료기관 치과의사의 임상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기회 제공차 이 같은 주제로 임상 아카데미를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Global Dental Implant Academy(이하 GDIA)와 Planmed Implantology Education Group(이하 PIEG)이 공동으로 주최한 ‘2017 GDIA and PIEG International Conference’(이하 국제 콘퍼런스)가 지난 11월 9~12일 3박 4일간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덴티스가 주관한 이번 ‘국제 콘퍼런스’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M Hotel에서 진행됐으며, 지난 10일 심기봉 대표이사의 오프닝 세리머니를 시작으로 학술대회 행사의 막이 올랐다. ‘국제 콘퍼런스’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터키, 크로아티아, 이집트 등 여러 국가에서 연자들을 초빙해 강연의 질을 높였으며, 임상 포스터 경연에 30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등 수준 높은 학술대회가 펼쳐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첫날에는 GDIA의 핵심 연자인 Dr. Dimitry Shumovsky가 임플란트와 BONE 관련 내용을 공유했으며, Dr. Burak Demiralp가 임플란트 실패 사례를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어 SIMPLE GUIDE 개발자인 Dr. Amr Hosny Elkhadem이
(가칭)대한치과감염학회(회장 김수관·이하 치과감염학회) 신임 회장에 김선종 이화여대 목동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선임됐다. 치과감염학회는 2017 추계학술대회를 지난 11월 25일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6층 합동강의실에서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치과감염학회에 따르면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인체와 미생물과의 크로스퍼틸라이제이션(Cross Fertilization between Human Body and Microorganisms)’을 대주제로 마련됐다. 이날 학술 강연에서는 윤나라 교수(조선대 감염내과)를 비롯한 유재식 교수(조선대 구강악안면외과), 안세연 교수(동남보건대 치위생과) 등이 ▲What is Antibiotics? ▲진료실에서의 감염관리 ▲마음속부터 우러나오는 감염관리 등을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특히 이날 학술 강연이 끝난 뒤 열린 치과감염학회 이사회에서는 신임 회장으로 김선종 교수를 선임했다. 김선종 신임 회장은 “치과감염학회는 지난 2009년 창립한 이후 회원들의 연구, 감염관리 홍보뿐 아니라 인준학회를 위한 전임 학회장님들(단국대 신승철, 서울대 이종호, 강동경희대 이성복, 조선대 김수관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치과위생학회(회장 송경희·이하 치과위생학회)가 2017년 마지막 학술집담회를 지난 11월 19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제2강의실에서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치과위생학회에 따르면 첫 번째 연자인 박정현 원장(보아치과)은 ‘물방울 레이저! 슈퍼 그뤠잇!-다양한 임상적용’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어 은희종 원장(로덴 예인치과)이 ‘Dental laser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laser 변천과정부터 치의학 도입 배경까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으며 김민정 대표(브레인스펙)가 ‘치과 레이저진료의 임상적 가이드라인’을 주제로 강연했다. 한편 치과위생학회는 내년 3월 18일(일)과 5월 26일(토)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치과방사선’과 ‘구강 근기능’을 주제로 상반기에만 2번의 보수교육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울대치과병원(원장 허성주)이 1층 로비에서 12월부터 매월 둘째, 넷째주 목요일 12시 20분부터 20분간 ‘서울치대생의 런치스페셜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연주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연주를 펼치는 학생들은 서울대치의학대학원의 ‘덴탈오케스트라’ 동아리 단원들이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덴탈오케스트라는 1973년 창설돼 긴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다. 현재 활동하는 단원 60명과 공연을 함께 하는 개원의 선배들을 합치면 약 300명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치대생의 런치 스페셜 콘서트’는 덴탈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돌아가며 다양한 악기로 독주, 합주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연주 행사를 추진한 이정우 덴탈오케스트라 전 단장은 “병원에서 진행하는 음악회들을 보면서 감동받아 미소 짓는 많은 환자분들과 직원 분들을 보면서 우리 동아리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해 봤다”며 “이번 연주는 동아리 회원 개개인에게도 연습에 동기부여가 되고 연주 기회를 얻음으로써 동아리의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아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대치과병원은 덴탈오케스트라 연주 외에도 매주 월, 수, 금 장애인 연주자를 고용해 정기 연주를
“‘신경 치료 후 세균 침투…각종 질병 유발 위험’이라는 제목의 2017년 11월 28일자 조선일보 기사에 대해 깊은 유감과 우려의 뜻을 표하며 본 학회의 입장을 조선일보 지면을 통해 상세히 보도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김의성·이하 근관치료학회)가 최근 A치과의사가 조선일보에 기고한 ‘신경 치료 후 세균 침투…각종 질병 유발 위험’이라는 제목의 글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근관치료학회는 지난 2일 조선일보에 보낸 공문에서 “2017년 11월 28일자 조선일보 기사 내용인 ‘신경치료 후 치아의 근관(신경) 안에 존재하는 세균이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퍼져서 다른 장기의 질병을 일으킨다’는 주장은 100년 전 유행했던 학설이다. 이 학설은 당시에도 여러 학자들에 의해 반박됐고 마침내 1950년대 미국치과의사협회지(JADA)에서 이 학설은 근거 없다고 공식적으로 확정했다”고 지적했다. 그 이후 현재까지 “치아의 신경(근관)치료가 전신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거나 치아 신경 내의 세균이 혈액을 타고 다른 곳에 질병을 일으킨다는 이론은 증명된 적이 없다”는 게 근관치료학회 측 설명이다. 따라서 신경 치료 후 세균 침투로 각종 질병 유발 위험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이 지난 11월 23일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17년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에 따르면 가족친화인증제도는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에 대한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가족친화인증기업·기관은 정부 지원 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유연근무제, 가족돌봄휴직, 여성의 출산 및 육아와 관련된 다양한 제도(태아검진휴가제, 모성보호휴직제,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육아휴직 및 산전후휴가 등)의 시행을 높이 평가받아 인증기관으로 최종 선정됐으며 앞으로 3년간 가족친화인증기관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허성주 병원장은 “안정된 가정생활이 바탕이 되면 직원들의 삶의 질은 물론 능률도 향상될 것”이라며 “일과 가정생활의 양립을 통해 가족 친화적 직장문화를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수연 원장(서울린치과)과 김기현 원장(광주 수치과의원)이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이하 건치) 제30기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건치는 지난 2일 서울 가산동 회관에서 제30차 정기총회를 열고 홍수연·김기현 공동대표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이날 정제봉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에 따르면 단독 입후보한 두 후보는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된 온라인투표에서 61.5%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건치는 2018년 중앙 사업기조를 ▲새로운 시대, 새로운 조직체계와 아젠다 정립 ▲회원들의 주체적 역량확대로 발전하는 건치 ▲새로운 건강세상을 만들기 위해 실천하는 건치로 정했다. 한편 이날 총회가 끝난 뒤 홍수현, 김기현 새 공동대표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즐거운 쇄신’을 슬로건으로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나가는 데 있어 ‘마중물’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기쁜 것보다 무거운 마음이 먼저 든다. 앞으로 선배들이 지금껏 해온 것 못지않게 건치를 잘 이끌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젊은 건치, 생동감 있고 살아있는 건치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홍수연 대표는 “이제 곧 건치 창립 30주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