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문경숙·이하 치위협)가 지난 11월 11~14일까지 일본 도쿄를 방문해 도쿄 덴탈쇼를 참관하고 일본 치과위생사협회와 아시아·태평양치과위생사협의체(이하 아·태 협의체) 구성을 논의했다고 최근 밝혔다. 치위협에 따르면 문경숙 회장 일행은 지난 11월 12일 치과계 국제기업 동향 파악을 위해 도쿄 덴탈쇼를 참관했다. 또 일본 치과위생사협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아·태 협의체 구성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일본 치위협측은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한 회원에게 보수교육 6평점을 인정하고 있어 많은 일본 회원들이 이번 2019 서울ISDH에 참가할 예정이었는데 갑작스러운 개최지 변경으로 아쉬움이 크다”며 최근 발표된 ISDH 서울 개최 연기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치위협은 정기적인 국제 학술대회와 회의를 개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활발한 교류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는 설명이다. 치위협 측은 “아시아에서 치위생 역사가 가장 오래되고 많은 면허자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 주도로 협의체 구성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최로 지난 21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메디컬코리아 2017 글로벌헬스케어 유공 포상’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사진>. 서울대치과병원에 따르면 외국인환자유치를 통해 한국 의료를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헬스케어산업 발전에 공헌한 바를 인정받아 이날 표창을 수상한 것. 특히 외국인 환자 유치에 주력한 의료기관과 개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유공 포상 수상자 중 치의학계에선 서울대치과병원이 유일하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2005년부터 외국인환자를 위한 외국인진료소를 개소해 운영 중이며 치과의료 세계화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라오스, 우즈베키스탄, 페루 등 다양한 국가의 해외인사 초청 및 연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이들 국가의 해외의료봉사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세계 구강보건환경 개선과 한국 치과 의료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게 서울대치과병원측 설명이다. 허성주 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은 향후에도 국제 신뢰도 제고를 위한 세계 선진 진료시스템 확립 및 병원 이용 환경 개선 등 전반적인 진료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
세 친구의 30년 우정이 어느 날 ‘하얀 그림 한 점’ 때문에 흔들리기 시작한다. 얼핏 예술에 대한 취향 차이로 생긴 논쟁이 갈등으로 비화한 것처럼 보이지만, 세 사람 사이에 오랫동안 누적된 온갖 서운한 감정이 ‘그림’이 불씨가 돼 폭발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연극을 사랑하는 치과인의 모임 덴탈씨어터(회장 허경기) 제20회 정기공연작 ‘아트’(Art) 프레스콜이 지난 23일 종로 5가 연동교회 가나의 집 열림홀에서 열렸다<사진>. ‘아트’(Art)는 26일(24일 현재)까지 평일 8시, 토 3시 & 7시, 일 3시 같은 장소에서 공연된다. 극중에서 ‘쎄르즈’는 어느 날 그림 한 점을 1억8000만원을 주고 구매한다. 이 그림을 본 친구 ‘마르끄’는 ‘개떡 같다’고 혹평하며 이 그림을 산 ‘쎄르즈’를 힐난한다. 30년 지기인 두 사람은 이 그림 한 점 때문에 논쟁을 벌이고 심각한 갈등 국면에 접어든다. 그 둘 사이를 또 다른 친구 ‘이방’이 중재하려 들지만, 세 친구 사이 감정의 골은 점점 깊어만 간다. 그러다가 세 친구는 그동안 마음속에 꾹꾹 눌러 담아둔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시간을 갖는다. 갈등의 절정으로 치닫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지난 2001년 ‘L’이라는 치과 상호를 특허청에 서비스표 출원해 2002년 이를 등록한 A원장. 그는 진료철학과 의료서비스 전반에 대한 협업이 가능한 경우에만 ‘L’이라는 치과 상호를 사용토록 해왔다. 그런데 얼마 전 B원장이 아무런 협의 없이 ‘ㅇㅇL치과’라는 이름의 치과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원장은 B원장 측에 유선 통화와 내용증명을 통해 치과 상호 변경에 관한 협조 요청을 했지만, ‘변경할 의사가 없음’을 통보받았다. B원장은 ‘L’치과와 거리상으로 상당히 떨어진 데다가 ‘L’ 앞에 ‘ㅇㅇ’이라는 학교 이름을 붙였으므로 계속 사용해도 무방하다는 입장을 취했다. A원장은 상황이 갈등 국면으로 흐르자 원만한 합의를 위해 치협 회원고충처리위원회(이하 고충위)의 문을 두드렸다. # “양자 간 합의 어려워 주의해야” 이 같은 치과 상호 특허권 분쟁은 치과 상호를 특허청에 상표 등록 하는 경우가 늘면서 빈번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치과 상호 관련 분쟁은 당사자 간 합의에 이르는 과정이 지난하고 법적 다툼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개원을 준비할 때 내가 원하는 치과 이름이 이미 존재하는지를 확인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 전문의 워크숍’이 지난 10~11일 양일간 신흥양지연수원에서 진행됐다. 신흥양지연수원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에는 중앙보훈병원 장영일 치과병원장을 비롯한 5개 과 부장 및 과장 등 총20명의 전문의들이 참여했다<사진>. 워크숍 참석자들은 병원 신축을 앞두고 치과병원 발전에 필요한 주제들을 안건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워크숍을 통해 평소 교류가 쉽지 않은 전문의들이 서로 단합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는 전언이다. 이번 워크숍 담당자는 “연수원에서 중앙보훈병원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구성원들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치과계에 CBCT 도입이 활성화되고 근관치료영역에서도 빈번히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근관치료 영역에서 CBCT 촬영에 대한 적절한 국내 지침이 확립돼 있지 않아 대한치과보존학회(이하 보존학회)에서 이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는 바이다.” 민경산 교수(전북치대)는 지난 12일 보존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근관치료시 CBCT 촬영에 대한 치과보존학회의 position statement’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나온 보존학회의 position statement는 추가 논의를 통한 수정을 거쳐 내년 춘계학술대회 때 최종 발표될 전망이다. 이날 발표에서 민 교수는 먼저 ‘Cone Beam 전산화단층영상진단의 급여기준’에 대한 보건복지부 고시를 설명했다. 해당 고시에 따르면 현재 ‘근관(신경)치료’에서 ▲통상적인 근관(신경)치료 시 비정상으로 계속적인 동통을 호소하는 경우: 치근의 파절이나 비정상적 근관형태로 추가적인 근관치료를 요구하는 경우 ▲치근단절제(Apicoectomy)를 요하는 경우로서 해부학적으로 위험한 상태로 하치조관이나, 이공, 상악동부위에 병소가 위치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경우 CBCT 촬영이 가능하다. 하지만 고시에 나와 있는 내용만으로는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병원장 장영일)이 오는 12월 9일(토) 15시 30분부터 중앙보훈병원 중앙관 지하2층 대강당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고수들에게 듣는 치료 노하우’를 대주제로 열린다. 이날 강정경 부장(중앙보훈병원 치과병원 보철과)을 비롯한 노관태 교수(경희치대 보철과), 함병도 원장(카이노스 치과) 등이 ▲Cementation-보철물 잘 붙이기 ▲노인 환자에서의 의치 치료 ▲Biological implant complications, Revisited-Myth, or Truth 등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학술대회 참가자에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2점이 인정된다. 사전등록은 12월 7일까지 마감이다. 문의: 02-2225-1730(최인호)
서울시 치과위생사회(회장 오보경)가 지난 11월 12일 제5차 보수교육을 서울대치의학대학원에서 회원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서울시 치과위생사회에 따르면 이날 보수교육에서는 회원 권익증진과 친목 도모를 위한 분회 발족식도 진행됐다. 1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강북과 강남 두 지부 발족으로 25개구 분회 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평가다. 오보경 회장은 축사를 통해 “회원들이 행복해지고 권리를 찾기 위해서는 참여가 중요하며 소통과 화합을 위해서는 분회 구성이 최우선이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초석이 돼주신 분회장님과 위원들께 감사드린다. 회원들이 분회원으로 참여하셔서 권리를 찾고 안정된 치과위생사의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분회 가입에 대한 사항은 서울시 치과위생사회 사무국(02-714-821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치위생과학회 산하 사회치위생학분과회(회장 윤미숙·이하 분과회)가 지난 10월 28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교육동 404호에서 9차 연구세미나 및 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분과회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사회치위생학 학문정립을 위해 ‘사회치위생학 영역 문헌리뷰와 토론’을 주제로 진행됐다. 분과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사회치위생학 영역의 다양한 문헌을 리뷰하면서 사고를 확장했다. 또 사회치위생 연구와 교육 어젠다를 찾아내고 자유롭게 토론했다”고 밝혔다. 한편 분과회는 오는 12월 2일(토) 오전 10시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범석관 210호에서 치위생학 교수가 지역사회에서 기대하는 요구에 어떻게 부응할 수 있을지를 톺아보고, 최근 보건사업 흐름에 따른 변화를 중심으로 구강건강증진사업을 기획·평가하는 워크숍을 연다. 이번 워크숍은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되며 11월 27일(월)까지 선착순 40명 마감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치위생과학회 홈페이지(분과회-사회치위생학)를 참고하면 된다.
치협 공공·군무위 위원 활동 등 대공협 회원 민원 해결에 최우선 “공중보건의 선생님들 가운데 상대적으로 근무여건이 열악한 분들을 인터뷰해보면 어떨까요?” 김영준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장이 한 이 말이 ‘공보의 기획’을 시작하게 된 계기였다. 그렇게 지난 7월부터 4명의 공보의를 만나 인터뷰했다. 대청도, 강원도 고성군, 추자도, 질병관리본부에서 근무하는 공보의들이다. 공보의 기획 마지막 순서로 이 기획의 발안자인 김영준 회장을 지난 1일 청주시 흥덕보건소별관에서 만났다. 지난 2015년 연세치대를 졸업한 김 회장은 올해 공보의 생활 3년차다. 그는 지난 4월부터 청주에서 근무하기 시작했다. 이곳 보건소 생활은 ‘비교적 무난하다는’게 김 회장의 설명이다. 그런데도 그는 대공협 회장 일로 분주할 때가 많다. 회장을 맡은 지 어느덧 8개월째에 접어든 그의 소회는 이렇다. “전국 각지에 있는 여러 공보의 선생님들의 제각기 다른 사정과 불합리한 처우를 접하면서 느끼는 바가 많았어요. 만약 한 지역에서 제 일만 했다면 몰랐을 이야기들이잖아요. 그러면서 한편으로 ‘이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야 할 텐데’라는 책임감이 늘 따라다녔습니다(웃음).” # 공보의 관사 제공
한국QI치과위생사회(회장 김선경·이하 QI치과위생사회)가 지난 10월 28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B세미나실에서 큐아이(QI)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QI치과위생사회에 따르면 이번 학술집담회에서는 ‘질 향상(QI)활동 방법의 개요와 적용사례 및 치과의료기관만의 특성이 반영된 질 향상(QI)활동 사례 발표’를 통해 질 향상(QI)활동의 중요성을 논의하고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QI치과위생사회 측은 “치과위생사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학술집담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치과병원에서 질 향상(QI) 활동을 수행하는 치과위생사들에게 큐아이(QI)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치과 진단기기 개발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치과 진단 기술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였다. 치과기기 미래진단기술연구회(회장 이종호) 심포지엄이 지난 11일 서울대치의학대학원 1층 강의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사진>. 이번 심포지엄 세션1(‘구취 측정기의 개발 및 진단 증례’)에서는 최용삼 대표(iSenLab Inc.)를 비롯한 김재두 대표(제이디에스컴퍼니·FIS 공식 한국대리점), 김영수 교수(고대구로병원 치과구취클리닉) 등이 ▲국내·외 구취 측정기 개발 현황과 미래 진단 기술로서 발전 전망 ▲구취 측정기의 해외 현황 ▲생리적 구취진단 증례 등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또 세션2(‘타액측정기 및 진단기기의 개발 방향’)에서는 후나모토 다케히로(Arkray 포인트오브케어), 장준근 대표(크리액티브헬스) 등이 ▲타액검사기기의 개발 ▲진단기기의 개발 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신상완 신기술치과기기연구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종호 교수님께서 새로운 연구회 만드신 것을 적극 지지하고 축하드린다. 우리나라 의료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면서 “의료서비스에서 진단 영역 비중이 20% 정도 된다. 불행히도 치과의료서비스의 경우 그 비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