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이하 복지부)가 외국인 환자의 미용성형시장 유치 건전화를 위한 개선책을 잇따라 발표했다. 최근 브로커들이 국내 환자뿐만 아니라 외국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모객’에 앞다퉈 나서면서 미용성형시장이 혼탁해 지는 가운데 나온 조치라 복지부의 이 같은 조치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또, 대형 성형외과와 연결돼 있는 치과 역시 미용성형(턱 수술)등으로 얽혀 있어 이런 조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복지부는 지난 5월 26일 강남구, 서초구 소재 의료기관 62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벌인 결과 외국인 환자 유치 불법 브로커로 추정되는 14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들은 관광가이드로 활동하면서 외국인 환자를 병원에 연결시켜주는 형태로 수천 만원을 챙겼다. 현행 의료법은 외국인 환자의 유치는 복지부에 등록돼 있는 유치업자에 한정하고 있으며, 이를 어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 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한편 복지부는 미용성형시장의 진료비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대한성형외과의사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외국인 환자 미용성형 진료비’ 기준을 발표하고 메디컬코리아 다국어 홈페이지에
치과의사전문의제도의 향방이 내년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YESDEX 2013 기간 중인 지난 1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회장 고천석) 회의에서는 치과의사전문의제도와 관련한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개선방안 특별위원회(위원장 정철민·이하 특위)가 압축한 세 가지 안은 내년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의 선택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특위가 내놓은 최종안의 골자는 ▲기존수련자에 한한 경과조치 부여 ▲신설과목을 통한 경과조치 전면개방 ▲더욱 강화한 현행제(소수정예)도 고수안 등 세 가지다.정철민 특위 위원장(서울지부 회장)은 “전문의제도 개선과 관련한 최종안은 나와 있지만 현재 홍보가 부족해 회원들의 정서적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며 “명확한 타임 스케줄을 갖고 홍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문제 제기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전문의제도를 재 논의하는 임시 대의원총회 개최 여부를 결정하는 표결이 이뤄졌다. 표결 결과 참석 지부장 13명 중 6명이 찬성, 7명이 반대해 임시 대의원총회는 일단 개최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났다.또 이날 회의에서는 ▲선거관련 규정 개정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