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슬기롭게 극복한 동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내년에도 회원들의 권익, 개원가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조선치대 재경동문회(회장 이계원·이하 동문회)가 지난 11월 28일 송년의 밤 행사를 열고 재경 동문들의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사진.이계원 회장, 박병기 총동창회장, 김흥중 학장 등이 참석한 이번 송년회는 세무세미나, 레크리에이션, 경품추첨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해금과 바이올린, 동서양을 대표하는 현악기가 여성 치과의사들의 밤을 수놓았다.지난 10일 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조선경·이하 서여치)가 2015 송년의 밤 행사를 갖고 올 한 해의 노고들을 서로 격려했다사진.안진성 교수와 권선자 원장의 해금연주, 바이올리니스트 싱어 KoN의 공연 등으로 채워진 이번 송년회에서 조선경 회장은 “올해도 TMJ학술대회, 자선바자회, 가을기행 등 많은 행사를 진행했는데, 회원 여러분의 도움으로 차질 없이 마쳤다. 일상의 긴장을 벗고 휴식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이하 복지부)가 주최한 ‘2015년 제2회 행복나눔인’ 시상식에서 전희경 원장(군산사람사랑치과)이 행복나눔인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11월 25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전희경 원장을 포함한 40명의 수상자는 꾸준한 생활 속 나눔을 실천한 공로로 정진엽 장관으로부터 상패를 수여했다. 전희경 원장은 매년 쌀 500포(총 7200만원 상당)를 복지 소외지대에 기부하고, 2개 고교에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에 더해 베트남, 라오스 등 의료 사각지대에 정기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나가 치의로서의 영예도 드높였다는 평가다. 한편 이날 가수 장나라 씨가 지속적인 기부활동으로 수상하는 등 각양각층의 시민이 시상대에 올랐는데, 정진엽 장관은 “나눔의 문화가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나눔기본법 제정 등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나눔의 확산을 위해 사회 각계각층의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올 한 해도 치과의사의 이미지 제고와 소외지역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쉼 없이 달렸다. 치협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김소현·이하 대외협력위)가 지난 2일 서울 모처에서 2015년 결산 회의를 열어 올 한 해의 사업을 복기하고, 내년도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사진>. 김종훈 대외협력담당 부회장은 회의에 앞서 “올 한 해에도 위원들의 도움으로 많은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된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메르스의 여파로 개성공단 사업이 중단되는 위기도 있었지만, 다시 재개됐고 사회공헌사업 역시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어 치과의사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됐다. 내년에도 힘차게 달려보자”고 격려사를 전했다. 대외협력위는 올 한 해 ▲무료진료사업 등 사회공헌사업 ▲개성공단 진료 등 남북협력사업 ▲유관단체 협력사업 등의 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했다. 롯데제과와 함께 진행하는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을 통해 전남 여수 개도, 공주 벧엘정신요양원, 과천 비닐하우스공동체, 은평 외국인근로자센터 등 구강보건 사각지대 1000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이어 왔으며,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남구협)를 이끌면서 개성공업지구 구강보건사업에 매진했다. 이 공로로
동네 목욕탕, 파노라마, 모티베이션, 좋은 직장상사, 신호등….치과계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구성원만큼이나 다채로운 답변들이 쏟아졌다. 치의신보가 창간 49주년을 맞아 지난 11월 한 달 간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중심으로 진행한 ‘치의신보∙데일리덴탈 창간 이벤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나에게 치의신보∙데일리덴탈이란?’을 주제로, 창간 49주년을 맞아 치의학계의 소식을 누구보다 빠르고 깊이 있게 전달한 ‘치의신보’와 인터넷신문 ‘데일리덴탈’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치과의사 회원을 비롯 치과위생사, 치과계 종사자 및 일반인 100여 명이 응모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 중 치의신보∙데일리덴탈은 가장 기발하고, 성의 있는 답변을 단 10명을 선발했다. 선정의 기준은 ▲답안과 이유의 참신성 ▲이유 및 보충설명 성의도 ▲치과계 종사자 우선 등이었다. 참신함이 돋보였던 선정작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휴일날 동네 목욕탕’ 이다. 편안히 일주일의 생각도 정리하고 다른 동네사람들도 보고 그런 느낌. (윤홍철) ▲‘족보’다. 학창시절 시험을 앞두고 시간이 없을 때 최소한의 점수는 보장하던 시험 족보처럼 치의신보는 치과계의 정보를 찍어준다. (박종진) ▲‘데일리멘탈’이다.
복잡한 SNS마케팅, 어떻게 해야 할까?지난 11월 28일 덴탈온오프믹스 경영컨퍼런스가 서울대학치과병원 제1강당에서 열려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SNS를 활용, 신환을 창출하는 방안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이날 컨퍼런스는 ‘돈 안 들이는 SNS마케팅’이라는 주제로, 이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약 3시간 동안 열띤 세미나가 진행됐다. 안병민 대표(열린비즈랩)는 ‘소셜’과 ‘마케팅’ 개념을 짚으면서 다양한 국내외 사례분석을 통해 새로운 전략을 제시했고, 한애녹 대표(㈜스마트한생각)는 ‘카카오마케팅 채널’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또, 최창규 대표(싱크탱크)는 ‘문화 컨텐츠와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덴탈온오프믹스 측은 “이날 강연은 작은 병원을 살리기 위한 실제적인 SNS 마케팅의 활용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참가한 개원의들과 스탭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젊은 치의의 패기로 치과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겠다.”20대부터 30~40대 치과의사들을 주축으로 한 새로움 임플란트 연구회가 테이프를 끊고, 그 출발을 힘차게 알렸다. 지난 11월 28일 선진임플란트연구회(회장 한기덕 · 이하 AIRA)가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치과계에 인사를 전했다. 이날 약 40여 명의 창립멤버들이 모인 자리에서 한기덕 회장은 “많은 임플란트 학회, 연구회가 있지만 우리 선진임플란트연구회는 공동연구와 토론으로 치과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자 한다”며 “격월로 학술집담회, 전 회원 참여의 아티클리뷰, 증례발표회 등을 통해 함께 발전해가는 연구회를 만들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AIRA 측은 향후 ▲격월 정기 학술집담회 ▲연구논문 리뷰 및 증례발표회 ▲새로운 술식 및 재료에 대한 토의 ▲미국 NYU 및 ICOI, 일본 도이치임플란트학회와의 교류 등의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AIRA는 초대회장에 한기덕 원장, 명예회장에 오인섭 원장, 총무이사에 신준모 원장 등을 선임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연세치대 동문회(회장 장영준 · 이하 동문회)가 두 번째 연아 사랑방 모임을 통해 ‘치과계의 상생’에 대해 흉금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1월 24일 서소문 한화손해보험 12층 강당에서 진행된 ‘2015년도 연아 사랑방 토론’ 두 번째 모임은 황윤숙 교수(한양여대 치위생과)가 연자로 나서 ‘그래도 사랑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연아 사랑방 토론’은 연세치대 동문회 회원 스스로의 자정노력을 통해 건전한 치과계 문화정착을 이뤄나가자는 취지로 기획된 것으로 지난 9월 22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원고충처리위원회 노상엽 위원장의 ‘고충처리 위원회 사례’ 발표를 주제로 첫 모임을 가진 바 있다.이날 황윤숙 교수는 치과위생사들의 교육과정과 직급체계 및 승진, 취업 환경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임신과 출산, 양육으로 인한 경력단절에 대해 논하면서 “상생을 위해서는 대상자들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러한 경력단절은 단순히 치과위생사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치과계 모두가 함께 풀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장영준 동문회장은 “지난 주제가 치과의사 및 종사자들과 환자 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토론이었다고 한다면, 이번 주제는 치과 내의 치과의사
안민호, 김종훈 치협 부회장이 헌법재판소 앞에서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안, 김 부회장은 2일 오전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정문에서 “1인1개소법은 합헌” 등의 내용을 담은 피켓을 들고 각각 1인 시위를 벌였다.
‘다나의원 사태’가 의료계를 넘어서 한국 사회에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 현재(1일) 양천구 다나의원에서 발생한 C형 간염에 감염된 사람은 77명. C형 간염은 국내에 발병 사례가 드물기도 하고, B형 간염과 달리 백신이 개발돼 있지 않아 치료도 쉽지 않다는 게 의료계의 말이다. 게다가 체액을 통해 쉽게 전염되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제2의 메르스 사태’로 비화될 지도 모른다는 우려감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이런 병리적 문제점과 별개로 이번 다나의원 사태는 우리 의료계가 안고 있던 문제점들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이슈의 용광로’였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사건을 계기로 물밑에 잠복해 있던 면허관리, 감염관리, 징계권 주체 등의 문제점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다. # 면허갱신제? 자율징계권으로 맞서는 의협보건복지부는 지난 11월 29일 “환자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의료인에 대한 면허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의료인 단체 등이 참여하는 ‘면허신고제 개선 협의체’를 꾸려 보수교육 내실화(대리출석 처벌), 면허신고 시 결격사유 점검, 건강상태 증빙 등의 대
전이가 강한 악성 전립선암의 예방에 강도 높은 운동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립선암은 보통 전이가 잘 되지 않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다른 기관으로 전이되는 악성 형태의 전립선암도 존재한다. 그러나 강한 운동과 생선, 토마토 섭취를 병행하면 전립선암 예방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게 연구의 결론이다. 캘리포니아대학 메디컬센터의 스테이시 켄필드 박사(비뇨기과 전문의)는 40세부터 84세까지의 남성 6만2000여명을 20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조사기간 중 악성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남성들에게 강도 높은 운동이 가장 큰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헬스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조사 대상 중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을 매주 3시간 이상 하는 남성은 공격성 전립선암 위험이 34% 정도 낮았고, 기름이 많은 생선을 매주 한 번 씩 먹는 사람 역시 이러한 위험이 17%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토마토를 매주 7차례 이상 먹는 사람은 악성 전립선암 진단율이 15% 낮았다. 스테이시 켄필드 박사는 “혈류를 증가시키는 강도 높은 운동과 함께 식이요법을 병행한다면 전립선 발병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이번에 입증됐다”며 “가공육 섭취를
‘기부의 계절’ 12월을 맞아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른바 사랑의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옥시토신(oxytocin)이 타인을 도와주고 싶은 마음과 연관돼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고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독일 본 대학병원 정신의학·심리치료 클리닉 연구팀은 172명을 대상으로 호르몬 수치를 재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 연구팀은 172명을 대상으로 10유로를 주고 전부를 그냥 갖거나 전부 또는 일부를 기부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설문지를 돌렸다. 그리고 기부할 의향이 있는 경우 이 돈을 ▲우간다 원주민의 생계를 돕는 사업 또는 ▲우간다 우림 재조성 사업에 기부할 것인지 택하게 했다. 그리고 소변검사를 통해 옥시토신의 수치를 쟀더니 옥시토신 수치가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에 비해 기부하고 싶은 마음이 2배 가량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옥시토신 수치는 오로지 생계지원 사업 기부와만 연관이 있었다는 점이다. 연구팀 관계자는 “옥시토신은 박애적 사회기부와 연관이 있다는 유추가 가능하다”며 “옥시토신 투여를 통해서도 이 같은 결론을 입증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