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치과의사의 섬세함으로 치과 금연진료를 이끌겠습니다.”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이지나 · 이하 대여치)가 치과 금연진료 교육에 발벗고 나선다.대여치는 오는 4월 19일 치협 회관 5층 대강당에서 ‘치과금연진료를 위한 인증교육’을 개최하고, 건보공단에 금연교육을 신청한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자세한 금연진료의 정보를 공개한다.최근 최남섭 협회장이 치과 금연진료의 활성화와 붐 조성을 위해 40여 년간 피워 온 담배를 끊는 등 치협 전체가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대여치가 주최하는 금연진료 교육은 정보가 많지 않은 개원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커리큘럼은 다음과 같다. ▲흡연과 건강, 담배규제정책 ▲담배사용 장애의 이해 ▲금연진료의 원칙 ▲금연약물치료의 원칙 ▲재흡연 방지 전략과 special population ▲신종담배 (전자담배, 무연담배)의 이해 등이다. 연자는 금연특위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성근 치협 문화복지이사, 나성식 스마일재단 이사장, 강수경 경희치대 교수가 나선다.이지나 대여치 회장은 “건보공단에 금연진료를 신청했어도 인증교육의 이수없이는 공단의 지원금을 받을 수 없다”며 “이번에 시행하는 금연진료 교육은 인증서를 발급해주는 공인된
한국 의사의 해외 의료 이민이나 해외 의사 면허 취득을 알선해 준다고 하고 접근, 거액을 요구하는 ‘사기성’ 컨설팅 업체가 활개치고 다녀 개원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이 회사에 소속된 컨설턴트 정 모 씨는 자신을 “서울대 의대 출신 정신과전문의”라고 사칭하면서 상담을 신청하는 의사들에게 현혹하는 말을 하고 있어 조속한 사법처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한 번 컨설팅 비용 50만원지난 2월 말 경 대전에서 개원하고 있는 A원장은 평소에 관심 있던 개원 이민을 알아보던 차에 ‘멘○○닷컴’이라는 해외의대, 의사면허 취득 컨설팅 업체에 상담을 신청했다. 이 업체는 사이트에 ‘해외의대, 의사면허 취득 컨설팅’을 내걸고, “선진국(일본,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홍콩)의사, 치과의사, 약사 면허 취득과 현지 취업 및 개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한 회에 50만원에 이르는 컨설팅 비용을 지불하고 상담을 했던 A원장은 대화를 나눌수록 이상한 점을 느꼈다. A원장은 “아시아국가연합이 출범하지도 않았는데, 출범했기 때문에 면허 양허 등 문제가 전혀 없다는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본인을 서울대
“카오미의 학술대회에 거의 매년 참가하는데, 강연의 깊이도 있지만, 다른 학회와 비교해서 항상 새로운 시도들을 하는 것이 돋보인다. 깊이와 즐거움을 동시에 충족한다.”지난 8일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한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회(회장 허성주·이하 카오미)춘계학술대회에서 만난 한 원장은 카오미 학술대회의 매력을 ‘새로움’으로 꼽았다.‘한국 임플란트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부제 : 실패로부터 배우는 즐거움)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유수 연자의 강연과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로 참석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ADA CE credit 10점이 부여돼 국내의 미국 면허자들, 미군병원 치과의사를 포함, 회원 및 관계자 1400여 명이 참석해 ‘문전성시’를 방불케 했다.이번 카오미에서 시도한 새로운 방식들 중에 눈에 띄는 것은 ‘좌장 없는 강연’. 좌장 없이 사회자가 매끄럽고 빠르게 강연을 진행했고, 인쇄된 초록집 대신 사이트로 접속하면 누구나 e-초록집을 다운 받을 수 있게 해 효율을 높였다. 외에도 업체와의 코오퍼레이트 세션, 젊은 치과의사들과의 ‘멘토와의 대화’ 등을 시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외국 연자들의 강연 역시 알찼다는 평가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담배를 핀다”는 끽연가들의 말은 수정돼야 할 것 같다. 담배를 피우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고, 오히려 그 반대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의 연구팀은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피우지 않는 사람보다 오히려 더 우울하고 불안감을 느낄 가능성이 70%나 더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흡연자, 흡연 경험자, 비흡연자 등 총 6471명을 대상으로 조사 분석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흡연자는 18.3%가 우울과 불안을 겪고 있는데 비해 담배를 피우다 끊은 사람은 11.3%, 담배를 입에 댄 일이 없는 사람은 10%로 나타났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연구팀의 로버트 웨스트 박사는 “이 결과는 흡연이 스트레스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는 속설이 사실이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담배를 끊으면 신체건강만이 아니라 정신건강도 개선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마이크 냅슨 영국심장재단(BHF) 의료실장은 “담배를 피울 때 스트레스가 완화되거나 기분이 풀리는 느낌이 드는 것은 일시적이며 이는 곧이어 금단증상으로 이어지는데 이 때문에 우울
골밀도가 낮아져 골절에도 취약해지는 폐경 후 여성들은 잇몸 질환에 대해서도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의 연구팀이 클리블랜드 클리닉 측과의 협업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골밀도가 낮아져 골절의 위험도가 커지는 폐경 후 여성들은 정비례하게 잇몸 질환의 위험도도 높아졌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지난 2002년에 폐경 후 여성의 잇몸 질환 위험도에 대한 연구를 착수해 다양한 케이스의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이번 연구는 골절 위험도 예측 프로그램인 ‘FRAX’를 통해 얻어진 폐경 후 여성들의 FRAX지수가 잇몸 질환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밝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진행됐다. 연구팀은 51세에서부터 80세의 여성 853명 중 지난 5년 간 뼈 손실 의약품을 처방받았거나 담배를 피우지 않는 10년 이상 폐경이 지속된 케이스를 중심으로 FRAX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으로 나누고, 지속적으로 치주 검진을 진행한 결과 FRAX 지수가 높은 여성은 치주 질환의 위험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에스트로겐 수치와 연관된 것으로, 폐경이 진행되고 에스트로겐이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면 골밀도가 떨어지며, 몸에 염증에도 변화를
홍차가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프래밍햄 주립대학 연구팀은 홍차가 혈당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홍차에 들어있는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이 탄수화물 섭취 후 혈당을 상승시키는 소화효소인 알파 아밀라제와 알파 글루코지다제를 억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홍차가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연구팀의 캐서린 후드 박사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알파 아밀라제와 소화관에서 분비되는 알파 글루코시다제는 탄수화물의 소화 과정에서 포도당을 형성하기 때문에 이 두 소화효소를 억제하면 당뇨병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3월, 치과 스탭을 대상으로 풍성한 세미나 식단이 마련된다.(주)브레인스펙병원교육개발원(대표 김민정·이하 브레인스펙)은 8일부터 28일까지 네 종류의 세미나를 열고, 치과 신입직원 교육, 리셉션 실무과정, 치과보험, 평생구강관리프로그램 등의 강의 콘텐츠를 공개한다.일단 8일과 22일 열리는 ‘치과 리셉션 실무 집중과정’, 그리고 15일과 29일 열리는 ‘치과 신입직원 집중교육’은 근로자 카드를 이용한 재직자 환급 과정으로 진행된다.리셉션 실무과정은 리셉셔니스트의 역할과 업무 프로세스, 생산적인 예약 시스템 등에 대해서, 신입직원 집중교육은 진료 로드맵을 위한 매뉴얼 작성, 직무적합도 진단, 서비스 디자인의 기획 및 관리 등에 대해 강연한다.21일에 열리는 ‘2015년 치아보험 총정리’는 치과 사보험의 현황, 사보험의 허와 실, 고객을 위한 치과금융 활용방법과 사례 등에 대해서 강연한다. 28일 예정된 ‘치과매출을 올리는 평생구강관리프로그램’은 전문가 잇솔질법, 구강위생용품 소개 등이 이어진다.브레인스펙 측은 “3월을 맞아 치과 스탭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국비환급과정 또한 마련돼 있으니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치과기공사가 대표…틀니 직접 진료도특정 종교의 선교단체가 비영리법인의 병원 설립이 용이하다는 점을 악용해 치과를 개설하고, 사무장병원의 형태로 운영하는 실태가 확인됐다. 일부 치과는 치과기공사가 대표로 있으면서 경영 전반에 권한을 휘두르며, 무자격자 스탭의 위임진료를 방조하고, 본인이 직접 덴쳐 시술까지 나서는 등 불법행위를 빈번하게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대표의 재량으로 비급여 진료를 30~50%까지 할인해주기도 했다. 문제는 이 같은 행태가 해당 치과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 특정 종교의 비영리 목적 법인이 운영하는 치과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어 복지부를 비롯한 유관기관의 실태조사 및 경찰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 덤핑도 예사 개원가 골머리최근 기자는 강남구에 위치한 A치과를 찾아 방사선 촬영을 한 후 진료상담을 받았다. 이 치과는 특정 종교의 선교단체에서 설립한 비영리 의료기관이다. A치과의 대표는 치기공사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전 어느 목사님의 도움으로 법인을 만들었다. 비영리 목적 법인으로 등록돼 있는 치과”라고 밝힌 바 있다. 진료비는 확실히 저렴했다. 임플란트는 개당 99만원, 브릿지는 치아 개수 당 28만원,
교정생역학의 대가인 찰스 버스톤 코네티컷대학 교정과 명예교수가 별세했다. 향년 88세.찰스 버스톤 박사는 연세치대 교정과학교실과 세정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임상교정특별강연회를 마치고,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심장마비로 별세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연세치대 세정회 측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15일로 예정된 국제학술심포지엄은 버스톤 박사님을 추모하는 차원에서 경건하게 예정대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도 치과의료연감도 발행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홍순호 · 이하 정책연)가 치과의사 정책전문가 양성 과정을 신설하고 치과의료 정책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본격적으로 나선다.지난 9일 정책연 운영위원회는 치협 회관 1층에서 제9회 운영위 회의를 갖고 정책전문가 양성과정을 올해 9월 경 개설하기로 뜻을 모았다. 과정이 개설되면 복지부, 심평원 등 관계 기관, 전국 치대 등의 외부 연자를 초빙, 치과의사 회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강의와 세미나 등을 진행한다.홍순호 소장은 “정책전문가 양성은 이번 집행부의 공약 사항이기도 하다”며 “본 과정이 생기면 타 의료단체처럼 정책전문가를 양성해 역량을 강화할 수 있고, 정관계 협력네트워크를 구성해 치과계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박상현 정책이사 역시 “과정이 신설되면 학습 차원의 목적도 충족하면서 복지부나 건보공단 등 중앙공무원과의 교류를 통해 인적 인프라도 구축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책연은 지난해에 이어 2014 한국치과의료연감을 발행하고, 1년 간 변화된 치과의료의 각종 현황과 수치를 연감에 담아냈다.연감에는 ▲인구, 경제지표, 보건의료재정 등 일반현황 ▲구강건강 수준
고혈압 진단을 받았다면 신속하게 공격적인 치료를 하는 게 후일을 위해서 더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의대 여성병원의 연구팀은 혈압이 150mmHg를 넘어서면 1.4개월 안에 공격적 치료를 시작해야 심장발작, 뇌졸중, 조기사망의 위험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가 최근 보도했다.연구팀은 치료 시작 후 최소한 2.7개월 동안은 혈압조절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하며, 이 과정을 게을리해도 심혈관질환과 조기사망의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이 같은 결과는 고혈압 환자 8만8756명의 임상자료의 분석을 바탕으로 나왔다.우선 공격적 치료를 시작해야 할 최고혈압의 마지노선은 150mmHg를 넘어섰을 때인 것으로 분석됐다. 최고혈압이 130~150mmHg 사이인 경우는 심혈관질환과 조기사망 위험이 커지지 않았지만 150mmHg를 넘어섰을 때 그로부터 1.4개월 안에 공격적 치료를 시작하지 않으면 이러한 위험이 20%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의 알렉산더 터친 박사는 “최초의 고혈압 진단시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해야 하느냐를 살펴본 연구는 지금까지 없었다”며 “이 분석결과가 의사들에게 새로운 치료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상의 명약’ 커피. 자궁내막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의 연구팀은 최근 45만6000여 명의 식습관 자료를 분석하고, 커피를 많이 마시는 여성은 자궁내막암 발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자궁내막암을 앓고 있는 환자 2800여 명을 포함한 사람들과 일반인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커피를 하루에 4잔 마시는 여성은 한 잔 이하를 마시는 여성에 비해 자궁내막암 발생률이 18% 정도 낮았다고 발표했다.연구팀의 멜리사 메리트 박사는 “커피가 자궁내막암 위험 감소와 연관된 결정적인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커피가 에스트로겐을 감소시켜 여성호르몬의 균형에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의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과잉증식하는 질환으로 과체중, 조기 초경(12세 이전), 늦은 폐경(51세 이후) 등이 위험인자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