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치대(학장 이근우)가 이스라엘의 히브리대학과 MOU를 맺고 양 대학의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한다.지난달 6월 18일 이근우 학장은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히브리대학교를 방문해 아론 팔몬 치과대학장과 환담을 나누고, 상호 교류 협약을 맺었다.히브리대학교는 2010년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세계 대학 순위에서 109위, 이스라엘 대학 중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대학으로, 치의학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자랑한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교 사이의 교수 및 학생교류, 연구교류, 학술정보교류 등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치협, 의협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사회공헌협의회(이하 사공협)가 안암동 승가원을 방문해 2014년도 2차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했다.승가원은 무연고,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아동 67명이 생활하는 복지시설로, 김소현 대외협력이사가 치협 대표로 참석해 장애아동의 구강 건강 상태를 살폈다.사공협은 무료진료활동을 진행하고, 에어컨과 냉장고, 점도증진제 등 50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승가원 측에 전달했다.
서울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조선경·이하 서여치)가 가족 동반 임원연수회 개최, 난치병 환자를 돕기 바자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내부결속을 다지고 있다.지난 6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서여치는 조선경 회장을 비롯해 12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강촌 엘리시안 리조트에서 임원연수회를 열고 후반기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 한국재무설계팀 관계자를 초청해 ‘메가트렌드와 생존포트폴리오’라는 제목의 특강을 듣기도 했다.조선경 회장은 이 자리에서 “연수회를 통해 임원들이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었고, 이를 원동력으로 서여치를 더 힘차게 이끌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서여치는 같은 날 아름다운가게 강남구청역에서 소아난치병을 앓는 아이들을 돕는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 200여 만원을 환아의 정서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을수록 대장암 또는 자궁내막암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앉아서 하는 진료가 많은 치과계에 주의가 요구된다.독일 레겐스부르크 대학의 연구팀은 앉아있는 시간과 암 발병 사이의 연관성을 다룬 연구논문들을 분석한 결과,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가장 많은 그룹이 가장 적은 그룹에 비해 대장암과 자궁내막암 발생률이 각각 24%, 32% 정도 높았다고 헬스데이가 최근 보도했다.특히 TV시청을 위해 앉아있는 시간만 계산할 경우 대장암 위험은 54%, 자궁내막암 위험은 66%로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는 TV를 시청할 때 먹는 간식이 암 발생률을 더 높이는 것으로 분석된다.연구팀의 다니엘라 슈미트 박사는 “하루에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2시간 늘어날 때마다 대장암 위험은 8%씩, 자궁내막암 위험은 10%씩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하지만 유방암, 난소암, 고환암, 전립선암, 위암, 식도암, 신장암, 비호지킨 림프종 등은 앉아서 보내는 시간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앉아있는 것이 특정 암 위험과 연관이 있는 것은 체중, 염증, 호르몬에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일 수 있다고 슈미트 박사는 설명했다.
2007년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미 국민 중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은 64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에서도 약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2.8% 정도가 불면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네이버 지식in에 올라온 불면증 관련 글만 4만 건에 이를 정도로 불면증은 소리 없이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최근 미국 수면의학학회가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수면과 관련해 가장 신경을 써야하는 부분은 ‘온도’였다고 과학포털 사이언스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학회 측은 “사람은 기온이 18℃~22℃인 비교적 시원한 곳에서 자야 잠이 잘 들고, 밤 사이 자주 깨지 않고 숙면을 취할 수 있다”면서 “침실의 기온이 너무 높아도 안되고, 덥다고 에어컨을 세게 틀어 겨울용 잠옷을 입을 정도로 추워도 안된다”고 조언했다.그러면서 학회 측은 ▲베개는 몸에 맞는 것을 고르고 ▲더울 경우 요 위에 쿨매트 등을 깔아 잠자리에 열이 머물지 못하도록 하며, ▲에어컨으로 기온을 낮출 경우, 통기성이 좋은 파자마를 입는 것이 좋고, 얇은 이불을 준비해 체온이 내려갈 경우 보온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또한 잠자기 전 빛을 차단하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
주로 뇌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커피가 충치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흥미를 자아낸다.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연방대학 연구팀의 실험에 따르면 카페인 함량이 높은 블랙커피는 플라그를 유발하는 세균을 없애 치아를 건강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었다고 영국의 텔레그라프가 최근 보도했다.연구팀은 카페인의 함량이 높은 코페아 카네포라 추출물로 실험을 진행, 추출물이 치아 표면에 형성된 세균막을 분해하는 것을 발견했다. 이런 효과는 커피 원두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의 작용에 의한 것으로 용해과정에서 박테리아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연구팀은 “설탕이나 크림이 들어간 커피는 치아건강에 좋지 않고 플라그 파괴 효과가 줄어들기 때문에 효과를 보려면 설탕, 우유, 크림 등의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블랙커피를 마셔야 한다”고 강조했다.하지만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에는 되레 치아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연구팀은 “블랙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면 치아가 착색되고, 산성에 의해 치아 에나멜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커피 추출물을 치약이나 구강 청결제에 넣어 사용하면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커피와 같이 색소가 많이 함유된
미국치과의사협회(ADA) 치의학교육 인증을 위한 CODA(미국치과의사면허시험자격 인증제도)의 실사단이 연세치대(학장 이근우)를 찾아 예비인증컨설팅 방문(PACV)을 하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연세치대 측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평가단 방문에서 로렌스 월린스키 위원장을 비롯한 5명의 위원은 대학 및 병원의 각 부서의 현장을 방문하고, 교육, 연구, 진료시설 등 6개 분야 62개 항목에 걸친 평가를 진행, 마지막 날 총평에서 매우 긍정적인 논평을 했다고 전했다. 연세치대는 이번 PACV로 향후 60일 이내에 CODA로부터 결과보고서를 받고 이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하게 되며, 이후 권고사항을 보완해 본 평가를 거쳐 최종인증의 절차를 밟게 된다. 최종 인증을 획득하면 북미지역을 제외한 최초의 치과대학이 된다.
최남섭 협회장이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이지나 · 이하 대여치)의 임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여성회원들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환담을 나눴다.지난 23일 치협 협회장실에서 박현영 대여치 부회장, 김영순 공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는 시종여일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최남섭 협회장은 “서울지부 회장 때부터 여성치과의사회의 편이었다”며 “치협의 상임·특별위원회에 여성 위원들이 많이 진출하는 만큼 치협과 대여치가 동반해서 성장할 수 있게 노력하자”고 강조했다.이번 간담회는 대여치가 발행하는 매체에 최남섭 협회장의 인터뷰를 싣기 위한 목적을 겸해 진행됐으며, 공약사항, 대여치와의 공조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회공헌사업(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 대세다. 치과계에도 전국에 약 130~140여 곳의 봉사단체가 있다. 알려지지 않은 개인의 봉사활동까지 합치면 300여 곳 이상으로 추산될 만큼 활발한 상황이지만, 전국에 흩어져 있고 부각되지 않는 단체와 개인이 많아 봉사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대국민 홍보가 부족해 이미지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한 봉사단체의 관계자는 “나름의 체계를 가지고 오랫동안 봉사를 이어온 단체는 잘 운영되고 있지만, 소규모 혹은 개인이 진행하고 있는 봉사는 재정적으로 열악한 곳이 많아 지속적으로 운영되기 힘든 단점이 있고, 봉사 지역이 겹치기 때문에 효율성이 다소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 봉사 겹치고 지속성 떨어지는 단점도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정확한 현황파악을 통한 ‘치협 주도의 네트워크 구성’으로 사회공헌사업의 효율성과 질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각 지역에 산재돼 있는 봉사단체를 파악한 후 치협이 주도하는 사회공헌 사업 네트워크와 연계, 각 단체의 특성은 존중하면서 필요한 부분은 지원해 봉사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취지다.치협의
치과 컨설팅 업체인 ㈜브레인스펙병원교육개발원(대표 김민정·이하 브레인스펙)에서 ‘예방의 도시’ 전주에서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오는 29일 전북대학교 치과병원 지하1층 강당에서 ‘차이를 만드는 병원의 성공스토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 병원의 가치전략 ▲기본에 집중하는 고객관리 ▲증상별 관리용품 코칭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오전 10시를 시작으로 김민정 대표가 ‘치주, 교정, 임플란트 등 구강 위생프로그램구축 노하우’, 정 미 브레인스펙 팀장이 ‘치주치료에서 급여 & 비급여의 올바른 적용법’, 박지영 치과위생사가 ‘병원내 구강위생프로그램 운영노하우’, 김주미 브레인스펙 팀장이 ‘구강관리용품의 증상별 처방 노하우’등에 대해 강연한다. 김민정 대표는 “지난 2012년 전주에서 병원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지역 치과의사들의 포괄 치위생관리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교육에서는 특히 치과위생사들이 병원 내 구강관리프로그램 구축 및 운영사례발표를 통해 성공 및 실패 사례를 공유하고 서로가 갖는 어려움에 대해 토론하는 유익한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 070-8222-3179(최초희 대리)
추무진 전 의협 정책이사가 제38대 의협회장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노환규 전 의협회장의 탄핵으로 공석이 된 의협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보궐선거로, 노 전 회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추무진 전 이사가 당선됨에 따라 남은 10개월의 임기 동안 ‘노환규 집행부 시즌2’가 펼쳐지리라는 전망이다. 지난 18일 의협 선관위는 총 투표자 10449명 중 추무진 후보가 5106표(49.4%)를 얻어 3653표(35.3%)를 얻은 박종훈 후보와 1577표(15.3%)를 얻은 유태욱 후보를 제치고 제38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전체 투표율은 28.95%로 의협회장 선거 사상 가장 낮은 수치다. 추무진 신임 회장은 지난 19일 의협에서 취임식을 갖고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지금 의료계는 산적한 현안, 정부의 일방적인 의료정책, 의료계 내부의 분열과 갈등 등으로 실로 위기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 회무 안정을 바라는 회원들을 위해 대동단결 할 수 있게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선거기간 추무진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은 노환규 전 회장 역시 “추 신임 회장 앞에 가시밭길이 열려 있지만, 지속적인 개혁을 원하는 회원의 뜻이 확인됐으며, 지난 집행
치과의사라는 전문직을 최초로 정립한 인물로 평가받는 프랑스 치과의사 피에르 포샤르의 ‘치과의사’가 2014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학술원은 지난 2일 ‘치과의사’를 비롯해 300종의 학술도서를 우수학술도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치과의사’는 18세기 프랑스의 치과의사 피에르 포샤르가 자신의 치료법과 임상 사례에 대해서 정리한 책으로 대한치과의사학회(회장 이병태)가 주도해 번역작업을 해 출판했다.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치아의 구조, 기원, 발생 등에서부터 치아를 보존하는 섭생과 원리, 잇몸 궤양 치료법, 우식의 종류와 원인, 발치 기구 등에 대해서 다룬다. 재미있는 점은 당시 시도됐던 시술들, 가령 발치한 치아를 다른 사람에게 이식한 사례나 틀니용 황소 다리뼈를 표백하는 법 등도 구체적으로 서술된다는 점이다.이병태 대한치과의사학회 회장은 “피에르 포샤르는 일찍이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치료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선각자”라며 “지금봐도 손색이 없는 내용과 그림이 매우 사실적으로 기술돼 있다. 우수도서로 선정될 가치가 있는 훌륭한 책이므로 일독을 권한다”라고 말했다.번역작업은 강명신, 김백일, 김혜영, 김희진, 박용덕, 박호원, 이주연 교수와 조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