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임상 현장 궁금증, 한 권에 담다
치과 임상에서 나오는 수많은 질문과 답변을 집대성한 책 ‘치과 임상의 힌트 Q&A(번역 한금동·최진, 대한나래출판사)’ 한국어판이 나왔다. 책은 도쿄치과대학학회 기관지 ‘치과학보’에 연재되고 있는 치과 임상 Q&A를 모은 것이다. 다양하게 접하는 치과 임상에 대한 이론과 그 실천에 대해 연구자 또는 임상가인 치과대학 교원이 체계적으로 해설하고 있다. 역서에는 환자와 대면하면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상황들이 소개됐고, 도해와 사진을 통한 설명도 많아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전신질환과 치과 임상의 관계도 자세히 설명돼 있으며, 최신 재료 및 술식에 대한 내용도 보완됐다.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오랜 시간 축적된 알찬 내용이 많아서 하나하나 읽다 보면 임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상에서 어려움이 있을 때 가장 먼저 동료나 선배에게 물어야 한다고 여기는 치과의사들이 많다. 물론 치과 임상의 다양한 영역을 몇 가지 항목으로 정리할 수는 없는 일이어서, 책을 통해 깊이 있는 결론을 얻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오랜 기간 호평을 받아온 기획물답게 여러 주제들에 대해 쉽고 흥미로운 설명들이 채워져 있다. 책은 총 67가지의 질문에 대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