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치과의사협회(ADA) 제159대 회장에 조지 셰플리 박사가 취임해 향후 1년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ADA는 지난 18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의회를 통해 신임 회장과 임원을 공식 임명했다. 취임 연설에서 셰플리 신임 회장은 시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대담한 헌신’의 정신을 강조했다. 입법 지원, 임상 진료 지침, 표준, 코딩, 테스트, 치과 연구, 치과 경제에 대한 사상적 리더십 등을 통해 치과의사 직업적 역량을 향상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셰플리 회장은 “운은 대담한 사람을 선호한다고 말한다. 우리 ADA가 그 증거”라며 “우리는 하나의 조직이자 직업인으로서 받는 크나큰 신뢰, 영향력, 존경을 알고 있다. 이는 우리가 가장 중요한 순간에 적응했고, 대담한 행동을 취했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대담함은 우리가 회복력을 구축한 방법이고, HIV에서 코로나19에 이르기까지 현대의 모든 공중 보건 위기를 헤쳐나가는 열쇠이며, 인플레이션이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에 살아남은 이유이기도 하다”며 “대출 이자가 18~19%이고, 치과대학 졸업생이 시장에 넘쳐나 너도나도 개업하던 때에 나 또한 치과의사로의 삶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
오스템올소돈틱스가 10월 교정학회행사에서 출시 예정인 LPA(Low Profile Appliance)에 대한 온라인 특별강연을 지난 10월 16일에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LPA는 Light-Force Orthodontics 전체 교정에서 사용될 수 있으며 Alignment와 Space Closure에 효율적인 Tube-Type Appliance다. 이번 특별 강연에는 교정치과 개원의 200명은 물론 오스템올소돈틱스 임직원 50명이 강의를 수강했다. 또 업체 측은 이번 특별강연에 등록하지 못한 이들의 요청으로 11월 13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으로 한 번 더 특별강의를 기획하고 있다. 김병일 오스템올소돈틱스 대표는 “편리한 사용법과 교정치료 효과로 이미 충분한 검증을 받은 MTA에 이어 2022년 새롭게 출시하는 LPA가 Tube Type Appliance 시장은 물론 국내 교정재료 시장을 확실히 주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며 “오랜 기간 제품 연구 및 개발 자문과 임상 시험에 열정을 보여준 개발의 황현식 교수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골이식 술식 노하우를 전수하는 열띤 강의가 150여 명의 참석자를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코웰메디는 ‘REID 스페셜 세미나 - GBR 코스’를 지난 15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308호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 7월에 200명 가량의 참석자들을 모집한 이근용 원장(울산참치과의원)의 GBR 세미나에 이어 열띤 강의가 진행됐다. 이근용 원장은 코웰BMP와 와이파이 매쉬 및 메가덤 플러스를 활용한 술식에 대해 설명했다. 강의와 더불어 세미나에서는 메가덤 플러스 프로모션이 실시됐다. 또 핸즈온 부스를 마련해 코웰메디 GBR 키트와 비흡수성 차폐막 Wifi-Mesh, 코웰BMP를 이용한 핸즈온 실습도 할 수 있어 개원을 준비하거나 GBR 술식이 익숙치 않은 임상의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코웰메디는 ‘REID 스페셜 세미나 - Sinus 코스’를 오는 11월 26일 문정역 4번출구 AJ빌딩 AJ강의장에서 개최해, 올해 3월부터 진행된 REID 스페셜 코스의 마침표를 찍는다. 강의는 ▲CBCT 분석을 통한 상악동의 해부학 및 병리생리학적 이해 ▲잔존골에 따른 상악동 거상술 전략(Crestal vs Lateral approach) ▲최소외상
“지난 100년간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의 100년도 잘 부탁합니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개학 100주년을 기념하는 동문 화합의 장이 열렸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개학 100주년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 15일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됐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과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총동창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여러 내빈을 비롯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동문 약 3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형규 동문(54회)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권호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 우리 대학을 후원해 준 열정이 정말 대단했다. 이는 우리 대학을 향후 100년간 더 잘되게 할 토대가 될 것”이라며 “향후 국민에게 사랑받고 세계를 선도하는 학교를 만들고, 인류에 봉사하며 전문성과 연구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세계 명문 치과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치의학 교육 혁신을 위해 헌신한 교수와 교직원, 그리고 동문의 열정 덕분”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지난 발자취를 되짚어 보고, 미래 100년을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다짐의 장이 되기를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이 2022년도 새로운 정책연구 과제를 모집한다. 이번 연구과제 공모는 10월 24일까지며 정책, 보험, 자원, 교육, 기술 등 치과계 정책과 관련된 범위 내로 한정한다. 제출 방법은 연구과제에 대한 요약 본인 제안서, 상세한 내용을 담은 연구계획서, 연구자의 개인정보 동의서 등을 정책연 이메일(institute@kd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연구제안서 심의 및 평가를 통해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선정된 연구기관(또는 연구책임자)에 개별 통보해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승욱 연구조정실장(치협 정책이사)은 “지난 전 회원 연구주제 공모에 이어 올해 연구과제 공모를 연속 진행해 치과계 정책연구를 폭넓게 발굴하고 지원하려 한다. 이번 연구과제 공모는 실질적으로 정책연구를 하고자 하는 연구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독려했다. 김영만 정책연구원장은 “연구과제 공모를 통해 치과계가 추구하는 정책 방향과 부합하는 자료와 근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올해에도 많은 이들이 유용한 연구를 제안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부내용과 제출양식은 정책연 홈페이지(www.hpikd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책연은
국제치의학회 한국회(이하 ICD)가 고지도를 통해 조선 초기의 문화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ICD는 ‘15세기 최고의 지도, 조선이 만들다’를 주제로 지난 4일 서울클럽 지리산홀에서 양보경 성신여대 명예교수를 초청해 학술집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서 양 교수는 지도는 예나 지금이나 모든 사상의 위치정보, 지상 및 지하, 각종 시설과 건물, 이동네트워크를 담는 본질적 그릇이라며, 지도가 가지는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조선의 문화적 힘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도로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를 소개했다. 이 지도는 1402년에 조선에서 만든 세계지도로, 우리나라 단독 지도 중 가장 오래된 지도이며, 당대 세계지도 중 가장 훌륭한 지도로 인정받고 있다. 조선 초기에 만들어진 지도임에도 유럽과 아프리카까지 표현돼 있어 당대 최고의 지리 정보를 보여줘 유럽인들도 놀라움을 표한다는 설명이다. 양 교수는 “이 지도는 동서문명의 교류를 보여주는 흔적이 담겨있는 귀중한 세계적 문화 유산”이라며 “다만 유감스럽게도 현재 우리나라에는 전하지 않고 일본에만 4종의 사본이 소장돼 있어 국내에서 연구와 소개가 잘 돼 있지 않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아울러 ICD는 이달 27~29일
개학 100주년을 맞이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새로운 100년을 열어나갈 특별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개학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가 지난 16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서 개최된 가운데 540여 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유수의 연자들이 올라 미래 치의학, 임플란트, 재생 치의학, 통증 치료, 디지털 치과, 교정 등 6개 분야에서 20개의 다채로운 주제의 강연을 펼쳤다. 개학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우리나라 치의학이 나아갈 향후 100년을 준비한다는 취지다. 학술대회의 첫 포문은 ‘Expanding Future Dentistry’라는 대주제로 오전 9시 6층 강당에서 열렸다. 박노희 교수(캘리포니아대)와 박광범 대표(메가젠임플란트)는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발맞춰 치의학 교육과 치과의료가 나아갈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Implant Dentistry’ 세션에서는 조용석 원장(21세기서울치과병원)·김기성 원장(남성치과의원)·함병도 원장(카이노스 치과)·이종호 교수(국립암센터)·구기태·허민석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가 임플란트 진료 노하우를 전수했다. ‘Digital Dentist
치아균열증후군(Cracked tooth syndrome, CTS)을 치과의사가 적절히 진료할 수 있도록 돕는 길잡이가 나왔다. 세계치과의사연맹 치과 진료 위원회(Dental Practice Commitee)는 CTS 환자에 대해 치과 진료에서 활용할 수 있는 조언 시트를 개발했다. 이번 시트에서는 CTS와 관련한 병인, 증상, 예방, 진단, 치료 방법 등을 명시했다. 우선 균열이 치아의 교합면에서 치아 뿌리 쪽으로 부서지지 않고 계속될 때 균열된 치아가 불완전한 골절로 특징지어진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 또 구강 건강 전문가는 동료와 환자 사이에서 CTS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자의 구강 건강을 보존하고 개선하기 위해 조기 진단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고 제언했다. CTS는 스트레스, 이갈이 등 외상 관련 증상으로 발생한다. 특히 몇 년간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오는 과도한 불안으로 CTS 환자가 늘었다는 보고도 나온다. 미국치과의사협회(ADA) 의료정책연구소가 진행한 치과의사 설문에 따르면 59.4%가 이갈이 환자가 늘었다고 답했으며, 53.4%는 치아균열·치아파절·턱관절장애 환자가 늘었다고 응답했다.
사회초년생 청년의 자산 형성과 중소·중견 기업의 구인·고용을 돕기 위해 도입된 ‘청년내일채움공제(이하 청년공제)’의 사업 규모가 내년부터 대폭 줄어든다. 지원 예산은 절반 넘게 삭감되고, 신규 가입자 수는 5분의 1로 크게 쪼그라든다. 게다가 기업에 대한 지원도 끊으면서 사실상 제도 자체가 폐지 수순을 밟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청년공제는 치과계에도 종사인력 구인난의 해결책 중 하나로 제시됐던 터라 개원가의 아쉬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회재 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도 청년공제 예산은 637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1조3099억원) 대비 6724억원(-51%) 삭감된 액수다. 기존 가입자들에게 지원하는 예산을 제외하면, 사실상 청년공제 사업을 반의 반토막 낸 것으로 분석된다. 또 내년도 예산에 따른 청년공제 신규가입자 지원은 1만5000명으로 올해 예산안(7만 명) 대비 5만5000명이나 감축됐다. 1년 만에 청년공제에 새로 가입할 수 있는 청년의 수가 오분의 일로 대폭 쪼그라든 것이다. 30인 미만인 영세 기업의 경우 정부가 대신 부담해줬던 기업 부담금도 내년부터는 지원이 끊긴다. 5인 미만 치과가 아니
함기화된 상악동 내부에 치근이 위치한 어금니에서도 효과적인 비발치 교정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상악동이 커지면서 아래로 내려오는 현상을 상악동 함기화라 한다. 국윤아 교수(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연구팀은 환자 35명을 상악동이 함기화 된 그룹 20명과 그렇지 않은 그룹 15명으로 나눠 비발치 교정치료로 상악 전치열 후방이동을 진행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교정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 AJODO) 정식 게재에 앞서 온라인에 게재됐다. 연구에 따르면, 상악동 함기화 그룹에서 상악 제1대구치가 후방으로 4.3mm 이동했고, 1.4mm 함입이 일어났고, 비함기화 그룹에서는 3.5mm 후방이동과 2.5mm 함입이 일어났다. 결과적으로 두 그룹 간 비교에서 유의할 만한 차이가 없었다는 것을 밝혀냈다. 함기화 된 상악동 내부에 치근이 위치한 치아도 비발치 교정치료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총 교정치료 기간은 상악동 함기화 그룹에서는 2.2년, 그렇지 않은 그룹에서는 1.9년으로 다소 차이가 났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
미백 치약이 일반 치약과 비교해 치아 마모를 더 일으키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박영석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해부학교실) 연구팀은 일반 치약 또는 미백 치약을 사용했을 때 상아질의 마모도를 평가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은 ‘치과 재료학 저널(Dental Materials Journal, IF 2.418)’ 최근호에 게재됐다. 최근 다양한 성분을 함유한 미백 치약이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기존 연구에 따르면 미백 치약이 치아 경조직 표면에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가 있었다. 연구팀은 3가지의 일반 치약과 2가지의 미백 치약을 48개의 상아질 표본에 적용해 약 1시간(1만 스트로크) 동안 칫솔질 한 후 마모도를 평가했다. 측정 결과, 치아 마모 깊이는 미백 치약 2가지가 각각 8.62μm, 40.62μm였고, 일반 치약 3가지가 각각 54.31μm, 33.38μm, 21.72μm로 나타나, 미백 치약과 일반 치약 간의 마모도 차이가 통계적인 유의성을 보이지 않았다. 특히 과산화수소를 함유한 미백 치약의 경우 마모도가 낮았다. 결과적으로 미백 치약이 일반 치약에 비해 치아 마모를 더 일으키지 않는다는 의미다. 그 밖에 칫솔질의
서울대치과병원 노사 양측이 공정하고 투명한 병원 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감사실 주관으로 ‘노사공동 이해충돌방지 실천서약식’을 지난 6일 개최했다. 노사 대표가 참여한 이번 서약식은 지난 5월 ‘이해충돌방지법 시행’에 따른 고위직의 윤리경영 및 반부패·청렴 실천 의지를 대내·외로 표명하고, 공정하고 청렴한 병원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서약은 직무수행과 관련해 ▲사적 이해관계 없이 공정한 직무 수행 ▲직무관련자 우대 또는 차별금지 ▲이해관계 충돌 시 직무수행 회피 ▲직무수행 관련 사적이익 추구 금지 등 네 가지 실천 사항을 담았다. 병원 직원이 사적 이해관계로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업무상 이해충돌 사안을 효과적이고 사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지다. 구 영 병원장은 “최근 윤리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청렴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 서약식은 서울대치과병원이 공공의료기관 최초로 선포한 ESG 경영의 핵심가치를 실현하는 데 의미있는 행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이번 서약식을 시작으로 지난 10월 14일까지 ‘2022년 SNUDH 청렴주간’으로 지정해 전 직원 대상으로 청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