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 영)이 ‘스마트 심미 보철-교정 영역의 진단·치료 계획을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치과임상 사진 이미지 데이터 세트 구축 사업(연구책임자 양일형 치과교정과 교수)’ 연구가 정부 과제에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지원하는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National Information Society Agency)에서 추진하고,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외 10개의 기관을 포함 총 12개 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한다. 서울대치과병원 컨소시엄은 이번 과제 협약 체결을 통해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약 17억 원의 정부 지원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자체 연구비 1억 원을 추가 투자한다. 해당 연구는 공공 및 민간 인공지능 정보기술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치과 구내 임상사진 이미지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이용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에 서울대치과병원은 총괄 과제 책임기관으로 치과 의료영상의 구축 및 이미지 분석 진행 상황, 인공지능 학습 등 전 사업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관리·감독한다. 과제 수행
김수진 치협 보험이사가 정부의 비급여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김 이사는 오늘(22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비급여 통제 정책과 관련 ‘과잉 경쟁 초래’, ‘동네 치과 죽이는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정부 정책의 전향적 개선을 촉구했다. 치협은 지난해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또 협회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 및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김 이사는 “나열식의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방식이 최근 개선된 성과가 있었다”며 “비급여 공개뿐 아니라 환자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침해하고, 개원가의 행정업무 부담을 가중하는 비급여 보고의무도 개선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치과의사의 절반가량이 보험 임플란트 개수 확대와 임플란트 오버덴쳐(피개의치) 급여화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치과보철학회 연구팀(연구책임자 박원희 외 5인)이 설문 참가자 533명 중 치과의사 383명, 일반인 14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설문 조사는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실시 됐으며, 치과 보철 보험 보장성 강화 방법에 대한 견해를 알아봤다. 치과의사 응답자 설문 결과, 가장 선호하는 보철 보험 보장성 강화 항목은 ‘보험 임플란트 개수 확대(23.5%)’였고, 다음으로 ‘임플란트 피개의치 급여화(22.6%)’로 나타나 두 항목을 합산한 비율이 46.1%로 응답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임플란트 보철 재료 급여 확대(16.3%)’, ‘국소의치 지대치 보철 급여화(15.7%)’, ‘치근지지 피개의치 급여화(11.8%)’, ‘보철 보험 급여 연령 하향(10.1%)’ 순이었다. 일반인 응답자의 경우도 ‘보험 임플란트 개수 확대(24.4%)’를 첫손에 꼽았다. 다만 그 외 항목에서는 미묘한 온도차를 보였다. 차순위로 ‘임플란트 보철 재료 급여 확대(18.7%)’를 꼽았으며, 이어 ‘치근지지 피개의치 급여화(17.6%)
치협이 구인난 타파를 내걸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인 새 구인구직사이트 ‘치과인’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치협 구인구직시스템활성화TF(위원장 신인철·이하 TF) 전체 회의가 지난 10일 치협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회의 참석자로는 신인철 부회장, 정휘석 정보통신이사, 오 철 치무이사, 한진규 공보이사, 진승욱 기획이사, 이미연 홍보이사, 사이트 개발 실무를 담당하는 모어덴의 이주헌 팀장이 자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이트 개발 현황 점검을 비롯해 예산, 콘텐츠 계획, 홍보 기획, 사이트 오픈 이벤트 등 치과인의 최종 론칭에 앞서 전반적으로 필요한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현재 치과인 사이트는 PC용 웹사이트와 모바일 웹의 인터페이스와 주요 기능이 대부분 개발 완료된 상태다. 사이트 개발 점검에서는 지금까지 열렸던 수차례 회의에서 피드백된 내용이 잘 반영됐는지 확인하고, 회원가입부터 구인구직 공고, 검색 등 전반적인 기능을 사용자 입장에서 다시금 면밀하게 점검했다. 또 사이트에 실릴 교육 콘텐츠 개발에는 기획·치무·정보통신위원회의 역할 분담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탑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이트 론칭 시기에 맞춰 회원가입, 면접·채용
최근 가수로 데뷔한 개그맨 이용식 씨의 데뷔곡 ‘돼지꿈(이영만 작사·차태일 작곡)’의 작사가가 치과의사여서 눈길을 끈다. 바로 이영만 전 치협 기획이사(은평치과의원 원장)인데, 이 이사는 인기 트로트 가수들 사이에서 이름난 작사가다. 남진의 ‘모정’, 송대관의 ‘덕분에’, 강진의 ‘족두리봉’, 서지오의 ‘오늘 밤에’, 쟈니 리의 ‘바보사랑’ 등이 그의 작품이다. 이용식 씨는 “가사를 누구나 쓸 수는 있어도 감성이 풍부하지 않으면 공감 가는 좋은 내용을 담기 어렵다”며 “가요계 소문과 명성에 걸맞게 이 박사님 가사를 받자마자 바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진료 일정으로 바쁜 틈에도 시를 쓰는 시간을 자주 가졌고, 이는 유명 가수의 곡 가사로 탄생하는 비결이 됐다. 이 이사는 “평일엔 환자들 진료로 눈코 뜰새 없이 바빠 주로 주말 휴일로 몰아서 작업을 한다”며 “남들은 쉬는 날이 없다고 할 지 몰라도 저한테는 이 때가 바로 힐링 타임이 된다”고 말했다.
서울 지하철역이 의원과 약국을 품은 복합 메디컬 공간으로 변신을 꾀한다. 재작년 말 관련 법이 개정되면서 지하철역 개원이라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 것이다. 지하철역 상가는 일반적인 상권과 차별성을 띤 만큼 매력적인 요소들이 빛을 발하지만, 그 그림자도 짙다는 경고도 뒤따른다. 때문에 개원을 염두에 둔 예비 치과 원장의 경우 더욱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2년 전만 해도 병·의원은 근린생활시설에만 두도록 돼 있어, 건축물대장이 없는 지하철역 상가에는 개원할 수 없었다. 그러나 지난 2020년 12월, 도시철도법이 개정되면서 건축물 대장이 없어도 편의시설 관리대장이 있으면 지하철역 상가 개원이 가능해지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 역삼·종로3가역에 의원·약국을 이용할 수 있는 ‘메디컬존’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이어 8~9월에는 합정·면목·학동·장승배기역에 도합 약 200평 규모의 상가 입찰에 나서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서울 지하철역에 입점 중인 의원은 총 4곳으로 역삼·잠실·디지털미디어시티·강남구청역 등에 위치해 있다. 진료과로는 정형외과, 피부과, 가정의학과 등이 있을 뿐 치과는 아직 없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역 ‘메디컬존’의 장점으로
인공지능(AI)을 통해 치과 보철물 설계와 제작을 가능케 하는 시스템이 등장했다. 홍콩대 치과대학 연구팀은 홍콩 츄하이 컬리지 컴퓨터공학부와 협력을 통해 크라운 등 AI를 이용한 보철물 설계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Artificial intelligence-designed single molar dental prostheses”라는 제목으로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일부 환자의 경우는 치과 보철물에서 머리카락만큼 미묘한 부분도 감지한다”며 “이에 치료 효율성과 환자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찾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밝혔다. 치과 보철물은 환자 본연의 모습, 저작 기능, 전반적인 구강 건강 회복을 위해 자연 치아와 동일한 교합 형태와 3차원 구조를 가져야 한다. 이에 주변 치열만 안다면 상실된 치아의 모습도 추론할 수 있다. 치아는 모두 비슷한 구강 환경에 노출돼 있고, 동일한 유전자 집합에 의해 제어되기 때문이다. 연구팀도 이 점에 착안해 AI가 남아 있는 치열의 특성을 기반으로 단일 치아 보철물의 디자인을 생성할 수 있다고 가정했다. 연구팀은 GAN(Generative Adversari
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자사 제품인 ‘BLUEDIAMOND IMPLANT®’를 사용한 치과 개원의들의 생생한 임상 경험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지난 SIDEX 2022 현장에서 선공개 된 바 있으며, 당시 많은 공감과 문의가 이어진 바 있다. 이에 메가젠은 8월 한 달간 한정으로 영상을 특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이윤형 원장(강일예스치과), 최 진 원장(서울미르치과), 손영휘 원장(e-좋은치과), 전인성 원장(서울H치과), 김용진 센터장(포천우리병원 치과), 박정철 원장(효치과), 나기원 원장(연수서울치과), 김진구 원장(연세구치과) 등 8명이 각각 해당 제품을 사용한 임상 경험담을 풀어냈다. 지난해 SIDEX에서 해당 제품의 임상 후기를 선보인 이후 1년간의 사용 후기를 더해 그동안 수술했던 경과에 대해 리뷰한 것인데, 해당 제품을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사용하면서 달라진 생각, 실제 임상에서의 변화, 장기적인 임상 효용성을 입증한 내용 등을 담았다. 또 임상가들이 해당 제품을 새로 도입한 이유, 현재까지의 사용 소감 등 다채로운 경험담도 포함됐다. 해당 제품은 ‘강한 임플란트보다 더 강한 임플란트’라는 모토로 기계적·생
㈜코웰메디(대표 김기홍)가 ‘COWELL® UAE Conference’를 오는 9월 15~18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Crowe Plaza Dubai Jumeriah에서 개최한다. 컨퍼런스에서는 ‘Emergence profile and soft tissue symbiosis : Keys to tissue stability and esthetics’를 주제로 강연하는 체코의 Martin Tomecek 원장을 비롯한 총 5명의 글로벌 연자들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코웰메디는 여러 국제 세미나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 지난달 1~4일까지는 터키 안탈리아에서 COWELL® EMEA Conference를 진행했다. 코로나 19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코웰메디 국제 컨퍼런스로 약 250명의 수강자들이 모여 치과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토론하고 다양한 케이스를 공유했다. 또 연자들의 강연이 끝난 직후에는 Poster Competition 시상을 진행하며 INNO 임플란트와 비흡수성차폐막인 Wifi-Mesh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케이스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웰메디는 내년 3월 IDS를 시작으로 BIOPLANT 탄생 30주년을 맞이해 이탈리아 로마에서 CIC
치과의사 커뮤니티 모어덴(moreDEN)이 치과계 구인난 개선을 위해 ‘치과위생사 구인구직 서비스’를 론칭했다. 모어덴은 치과 종사 인력 구인난을 해소하고자 유저 1만 명을 보유한 치과위생사 커뮤니티 ‘치즈톡(치과위생사’s Talk)’과 교류를 통해 해당 서비스를 기획, 론칭했다고 최근 밝혔다. 서비스는 치과의사 유저가 모어덴 치과위생사 구인구직 게시판에 구인 글을 등록하면 치즈톡 구인공고 게시판에 해당 글이 자동으로 업로드되는 방식이다. 즉 ‘게시판 연동 서비스’로 해당 서비스를 지원하는 공고는 오직 모어덴에서, 치과의사만 작성 가능하다. 모어덴을 통해 손쉽게 ‘빠른 구인’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또 치과의사의 공고 등록 시, 기입 필수 항목 값을 설정해뒀기 때문에 치과위생사는 병원정보, 업무구분, 급여조건 등 구직에 있어 알아야 할 정보를 보다 상세히 파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무료 공고 등록 이벤트’도 진행한다. 치과의사 유저에게 정확한 타겟에 비용을 들이지 않고 공고를 상시 노출하는 ‘고효율 저비용’의 구인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것. 이는 추후 유료 서비스로 전환될 예정이다. 아울러 치즈톡은 오는 9월부
“최대한 모든 치과인이 사용할 수 있는 사이트와 앱으로 개발 중입니다. 쓴소리에도 귀 기울일 테니 많은 관심과 다양한 피드백을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치협이 새 구인구직사이트 ‘치과인’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종 사이트 론칭 목표는 10월. 지난해 말 구인구직 시스템 활성화TF(위원장 신인철)가 발족한 이래 10개월이 넘는 대장정의 끝이 보이고 있는 것이다. 사이트 개발 전반에 참여하고 있는 정휘석 치협 정보통신이사(TF 간사)는 치과인의 가장 큰 차별화된 강점으로 ‘무료 서비스’인 점을 꼽았다. 이는 소규모 치과 개원의인 본인의 경험에 비춰보더라도 만만찮은 액수의 구직 공고 비용이 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었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했다. 정 이사는 “치과인은 무조건 무료로 운영될 것이고, 그로 인한 게시물 도배 행위 등 여러 장애물도 막기 위한 조치도 다 마련해 뒀다”며 “또 구인 공고 노출 방법도 기존 사이트와는 차별화를 꿰하겠다”고 부연했다. 특히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플랫폼으로, 단순한 공고 확인을 넘어 이력서 등도 편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 이사는 “데스크탑 뿐 아니라 모바일·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도 동일한 서비
유휴인력 재 취업 활성화 나선다 치협·치위협, 취업 교육·구인구직 매칭·치과인 활용 모색 치과위생사 실태조사, 재 취업센터 건립도 협력키로 논의 치협과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황윤숙·이하 치위협)가 구인난 해결을 위해 유휴인력 재취업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양 단체는 ‘치과위생사 유휴인력 교육 및 재취업 추진 회의’를 지난 4일 서울역 모처에서 갖고 경력단절 치과위생사의 재취업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간담회 참석자로는 신인철 치협 부회장, 오 철 치무이사, 박진희 치위협 부회장, 김민영 연수이사 등이 자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선 치과위생사 유휴인력의 재취업에 장애물로 작용하는 요인들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치위협 측은 오랜 경력 단절 이후 임상 실습에 나섰을 때의 두려움을 첫손에 꼽았다. 긴 휴직 동안 변화한 임상 진료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구직자들이 적잖이 있다는 것. 실제로 경력단절 치과위생사의 경우 치과 기자재와 디지털 기기 등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사례가 종종 있고, 이로 인한 임상 자신감 하락이 취업 기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박진희 치위협 부회장은 “임상에 실제로 도움이 될 취업 연계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