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정영복·이하 구보협)가 제77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이해 6월 9일(목) 12~16시에 명동 포스트타워 앞 분수대 광장에서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치과계 유관단체들이 함께하는 구강보건의 날 기념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또 구강보건주간 동안 구강보건의 날 기념 어린이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해 구강보건의 날의 중요성과 의미를 알릴 예정이다. 6월 9일 홍보 부스에서는 그동안 구보협에서 제작된 다양한 구강보건교육자료들을 전시하고 부스에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구취발생원인과 예방 및 관리방법을 알리고 교육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구강보건의 날 기념 어린이 구강보건교육은 서울지역의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의 신청을 받아 구보협 전문 교육자 선생님이 교육기관을 직접 방문해 구강보건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신청 방법은 구보협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하고 이메일이나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아울러 전국 시도지부에서도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검진, 구강보건교육, 구취측정 등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 중이며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구보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료의식을 가지고 더불어 살아가는 치과의사상 구현에 힘쓰겠습니다” 국제치의학회 한국회(이하 ICD)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최병기 원장(최병기치과의원)이 힘찬 취임 일성을 알렸다. 최 회장은 지난 5월 2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2022 신입회원 인증식 및 정기총회’에서 2년 임기를 시작했다. 최 회장은 우선 회원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주요 모임과 세미나가 서울에서 열리는 만큼 지역별 활동은 저조하기 마련인데 이를 지역 모임 활성화로 극복하겠다는 복안이다. 최 회장은 “서울 외의 각 지역에서 세미나를 하는 방법으로 회원 참여를 독려할 것”이라며 “광주·호남지부 활성화는 물론, 임기 내 영남지부도 새로 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ICD는 회원 참여의 첫 단추로 지난 2년간 코로나 대유행으로 축소되거나 중단됐던 활동을 재개한다. 매월 학술집담회와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인데, 6월 21일 김재윤 국제본부이사를 연자로 학술집담회, 7월 19일에는 정재영 고문의 교양 강좌를 통해 치과의사로서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강연을 준비할 예정이다. 또 젊은 피 유입을 통한 신구 회원 조화로 ICD의 발전적인 성장도 모색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치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 영)이 지난 5월 27일 반야햐(Ihsane Ben Yahya) 세계치과의사연맹(FDI World Dental Federation·이하 FDI) 회장과 김민겸 서울지부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전 세계 치과계에서 한국이 차지하고 있는 위상과 글로벌 치의학 및 치의료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양 기관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간담회 후 반야햐 FDI 회장은 환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토털 케어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원스톱협진센터와 장애인 전문 치과진료시설인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외래진료실과 전신마취수술실 등을 돌아보며 서울대치과병원의 최첨단 진료현장을 확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반야햐 회장은 “지난 5월 24일 제75차 WHO 세계보건총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 끝에 FDI의 제안을 받아들여 글로벌 구강건강 전략을 승인하고 채택했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의 전문성과 공공의료 서비스, 탄소중립 등 친환경 경영은 세계적으로도 본받을 만한 선진 의료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 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은 “WHO 세계보건총회에서 FDI에서 제안한 글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 영)과 보건복지부가 장애인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양 기관은 지난 5월 27일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장애인 대상 전신마취하 치과진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운영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인택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 금기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운영 및 진료 현황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외래진료실과 전신마취시설 등을 방문해 진료 환경과 장애인 환자와 보호자, 전담 의료진의 애로사항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인택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장애인의 구강건강을 위해, 고난이·희귀난치 및 전신마취 하 치과진료 서비스 등을 제공해 오신 장애인구강진료센터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중앙 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구 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은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 중앙센터를 통해 치과치료가 필요한 장애인 환자에게 최고의 장애인 전문 치과진
김혜성 이사장(사과나무의료재단)이 ‘입속세균에 대한 17가지 질문’이라는 신서를 펴냈다. 치과의사이자 미생물 연구가인 저자는 책을 통해 미생물의 입구인 구강을 시작으로 건강관리를 위해 준비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 미생물의 서식지인 구강에서 위생활동의 핵심 중 하나인 치주포켓 내의 세균의 양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암, 심혈관질환, 치매, 만성질환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한다. 피부나 장기에 염증을 일으킨다는 ‘장누수증후군’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이보다 누수가 잘 일어나는 공간인 ‘구강’을 주목해야 한다는 점이다. 일명 ‘잇몸누수(leaky gut)’라는 현상에 빗대어 말이다. 저자는 진료실에서 접하는 ‘잇몸누수증후군’ 환자들로부터 겪는 직접적인 경험을 토대로 전신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구강세균과 관련된 여러 이론적 근거를 쉽게 풀이해 다가간다. 익숙한 칫솔질도 구강 상태마다 다른 방법으로 적용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치간관리를 비롯한 전반적인 구강 셀프케어를 위해 구강용품을 선택할 때의 주의할 점과 상세한 관리 방법을 제시한다. 김혜성 이사장은 “치과의사가 쓰고, 치과위생사가 그린 내용으로 좀 더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을
원장과 직원 모두 행복한 치과 경영 노하우가 전수된다.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회장 김 진)가 오는 6월 24~30일 덴올 VOD에서 6월 온라인 학술집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집담회에서는 강익제 원장(NY치과의원)이 연자로 나서 ‘원장과 직원이 행복해지는 직원관리’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강 원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직원 관리가 잘된 치과의 특성은 어떤지, 좋은 직원을 만들어내고 그 좋은 직원이 치과에 다시 어떤 영향을 주는지 등에 대해 나눌 예정이다. 강익제 원장은 “개원 전에는 입지에 대한 스트레스가 크고, 개원 후 가장 큰 스트레스는 직원 관리라고 누구나 이야기 한다. 단순한 직원 교육, 복지, 업무능력에 대한 평가와 보상 등 관리 능력 뿐 아니라 근로기준법을 겸한 노무까지 정확히 알아야 하니 업무가 가중된 것도 사실”이라며 “우리 치과 사례를 중심으로 많은 원장님들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집담회 등록은 6월 22일까지며 수강자에게는 보수교육 점수 2점이 부여된다.
미국 치과에서 6~12세 환자의 경우 방사선 촬영이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마르게리타 폰타나 교수(미시간대 치과대학 우식학) 연구팀은 2005년부터 2015년까지 민간 보험 회사에서 청구된 보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은 미국치과의사협회지(JADA) 5월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0~18세인 소아청소년 환자를 0~5세, 6~12세, 13~18세로 나눠 방사선 사진 촬영 수를 집계했다. 방사선 촬영의 유형으로는 교익방사선, 구내방사선, 교합방사선, 파노라마방사선, 측방세팔로방사선, 콘빔CT 등을 모두 고려했다. 분석 결과, 총 방사선 촬영 건수 39만6476건 중 6~12세 환자의 방사선 촬영 건수는 전체의 56%(22만2231건)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13~18세는 35.4%(14만546건), 0~5세는 8.5%(3만3699건)로 뒤를 이었다. 방사선 촬영 횟수에도 차이를 보였는데, 방사선 촬영을 7건 이상한 경우는 6~12세는 27~32%로 0~5세(1~3%)와, 13~18세(6~11%)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 비율이 높았다. 또 방사선 촬영을 전혀 하지 않은 경우는 6~12세는 4~7%로 0~5세(33~60%)와, 13~18
치협이 치과계 숙원 사업인 국립치의학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을 위해 꾸준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국민의힘)가 치의학연구원 유치를 통해 대전에 치의과학 클러스터를 육성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5월 25일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국민의힘) 사무소에서 열린 ‘한국치의과학연구원 설립 및 대전 유치’ 추진을 위한 간담회에서 이 후보를 만나 치의학연구원 설립의 의의와 효과에 대해 의견을 교류했다. 참석자로는 박태근 협회장과 이장우 후보 외에도 김명수 전 치협 의장, 기태석 전 대전지부 회장, 조영진 대전지부 회장, 김용태 대전시 치과기공사회 회장, 이용식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명예회장 등과 대전지역 치과의료기기 업체 대표 등 10여 명의 내빈이 함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부의 R&D(연구개발) 전체 투자액 중 치의학 연구비의 비중이 현저히 낮다는 문제가 지적되며, 치의학연구원을 통한 치의학 연구 투자 확대, 최신 치의학 기술 도입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박 협회장은 “치의학연구원 설립은 10여 년간 치과계가 열망해온 숙원 사업”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K-덴티스트리가 주목받고 있고, 수출 규모도
치협이 세계치과의사연맹(FDI World Dental Federation·이하 FDI)과 치의학계 발전 및 전 세계인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최근 한국을 방문한 반야햐(Ihsane Ben Yahya) FDI 회장과 지난 5월 26일 강남 모처에서 만나 환담했다. 모로코 출신인 반야햐 회장은 아프리카계로는 처음으로 FDI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양측은 치협과 FDI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더불어 전 세계인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을 약속했다. 박 협회장은 “몇 년간 코로나 대유행으로 국제 대면 교류가 제한됐기에 이 자리가 더욱 뜻깊다”며 “치협은 늘 FDI의 친구이자 조력자로서 치의학계 발전에 노력해 왔다. FDI의 비전인 ‘모두를 위한 최적의 구강 건강’에 발맞춰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반야햐 회장도 “FDI는 구강 건강을 광범위하게 정의하고 있고, WHO도 구강 건강이 전반적인 보건 시스템에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공식 원칙을 수립하는 중”이라며 “구강 건강 없이는 건강도 일도 삶의 질도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반야햐 회장은 오는 2025년 창립 100주년을
치협이 6월 9일 제77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대국민 구강보건 인식 제고를 위해 SNS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구강보건주간인 6월 9~15일 치협 공식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e_kda9170)을 통해 진행되며, 선정된 응모자 100명에게는 커피 쿠폰이 제공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보건복지부#대한치과의사협회#구강보건의날#구강건강’이라는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대한치과의사협회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 ▲구강보건의 날 피드에 ‘좋아요’ ▲구강보건 향상과 관련 이미지(양치, 가글, 불소사용 등)와 해시태그 업로드 ▲치협 인스타그램 관련 글에 ‘참여 완료’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 아울러 치협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치과계 유관단체와 6월 9일 12~16시 한국은행 분수 광장에 대국민 홍보 부스를 마련해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홍보부스에서는 SNS 해시태그 이벤트 참여자에게 소정의 구강관리 용품(자일리톨껌·치약·칫솔·구강세정제)을 제공한다. 또 이동 치과 진료 버스에서는 이날 행사장 방문 어린이를 대상으로 간단한 검진과 상담을 하고, 필요한 경우 불소도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강보건의 날 캠페
의치에서 인공치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일컫는 ‘의치상’의 수리 비용이 매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치과보철학회 연구팀(김선재·권긍록·김지환·노관태)은 의치상 수리와 관련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는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이하 정책연)의 발주로 이뤄졌으며 ‘의치상 레진의 물성증진을 통한 급여의치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연구책임자 김선재)’이라는 연구 보고서로 공개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치상 수리 비용은 지난 2013년 2억239만 원에 불과했으나, 2015년 18억4949만 원, 2017년 51억5541만 원으로 매해 가파르게 상승했으며 가장 최근 통계인 2019년에는 80억8840만 원을 기록했다. 6년 새 수리 비용이 40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환자 수도 매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2013년 2163명에서 2015년 1만8503명, 2017년 4만8550명, 2019년 7만1209명을 기록했다. 특히, 이러한 의치상 수리 환자 수와 비용의 33%는 80세 이상인 초고령층이 차지하고 있었으며, 75~79세는 28%, 70~74세는 22%, 65~69세는 17%였다. 연구팀은 의치상
금으로 수복한 치아가 자연치아보다 온도 변화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치의학대학원 연구팀(서덕규 치과보존과 교수, 박수진 연구원)은 음식물 섭취 시 금 수복물과 자연치아의 온도 변화를 실시간으로 측정한 결과, 금 수복물의 온도 변화 속도가 2~3배 더 빨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8개의 자연치아와 금 인레이로 수복된 8개의 치아에 각각 열전대 센서를 부착한 후, 뜨거운 음료와 차가운 음료를 섭취하는 동안 온도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금으로 수복한 치아의 경우는 온도가 최대 44.7°C, 최소 25°C로 자연 치아(최대 40.5°C, 최소 31.5°C)에 비해 온도 변화 폭이 더 컸다. 게다가 최대 또는 최소 온도에 도달하기까지 소요된 시간도 짧았는데, 금으로 수복한 치아는 자연치아에 비해 뜨거운 음료에서 약 2배, 차가운 음료에서 약 3배의 속도로 온도변화를 일으켰다. 연구팀은 “구강건강 악화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크랙치아 유발에는 다른 온도의 음식을 섭취하고 저작하는 요인이 영향을 미치지만, 이와 관련한 연구는 전무한 상태였다”며 “이번 연구는 구강 내 온도변화에 대한 최초의 과학데이터를 제공함과 더불어, 저작압 등 요인들을 접목해 구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