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 재료 전문 기업 오스템올소돈틱스(대표 김병일)가 학계와 대학병원에 이어 전국 지역별 교정 전문 치과를 대상으로도 임상 자문 협약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오스템올소돈틱스는 전국의 교정 전문 치과 20곳을 ‘오스템교정 임상자문치과’로 지정하고 협약을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오스템올소돈틱스는 각 지역 거점별 교정전문치과를 대상으로 임상자문 치과 제안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충분한 사전 상담 과정을 거치면서 임상자문 협약 체결을 진행 중이다. 해당 협약을 통해 전국의 주요 교정전문치과 병·의원으로부터 오는 임상에서의 증례별 자문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오스템올소돈틱스의 주력 교정 제품군 사용 확산에도 힘쓸 방침이다. 오스템올소돈틱스는 이미 자가결찰 마제스티 출시와 동시에 2021년부터 부산대 치과병원(2021년 1월), 연세대 치과병원(2021년 3월), 조선대 치과병원(2021년 10월), 전남대 치과병원(21년 12월), 경북대 치과병원(2022년 3월) 등 다수의 대학병원과 협약을 체결해 마제스티의 본딩력, 접착강도, 파절, 클립 작동성, 술자 편의성 등 다양한 항목으로 연구 과제를 선정해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김병일 오스템올소돈틱스 대표는 “오스
디지털 치과 임상 노하우를 나누는 ‘3Shape 슈퍼 클래스’ 1기가 지난 4월 2일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3Shape 서울 캠퍼스에서 첫 시작을 알렸다. 3Shape 슈퍼클래스는 오랜 기간 디지털 임상을 경험해온 4명의 연자가 의기투합해 기획한 디지털 임상 및 핸즈온 코스다. 세미나에서는 실전 중심 교육을 지향하는 프로그램 특성에 맞춰 모든 연자가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기초 개념에 대한 이해부터 디지털 풀마우스 작업까지 수준별 강의와 핸즈온 실습을 진행했다. 또 수강자 전원에게 개인용 PC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부담없이 디지털 임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연자로는 3Shape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핵심 오피니언 리더인 강재석 원장, 3Shape의 글로벌 보드멤버인 이재민 원장, 오랜 기간 3Shape 솔루션을 임상에 적용해온 공식 3Shape 슈퍼 유저인 천세영·배정인 원장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총 4주 과정으로 구성됐고, 격주 토요일과 일요일,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1기 수강신청이 성황리에 조기 마감됨에 따라 현재 2기 수강신청을 받고 있으며, 구글 링크(asq.kr/zAGpxJvwC1)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세미나 주최 측은 “디지털 덴티스트
치과용 기자재 제조업체인 ㈜이노덴(대표 장천석)이 오는 5월 27~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SIDEX 2022에 참가해 독창적인 기술이 집약된 임플란트 어버트먼트 제품군을 선보인다. 이노덴은 교합 고경이 낮은 곳에 사용하는 ‘타이니 어버트먼트(Tiny Abutment)’를 개선한 ‘타이니 프레스(Tiny Press)’를 공개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타이니 프레스는 기존 타이니 어버트먼트처럼 교합 고경이 낮은 곳에 사용하면서 접착제 없이도 크라운을 고정하는 시스템이다. 포스트 부분 길이가 2.0mm이고 이를 고정하는 스크루 높이는 0.5mm로 기성 어버트먼트로 보철물을 제작할 수 없는 교합 고경이 낮은 곳에 사용한다. 또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아 착탈이 용이하고 잔존 접착제로 인한 임플란트 주위염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그래도 접착제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크라운을 고정하는 스크루를 사용하지 않고 접착제로도 크라운을 부착할 수 있다. 포스트 길이가 2.0mm에 불과하지만 타이니 어버트먼트처럼 포스트에 3개의 박스가 있어 유지력을 키웠기 때문이다. 업체 측은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어버트먼트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지만, 타이니 프레스의 가장 큰 장점은 구
지난해 예산안 부결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낳았던 노사 단체협약은 이번 총회에서도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총회 석상에서는 32대 집행부 출범 후 노사간 새로 도출된 협약 내용을 두고 장시간 논의 끝에 오는 4월 말까지 세부적인 문구까지 검토·보완해 최종 체결하기로 중지를 모았다. 4월 23일 개최된 제71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치협의 ‘2022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으로 총 71억5990만원이 확정됐다. 이날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는 지난해 협약서 파기 후 재협상에 들어가 10차례의 회의를 거친 단체협약서 내용이 전체 대의원에게 전달됐고, 이와 관련해 집중적인 질의가 있었다. 특히 단체협약의 체결을 내년 총회까지 미루자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파기됐던 지난 단체협약서와 비교해 세부 조항이 대폭 개선됐으나 이에 대한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이만규 대의원(충북지부 회장)은 “지난해 단체협약보다 나아진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지부 직원이 해당 단체협약 조건을 똑같이 요구했을 때의 부담을 비롯해 세부 문구에서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 향후 1년간 복리후생비는 지급하되 최종 협상 체결은 차기 총회로 연기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형 포털의 후기에 대해 가짜 후기를 사고파는 정황이 최근 본지 취재 과정에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흔히 신환 유치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는 ‘방문자 후기’의 민낯을 들여다보면 마케팅 업체가 위험한 방식으로 자행하는 각종 조작 및 비상식적인 줄 세우기가 횡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주변 개원가와 환자들의 몫이다. 현재 방문자 후기는 다음·구글 등 대형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병원을 방문한 환자가 댓글로 간단한 후기를 남기면, 다음 환자에게 참고가 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특히 최근 평점서비스를 종료한 네이버 측은 영수증으로 실제 병원 방문을 인증한 환자만 후기를 쓸 수 있어 신뢰도가 높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본지 취재 결과 일부 병·의원 마케팅 업체가 허위로 작성된 후기를 싼값에 사들여 병원 홍보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업체 측은 지역 맘카페, 카카오톡 단체채팅방 등을 통해 후기 게재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었다. 이들은 참여자에게 병원에서 발급된 영수증과 함께 후기 작성과 관련한 간단한 안내문을 전달한다. 해당 안내문에는 충치·임플란트·라미네이트·교정 등
치과 내부의 약점을 잡아 거액의 돈을 요구하는 이른바 ‘치파라치(치과+파파라치)’가 최근 개원가에서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이제는 환자가 아닌 치과 직원으로 접근해 거액을 요구하며 협박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일선 개원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제보자에 따르면, 중년의 간호조무사 김 모 씨는 서울 소재 A치과에서 파트타임으로 근무하며 스케일링, 방사선 촬영 등 위임진료 사례를 확보, 퇴사 후 의료법 위반 내용을 보건소에 고발하겠다며 원장에게 합의금 수천만 원을 요구했다. 김 씨는 다른 의료기관에서도 유사한 일로 여러 건의 법적 공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 같은 사례를 경험한 원장들에 따르면 의료법 위반 내용 외에도 근로계약서·임금명세서상 미비점, 현금영수증 미발급 등을 문제 삼는 등 소규모 동네치과가 취약할 수밖에 없는 노무 및 세무의 ‘사각지대’를 파고든다는 설명이다. 치파라치가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할 경우 원장은 진퇴양난에 처한다. 단순 벌금에 그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수개월의 행정처분이 뒤따를 수 있는 만큼 손실을 따진다면 차라리 합의해 무마시키는 편이 낫다는 유혹을 쉽게 뿌리치기 어렵기 때문이다.
전국 보건소·보건지소 중 공중보건치과의사(이하 치과공보의)가 근무하지 않는 곳은 10곳 중 8곳 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전국 보건소·보건지소 1562곳에 근무하는 의료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치과의사가 없는 보건소·보건지소는 전체의 76.8%(1200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의과공보의가 근무하지 않는 보건소·보건지소는 전체의 18.3%(286곳)에 그쳤으며, 한의공보의 경우도 46.4%(726곳)으로 조사돼 치과공보의와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보건지소(1319곳)로 한정하면 치과공보의가 근무하지 않는 곳은 전체의 85.3%(1126곳)에 달했으며, 보건소(243곳)의 경우는 30.4%(74곳)에 이르러 치과공보의 기근이 두드러졌다. 반면 의과공보의가 없는 보건지소는 전체의 20.6%(274곳), 보건소는 0.49%(12곳)에 그쳐 치과공보의에 비해 큰 격차를 보였다. 한의공보의가 없는 보건지소는 전체의 49.6%(655곳), 보건소는 29.2%(71곳)로 역시 치과공보의에 비해 다소 나은 모습을 보였다. 2차급 의료기관의 기능을 하는 전국의 보건의료원 15곳 중 12곳은 치과전문의가 근무하지 않고 일반의만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협 기획위원회(위원장 진승욱·이하 기획위)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치과 행정 규제 간소화 등 치과계 현안 해결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기획위는 지난 18일 서울 모처에서 초도회의를 열고 김종윤·박찬경·배금휴·이수정·임재훈·장영운·정기홍·조성근 위원을 새로 위촉하는 한편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 회의 주제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 현황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 현황 ▲‘규제 간소화 특별위원회’ 구성·운영 ▲치협 직원 직무역량 향상 교육 시행 등이 있었다. 우선 국립치의학연구원 현황이 보고됐다. 치의학연구원은 19~21대 국회에 꾸준히 법안이 발의되고 있으나, 본회의 최종 관문을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임플란트 등 치과 관련 산업이 지닌 잠재성과 부가가치를 새 정부에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성이 강조됐다.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에 대해서는 참여가 미미하고, 본인부담금 관련 문제도 존재하고 있어, 참여자의 민원을 수렴해 정책의 미비점을 정부와 지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또 ‘규제 간소화 특별위원회’를 통해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 개선, 치면 착색제 공급 문제 대응, 법정의무교육 간소화 등 규제 개선에 힘쓰기로 했다. 진승욱 위원
골이식 난케이스를 분석하고 GBR을 성공으로 이끄는 노하우가 전수됐다. ㈜코웰메디(대표 김기홍)가 ‘REID 스페셜 세미나’의 일환으로 GBR 코스를 지난 16일 서울 오클라우드 호텔 컨퍼런스룸과 부산치과의사신협 세미나실에서 동시에 개최했다. 이날 서울 세미나에서는 장호열 원장(장호열치과의원)이 부산 세미나에서는 이근용 원장(울산참치과)이 연자로 올라 ‘성공적인 GBR을 위한 필수 요인’이라는 주제로 실패한 GBR 케이스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또 코웰메디의 INNO Genic® GBR Kit를 사용해 난케이스의 골이식 성공사례를 분석하고, 다양한 골 이식재와 차폐막 선택의 중요성, INNO Genic® Auto Bone Harvest를 활용한 효과적인 자가골 채취 및 이식방법을 강연했다. 그 밖에도 코웰메디의 Cowell-BMP, Wifi-Mesh의 특장점, 성공사례 등도 분석해 소개했다. REID 세미나는 참가자 전원 무료로, 오는 10월 29일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코웰메디는 올 여름 Cowellmedi International conference 2022(CIC 2022)를 터키 안탈리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코웰메디
홍수연 치협 부회장이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해 정부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강력히 반대하는 치과계의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홍 부회장은 오늘(20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과잉 경쟁 초래’, ‘동네 치과 죽이는 악법’이라는 문구를 담은 피켓을 들고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서 정부 비급여 정책 추진의 전향적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현재 치협은 지난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구성,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 및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홍 부회장은 “오늘로써 시위 참석이 7번째”라며 “해당 정책 개선과 보완이 조속히 이뤄져 시위가 장기화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이하 메가젠)이 KBS2 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제작을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해당 드라마는 시작 전부터 높은 시청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극 중 오민석이라는 인물은 치과의사 역을 맡아 신동미라는 인물과 좌충우돌 로맨스를 이룬다. 그 과정에서 메가젠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치과에 비치된 임플란트, 치과 관련 자료 등 소품을 제공한다. 메가젠은 지난해에 인기를 끌었던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도 유니트체어 ‘N2’ 등 치과 관련 소품을 지원한 바 있다. 메가젠 마케팅 담당자는 ”메가젠이 이번 드라마 소품 지원을 통해 대중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길 바란다”며 “메가젠은 국내 치과계 기업 중 유럽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고, 이미 해외에서 기술력으로 큰 인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 번 파괴되면 재생할 방법이 마땅치 않았던 치주인대를 되살릴 수 있는 길이 제시됐다. 박주철 교수팀(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하이센스바이오(대표 박주철)와 공동연구에서 치주인대 재생을 통해 잇몸질환을 치료하는 물질을 제시하고, 치주인대세포의 조직화와 치아 부착에 대한 기전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치아 상피에서 발굴한 CPNE7이라는 단백질이 치아 발생과정에서 사람 치주인대 세포의 조직화와 치주인대의 치아부착을 조절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CPNE7이 세포골격조절 단백질인 TAU를 조절해 치주인대세포의 배열을 형성했으며, 치주인대 부착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CAP 단백질의 발현을 증가시켜 치주인대를 재생하는 기전을 규명했다. 또 동물 실험을 통해 CPNE7 유래 펩타이드를 잇몸질환의 새로운 치료물질로 제시했다. 치주인대는 치아의 백악질과 치조골 사이에서 치아를 지지하는 결합조직인데, 현재까지는 치주조직이 한 번 파괴되면 생리적으로 치주조직을 재생하는 방법이 없었다. 따라서 치은염과 치주염이 발생하면 치료를 통해 아직 손상되지 않은 치주인대를 유지할 수는 있으나 이미 손상된 치주인대를 재생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러나 CPNE7 단백질과 펩타이드는 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