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위축돼왔던 치과 개원 양상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본지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한 해 개원한 전국의 치과의원 수는 예년보다 약 1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2월 개원한 전국의 치과의원 수는 1월 54개, 2월 45개, 3월 42개, 4월 72개, 5월 65개, 6월 73개, 7월 57개, 8월 36개, 9월 45개, 10월 48개, 11월 49개, 12월 43개로 총 629개다. 2020년 한 해 개원한 치과의원 수가 548개인 것과 비교해 81개(14.7%)가 늘어난 수치다. 또 지난 2019년(602개), 2018년(632개) 수치와 비교했을 때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치과 개원 양상이 회복됐음을 보여준다. 치과병원 개원도 회복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개원한 전국의 치과병원은 6개로, 2020년(4개)와 비교해 소폭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치과 폐업도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한 해 폐업한 전국의 치과의원 수는 1월 56개, 2월 28개, 3월 36개, 4월 48개, 5월 52개, 6월 59개, 7월 50개, 8월 36개, 9월 38개, 10월 31개, 11월
특집 CEO가 간다 - 릴레이 인터뷰① 우리나라 치과 업계의 약진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치과 의료기기는 생산과 수출 규모에서 압도적 성과를 달성하며, 의료기기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본지는 치과계 주요 업체 CEO를 만나 이들의 철학과 업황, 향후 비전을 독자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편집자주> Q. 현재 판매 중인 제품군의 우수성, 비교우위의 경쟁력은? 메가젠 창립의 모태는 스터디그룹이었다. 당시에는 미국 제품이 주를 이뤘는데, 우리는 임상가의 관점에서 좀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보자는 포부를 가지고 출발했다. 우리 아이템에 투영된 기본 철학은 비즈니스보다는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때문에 우리 제품을 잘 이해하는 임상가는 해결하지 못할 케이스가 없다고 이야기한다. 또 그간 연구는 임플란트가 갖춰야 할 특징을 먼저 구현하고 이를 환자에게 적용할 때 필요한 조건을 재차 고민하는 방식이었는데, 우리는 임플란트가 식립돼 기능할 생물학적 조직의 입장에서 가장 알맞은 임플란트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R&D 과정에서 치과의사들의 역할과 커뮤니케이션 과정은? 우리의 가장 큰 자산은 역시
“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는 명실상부 구강내과학을 대표하는 학회인 만큼 50주년을 맞아 당면 과제를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정진우·이하 구강내과학회) 신임회장으로 정진우 교수(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가 선출됐다. 정 회장은 올해 4월을 시작으로 향후 임기 2년간 구강내과학회를 이끌게 됐다. 정 회장은 임기 내 주력 사업으로 일선 치과의사들의 진료 술기 향상 등 임상의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을 우선 강조했다. 또 치협과 공동으로 구강안면통증·턱관절장애·구강연조직질환·치과수면학·법치의학 등과 관련한 임상가이드라인 개발 계획도 밝혔다. 정 회장은 “미국 구강내과학회는 20년 전부터 가이드라인이 확립돼 매번 나오고 있다”며 “턱관절 장애, 연조직 질환, 구강 점막 질환 등 구강내과 진료는 개원가에서 많이 접하지 못하는 진료가 많고, 학부 때 이후로 생소해진 지식도 있다. 이러한 개원의를 위해 명확한 근거를 기반으로 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구강내과학 연구자를 위한 연구 환경 개선에도 힘쓴다. 그 일환으로 구강내과 분야 산학연 연구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편집이사 시절 경험을 살려 학회 공식 저널인 ‘J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구 영·이하 치병협)가 치과 보장성 강화,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업무이관 등 치과계 주요 현안에 대해 적극 동참키로 했다. 치병협은 1차 정기이사회이자 새롭게 구성된 제11대 집행부 초도이사회를 지난 3월 31일 줌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이사회에는 구 영 회장(서울대치과병원장), 황의환 부회장(경희대치과병원장), 심준성 부회장(연세대치과병원장), 김원경 부회장(서울아산병원 치과장), 손미경 부회장(조선대치과병원장) 등 임원 다수가 참석했다. 김영재 총무이사(서울대치과병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사회에서는 ▲각종 협회현황 보고 ▲울진·삼척 산불재해민 긴급의료구호활동 ▲비급여 공개 반대 관련 헌법소원 공동의견서 제출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업무이관 ▲치과 보장성 강화 관련 ▲중동치과의사 전공의 연수프로그램 연차별평가 운영방안 마련 ▲치과 전공의 비인기과 지원정책 ▲권리정지회원의 재가입 등에 대해 보고 및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치과 보장성 강화와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업무이관은 치병협의 숙원사업으로 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치병협은 해당 사안의 타당성과 타 의료계와의 형평성 등을 설명했으며, 최근 치협을 방문해
치과 교정재료 전문 제조기업 ㈜이와이어라이너(대표 전윤식)가 베트남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 ㈜이와이어라이너는 지난 3월 24일 베트남 치과 제품 공급업체 DETEC과 독점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4월부터 본격적으로 베트남 수출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2020년 아시아사이언스파크협회가 주최한 한·베트남 온라인 비즈니스 미팅에 참가해 처음 만나 관계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DETEC는 정밀 재료 연구, 개발, 적용 분야에서 24년 이상의 경험과 제품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또 미국치과기공소협회(NADL) 회원이면서 FDA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와이어라이너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 진입을 본격화해 한국 교정환자뿐만 아니라 글로벌 교정환자의 아픔까지 어루만질 것”이라며 “덜 아프고 더 효과적인 와이어 치아교정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국제 행사 ‘제15회 메가젠 인터내셔널 심포지엄’에서 총 1억 원 상당의 통큰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4월 30일, 5월 1일 양일간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아트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메가젠은 치의학계 글로벌 정상급 연자의 강연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 및 특별 기념상품으로 오프라인 행사의 묘미를 살릴 예정이다. 먼저, 사전등록 혜택으로 350달러 상당의 등록비 면제와 무료주차권, 행사 첫날 저녁만찬, 이튿날 중식·저녁만찬을 무료로 제공한다. 얼리버드 이벤트로는 사전등록자를 대상으로 행사 양일 각 선착순 100명씩 총 200명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된다. 사전등록 후 강연에 출석체크 시 양일 각 3만 원 상당의 치과 재료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출석체크 이벤트도 함께 연다. 또 전시부스만 관람해도 10만 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쿠폰북 경품 이벤트로 모든 참석자가 즐기며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다채롭게 준비했다. 전시 부스는 메가젠의 대표 제품인 AnyRidge(애니릿지), AnyOne(애니원), BlueDiamond Implant(블루다이아몬드
㈜티앤비가 개발한 비대면 접수솔루션 ‘덴탈터치(DENTAL TOUCH)’가 덴올몰과 함께 봄 맞이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4월 한 달간 혜택과 함께 사은품으로 덴탈터치용 항균필름 10매, 우드 블루투스 스피커 겸 무선충전기, 아이리버 가습기 중 하나를 택해 증정한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언택트 접수솔루션 덴탈터치는 데스크 직원을 거치지 않고 환자가 직접 키오스크를 통해 진료 접수 예약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치과 내원 환자가 직접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신환과 구환을 구분해 접수해 준다. 현재 덴탈터치는 태블릿형 10.1인치와 키오스크형 15.6인치가 있으며, 전국 400여 곳에 설치 운영되고 있다.
㈜코웰메디(대표 김기홍)가 각종 임상 세미나를 통해 더 나은 임플란트 결과를 위한 임상 노하우를 전달한다. 코웰메디는 임상 교육기관인 ‘REID(Research & Education in Implant Dentistry)’와 함께 스폐셜 세미나를 오는 10월 29일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무료 오프라인 강의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Sinus lifting 코스 ▲GBR 코스 ▲디지털 가이드 및 SFIT 스폐셜 코스 등 세 파트로 나눠 진행되며, 연자로는 조승환 원장, 장호열 원장, 이근용 원장, 임필 원장, 김수홍 박사, 박상권 소장, 정명진 원장 등이 나선다. 서울 세미나는 오클라우드 호텔 컨퍼런스룸에서 5월 14일, 6월 25일, 7월 16일, 8월 27일, 9월 24일, 10월 15일, 10월 29일에 개최되고, 부산 세미나는 부산치과의사신협 세미나실에서 5월 21일, 7월 9일, 7월 16일, 9월 24일, 10월 15일, 10월 22일, 10월 29일에 개최된다. 아울러 코웰메디는 국제 컨퍼런스 ‘CIC(COWELL International Conference)’, CGF(COWELL Global Forum)’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정국환 치협 국제이사가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반대하는 치과계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정 이사는 오늘(8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비급여 통제 정책과 관련 ‘과잉 경쟁 초래’, ‘동네 치과 죽이는 악법’임을 지적하는 피켓을 들고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해 정부 정책의 전향적 개선을 촉구했다. 치협은 지난해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또 협회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 및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소규모 치과 등 임금명세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사업장의 경우 ‘임금명세서 작성 프로그램’을 무료로 손쉽게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져 주목된다. 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는 오프라인에서도 언제든지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임금명세서 작성 프로그램을 지난 4일부터 배포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1월 임금명세서 교부제도 시행 초기에도 온라인상에서 임금명세서 작성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그러나 기존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 접속해야만 작동한다는 불편감이 있었고, 월말·월초 등 임금 지급 시기에는 사용자가 한꺼번에 몰려 홈페이지 과부하로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나온 프로그램은 다운로드 받아 컴퓨터에 설치만 하면 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아도 오프라인에서 언제든지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또 이용자 편의를 위해 PDF형식 외에도 JPG형식으로도 임금명세서 파일을 생성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누리집(www.moel.go.kr) 메인화면에 있는 ‘임금명세서 만들기’ 항목을 클릭하고, 우측의 ‘프로그램 다운로드’를 클릭해 본인 컴퓨터에
지난해 미국 치과의사 10명 중 8명 이상이 직업과 연관된 통증이나 불편감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치과의사협회(ADA)가 미국 내 치과의사 2만 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진행한 최근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발표됐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4%가 지난 1년 동안 업무와 관련된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꼈다고 보고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목, 허리, 어깨, 등 위쪽의 통증이 가장 심했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14%는 통증이 업무의 방해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청력 이상 문제도 응답자의 35%에게서 보고됐다. 특히 40세 이상인 응답자의 경우 그보다 젊은 응답자보다 청력 이상 문제를 호소한 비율이 2배나 많았다. 지난해 질환을 앓았다고 답한 응답자도 전체의 63%에 달했으며, 그 중 가장 흔한 질환은 허리 문제(27%)였다. 그 밖에도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16%), 불안(16%), 우울증(13%), 두통(12%), 관절염(10%), 이명(9%), 무감각·저림·감각이상·근육약화(8%), 측두하악 장애(8%), 만성 통증(8%) 등이 있었다. 대부분의 치과의사(86%)는 자신의 진료에 만족하고 있으며, 95%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로부터 존중을
치협 정책 역량 강화의 든든한 길잡이가 돼주고 있는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이하 정책연)이 100번째 연구용역 발주를 달성했다. 최근 공모한 2021 연구과제 중 선정된 3건의 연구 용역을 추가로 발주한 데 따른 것이다. 정책연이 설립된 지난 2008년 1월 이래 강산이 변하고 또 변했을 15년이라는 시간 동안 함께했던 연구는 어떤 것이 있었을까? 그 시작을 알렸던 첫 번째 연구는 지난 2008년 ‘치과의료기관의 보조인력실태조사(경희대학교)’ 연구였다. 그 해에만 7건의 연구용역이 발주됐는데 ‘내원구강검진 매뉴얼 개발’, ‘치과 임플란트 원가 산정’, ‘개원의 경영환경실태조사’ 등 다양한 주제의 연구들이 이뤄졌다. 2011년과 2019년은 연구가 가장 활발히 이뤄진 해였다. 2011년에 14건, 2019년에 15건의 연구용역이 발주됐다. 다른 해에도 매년 5건 이상의 연구용역을 꾸준히 발주하는 등 정책연은 급변하는 의료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왔다. 연구를 수행한 기관으로는 서울대가 총 11건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대는 치의학대학원, 산학협력단 등을 통해 지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다양한 주제의 연구를 수행했다.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 한국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