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으로서 새내기 치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유쾌하게 담아낸 에세이 ‘재주좋은 치과의사’를 최근 군자출판사가 펴냈다. 이 책은 치과의사가 되기 전 유년 시절을 거쳐 이제 막 치과의사가 돼 고군분투하는 일화들, 여가 시간에 하는 고민과 생각들을 통해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귀여운 삽화와 함께 진지하면서도 무겁지 않게 들려준다. 책에는 삶을 살아가는 방식과 태도, 성장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에게 밝은 에너지와 작은 힘을 얻기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담겨 있다. 출판사 측은 이 책은 드라마가 아닌, 우리 가까이에 존재하는 너무나도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치과의사의 모습을 보여주며, 여러 재주들을 모아 ‘점을 이어’ 성장해 나가는 저자의 삶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책의 저자인 소현수 씨는 “그저 한 사람의 치과의사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성장해왔는지 보통 사람으로서 치과의사의 삶을 들려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저 자: 소현수 ■출 판: 군자출판사
이보클라가 미국의 치과 재료 평가 기관인 ‘덴탈 어드바이저(Dental Advisor)’가 꼽은 ‘2022년 혁신기업’에 최근 선정됐다. 이번 수상에서는 진동 알람 등 혁신적 기능을 가진 ‘Bluephase’ 광중합기, 냉장 보관 없이 복합 레진을 포함한 모든 재료에 사용할 수 있는 프라이머 ‘Monobond Plus’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업체 측은 이번 수상에 대해 치과 전문가의 요구와 기대를 충족하는 통합된 제품 솔루션을 연구, 개발해 온 자사의 지속적인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자평했다. 덴탈 어드바이저 창립 멤버인 사비하 S. 부넥은 “이보클라는 치과 전문가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컨셉, 제품, 장비를 지속 출시하는 치과 산업의 리더”라고 이번 수상을 축하했다. 조지 티소우스키 이보클라 수석부서장은 “이보클라는 최고 기준을 충족하는 고품질 제품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기술과 재료 솔루션은 치과 산업에 대한 열정과 약속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접착제 없이 스크루만으로 크라운을 고정하는 어버트먼트가 출시를 앞뒀다. 치과용 기자재 제조업체인 ㈜이노덴(대표 장천석)이 ‘장구형 어버트먼트’를 개발해 4월 1일부터 판매 개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기존 어버트먼트는 잔류 접착제로 인한 임플란트 주위염 등 여러 단점을 가지고 있어,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임플란트 보철 방법에 대한 수요가 있었다. 때문에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어버트먼트가 여러 형태로 개발됐으나, 구조가 복잡하고 시멘트를 사용하는 ‘CRP방법’보다 사용법이 복잡해 시장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또 주류는 여전히 시멘트와 스크루 고정을 같이 사용하는 ‘SCRP방법’이었다. 이번에 개발된 장구형 어버트먼트는 간단한 구조를 가지면서도 기존에 사용하던 보철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게 사용할 수 있고, 스크루만으로 크라운을 고정한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장구형 어버트먼트는 솔리드 타입의 어버트먼트와 스크루인 어버트먼트 캡으로 구성돼 있다. 사용 방법으로는 솔리드 타입의 어버트먼트를 1.2hexa driver로 픽스쳐에 35N으로 고정하고, 제작된 크라운을 어버트먼트에 위치시키고, 어버트먼트 캡을 1.2hexa driver로 어버트먼트에 3
치과 개원가의 최고 고충인 치과 종사인력 구인난 해소를 위해 치협이 연일 전력투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치협 구인구직시스템 활성화TF가 치과의사를 비롯한 치과 종사자 및 종사예정자 총 3700여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본지는 설문결과를 토대로 향후 총 6회에 걸쳐 구인난의 원인과 해법을 모색하고, 현재 추진 중인 치협 구인·구직 사이트의 성공적인 개편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치과병·의원에 근무하는 현직 간호조무사 10명 중 8명 이상이 병원 선택 시 ‘분위기, 복지, 임금’ 등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응답했다. 주요 퇴사 원인으로는 ‘직원 불화’와 ‘임금 문제’를 첫손에 꼽았다. 치협 구인구직시스템 활성화TF(위원장 신인철)가 치과계 숙원인 구인·구직난 해결을 위해 현직 및 경력단절 간호조무사를 대상으로 최근 진행한 대규모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집계됐다. 현직 간호조무사 응답자의 84.2%는 치과병·의원 근무에 있어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로 ‘분위기, 복지, 임금’를 꼽았다. 세부적으로는 ‘병원 분위기’가 32.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임금(29.4%)’, ‘복지 수준(22.6%)’, ‘
탈북민의 81.1%가 치조골 흡수 상태에 놓여 있는 등 치주 건강 상태가 열악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승표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해부학교실) 연구팀이 하나원에 입소한 북한이탈주민 984명(평균 33.3세)의 구강 파노라마 사진을 통해 치조골 흡수 상태를 분석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대한구강해부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탈북민의 81.1%에게서 치조골 흡수가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든 치아에서 치조골 흡수가 일어나지 않은 경우는 18.9%에 그쳤다. 치조골 흡수가 일어난 유형별로 살펴보면, 1/3 이하의 치조골 흡수가 일어난 치아를 하나라도 가진 경우는 68.2%로 가장 많았다. 또 1/3에서 2/3 이하의 치조골 흡수가 일어난 치아를 하나라도 가진 경우는 22.2%였다. 2/3 이상의 치조골 흡수가 일어나는 등 치주 건강 상태가 심각한 사람의 경우는 4.8%로 비교적 낮은 비율을 차지했다. 아울러 남성에서 치조골 흡수가 일어나지 않은 경우는 25.2%, 여성은 10.1%로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연구팀은 “분석 결과 많은 수의 주민들이 치조골 흡수 상태에 놓여 있고, 일부는 심각한 치주질환 상태에 있음을 확인
정필훈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명예교수가 치의학 석학으로는 최초로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유욱준·이하 과기한림원) 신임 부원장에 취임했다. 정 명예교수는 3월 2일부로 향후 3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과기한림원은 국내 최우수 과학 석학들이 모여 우리나라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학술단체다. 각 분야에 20년 이상 활동하며 탁월한 연구 성과와 큰 공헌을 한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한다. 과기한림원의 회원담당 부원장으로서 그의 비전은 코로나19 속에서 ‘과학 한류’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회원 간 교류와 소통을 증진하고, 그 과정에서 각자의 전공 특성을 살린 융합 작품을 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이 융합 작품을 통한 경제적 가치 창출이 그의 최종 구상이다. 그 밖에 의료 봉사 등을 통한 국가 위상 제고, 인류애 실천도 언급했다. 정 부원장은 “한림원 회원은 각자가 가진 잠재성이 높은 반면, 참여율이 낮다는 문제가 있었다. 회원 참여를 높이고, 각자의 역량을 최대로 발휘하도록 하는 게 내 임무”라며 “역사, 문화, 예술 등 인문학적인 활동을 통해 회원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아이디어를 합치면 뛰어난 융합 작품이 탄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간 치의학은 과기한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 영)과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가 지난 2월 22일 ‘나눔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구 영 서울대치과병원장,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됐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구강건강 향상 및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ESG 경영실천을 목적으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두 기관은 ‘나눔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건전한 기부문화와 자원봉사활동 등 나눔문화 확산 ▲취약계층 발굴, 무료 진료, 유소견자 구강검진 및 의료지원 등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 ▲생명 나눔의 가치에 공감하고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ESG 경영 실천 등의 영역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향후 서울대치과병원은 대한적십자사 의료원 산하 7개의 지역별 적십자병원과의 협업으로 치료를 받기 힘든 의료취약계층을 발굴해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위한 구강보건증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유한 공공의료의 역량과 자원을 공유하고 활용해, 지속 가능한 공공의료를 발굴하고
이민정 치협 부회장이 헌재 앞 릴레이 1인 시위에 참여해 정부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강력히 반대하는 치과계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이 부회장은 오늘(2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비급여 통제 정책과 관련 ‘과잉 경쟁 초래’, ‘동네 치과 죽이는 악법’이라는 문구를 담은 피켓을 들고 정부 정책의 전향적 개선을 촉구했다. 현재 치협은 지난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또 협회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 및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구영·이하 치병협) 신임 회장에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이 선출됐다. 임기는 향후 2년이다. 치병협은 지난 2월 23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23차 정기총회’에서 구영 신임 회장을 비롯해 이상필 감사(필치과병원장), 김병린 감사(삼육치과병원장)를 선출했다. 신임 집행부는 회장이 임원을 위촉하는 정관에 따라 조만간 구성될 예정이다. 이임사에서 황의환 전 회장은 “10대 집행부가 집행과 회무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여러모로 도움을 준 회원기관장과 임원에게 감사하다”며 “구영 신임 회장이 선출돼 앞으로 치병협이 더 발전된 모습을 갖추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영 신임 회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움을 겪는 많은 회원기관 의견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렴해 각 회원기관의 위상을 제고하고, 산적한 치과의료계 과제 해결을 위해 치병협이 주도적 역할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치과계 대표단체로서 치과의료계 전체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 밖에 이날 총회에서는 ▲직전 총회 회의록 및 이사회 회의록 검토 ▲2021년도 사업 및 결산보고 ▲위원회별 업무보고 ▲감사보고에 이어 ▲2022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심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회장 김진)가 ‘꿈의 치과 만들기’라는 주제로 온라인 학술 세미나를 오는 3월 25~31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 연자인 고범진 원장(BF어린이치과)은 신환 내원에 대한 큰 스트레스 없이 지속적인 환자 내원을 통해 치과를 유지·운영하는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강연한다. 특히 소아치과는 구환의 지속적인 구강 관리라는 특수성이 있는데, 구환 관리 위주의 환자 구성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나눌 예정이다. 세미나 신청은 오는 3월 22일까지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홈페이지(www.kadap.or.kr)에서 등록하면 된다. 수강자에게는 치협 보수교육 2점을 부여한다. 학회 측은 “신환창출과 구환관리의 압박 속에서 날로 어려워지는 개원환경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들을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란다”며 “치과 마케팅에 들어가는 과잉경쟁과 소모성 비용을 줄이고 꿈의 치과를 만들어가기를 열망하는 에너지를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코로나19로 인한 내수 경기 위축과 수출 시장 악화 속에서도 해외시장에서 굳건한 입지를 재확인하고 있다. 메가젠은 세계 100여 개국 수출이 매출액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무역통계진흥원 수출기록 2021 기준에 따라 임플란트 9년 연속 유럽 수출 1위, 2년 연속 미국 수출 1위 달성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지난 2월 24일 밝혔다. 메가젠은 2006년 유럽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 약 100여 개국에 임플란트 및 의료기기를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AnyRidge(애니릿지), AnyOne(애니원) 등 치과용 임플란트를 포함한 치과용 기자재를 제조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 중 유럽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다. 최근 메가젠은 전세계 임플란트 신뢰성 인증 어워드인 ‘Clean Implant Trusted Quality Award(클린 임플란트 어워드)’도 6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이 상은 독일의 비영리 재단인 ‘클린 임플란트 파운데이션’에서 전 세계 수많은 임플란트를 조사해 품질이 우수한 회사에만 시상한다. 수상 제품인 ‘블루다이아몬드 임플란트’는 높은 압축강도와 피로 강도를
치과 개원가의 최고 고충인 치과 종사인력 구인난 해소를 위해 치협이 연일 전력투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치협 구인구직시스템 활성화TF가 치과의사를 비롯한 치과 종사자 및 종사예정자 총 3700여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본지는 설문결과를 토대로 향후 총 6회에 걸쳐 구인난의 원인과 해법을 모색하고, 현재 추진 중인 치협 구인·구직 사이트의 성공적인 개편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치위생(학)과 졸업 예정자 10명 중 7명이 치과의원이 아닌 다른 진로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병·의원 선택 시 분위기, 복지 수준, 임금 등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었다. 치협 구인구직시스템 활성화TF(위원장 신인철)가 치과계 숙원인 구인·구직난 해결을 위해 치위생과 졸업 예정자 247명을 대상으로 최근 진행한 대규모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집계됐다. 우선 졸업 후 치과의원 취업을 원하는 응답자는 30.8%에 불과했다. 나머지 69.2%가 다른 진로를 희망하고 있는 것인데, 그중 치과병원이 28.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치대병원 및 종합병원(23.1%)’, ‘보건소 공무원(9.7%)’ 등으로 나타났다.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