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진 치협 보험이사가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을 반대하는 치과계 목소리에 힘을 싣기 위한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했다. 김수진 이사는 오늘(22일) 오전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비급여진료 관련 개정 의료법은 과잉 경쟁 초래, 동네 치과 죽이는 악법’이라는 문구를 담은 피켓을 들고 정부 비급여 정책 추진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현재 치협은 지난 9월 27일 박태근 협회장을 시작으로 위헌이 결정될 때까지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 중이다. 특히 정부의 비급여 진료비 통제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비급여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 한편 정관계 요로를 통해 해당 정책의 개선 및 보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있다.
치협이 치과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을 위한 잰걸음에 나서고 있다. 치협 구인구직시스템활성화TF(위원장 신인철)가 (사)한국간호학원협회(대표 공화숙)와 지난 12일 서울 모처에서 간담회를 갖고, 치과계의 보조인력 수급의 문제점을 공유하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참석자로는 신인철 부회장, 한진규 공보이사, 이민정 치무이사와 한국간호학원협회의 지숙영 전 회장, 조진무 사무총장이 자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치협 구인·구직 사이트 활성화 관련 업무 협조 ▲치과 병·의원 취업 유도·독려 ▲간호조무사 커리큘럼에 치과 교육 활성화 방안 포함 등이 논의됐다. 우선 치협은 간호조무사의 치과 관련 교육을 강화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가령 예비 간호조무사가 이수해야 할 이론 교육 740시간 중 치과 관련 교육은 약 20시간에 불과하다. 이에 치과 관련 교육 비중을 늘려 학생의 관심을 높임으로써 치과 병·의원 취업을 유도한다는 방안이다. 또 그 일환으로 간호조무사 교육 지원 및 시스템 구축을 치협이 담당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간호학원협회 측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간호학원협회 측은 간호조무사 구인에 있어 각 지역의 치과와 학원 간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
모 해외 대형 출판사의 저널에 게재된 우리나라 치의학 논문 수가 미국,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3위를 차지했다는 낭보가 전해졌다. 그러나 이 소식의 이면을 들춰보면 썩 개운치 않다. 해당 출판사는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출판사 M사인데, 이 출판사가 ‘부실 저널’을 다수 보유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부실저널이란 출판 윤리를 지키지 않고, 비윤리적인 행태를 보이는 저널을 말한다. 때문에 몇몇 국내 대학은 M사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는 행위에 주의를 당부하거나, 연구자의 실적으로 인정하지 않으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 거액의 게재료 받고 논문 출판 M사는 1996년 설립돼 현재까지 무려 369종의 저널을 출판 중인 세계 최대의 ‘오픈 액세스(Open Access)’ 출판사로 불린다. 오픈 액세스란 연구자에게서 논문 게재료를 받아 운영되며, 대신 독자는 무료로 논문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한 저널을 말한다. 기존 저널이 독자가 낸 논문 구독료로 운영됐던 것과 차별화된 운영 방식을 취하고 있는 셈이다. 초창기 오픈 액세스는 이처럼 누구나 무료로 논문을 볼 수 있게 한다는 선한 목적에서 출발했다. 그러나 이 같은 오픈 액세스의 운영 방식을 악용한 ‘부실 저
한성희 서울치대·대학원 총동창회장이 ‘치의학대학원 100주년 기념 기금’으로 1억원을 약정했다. 이에 서울대는 지난 9일(화) 관악캠퍼스에서 오세정 총장, 권호범 치의학대학원장, 정지훈 치의학대학원 기획홍보실장 등 주요 교내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성희 총동창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성희 동문은 치의학 학사 졸업 후에도 치의학대학원에서 석·박사과정을 거치며 울산대 부속 아산병원 치과진료부 자문교수, 한림의대 외래교수, 서울치대 초빙교수로 의료 현장과 대학 강단에서 치의학 발전에 앞장서 왔다. 또 치협 고충처리위원장, 윤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장애인 구강진료, 저소득층 치아치료 등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실천해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에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오세정 총장은 “대학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한 한성희 동문의 관심과 성원이 서울대 구성원에게 귀감이 됐다”며 “출연해 준 기금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이 대한민국 치의학교육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데에 소중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한성희 총동창회장은 “많은 동문들, 심지어 해외에 있
계승범 교수(성균관대의대 치과학교실)가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 익·이하 치주학회) 차기회장에 자리에 올랐다. 치주과학회는 지난 13일 온라인상에서 확대이사회를 열고, 계 교수를 차기회장으로 선출했다. 2023년부터 2년 간 제32대 회장직을 맡게될 계승범 차기회장은 공보·섭외·학술·국제·총무이사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학회의 여러 업무를 경험했고, 잇몸의 날 제정 등 굵직한 역사 현장의 주역으로 학회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 계승범 차기회장은 “치주학회는 치과계 인준 학회 중 지속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으며, 높은 SCI 인용 지수를 자랑하는 학술지와 활발한 대국민 홍보 행사, 긴밀한 국제 교류로 국내외 학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학회의 양적‧질적 성장은 지난 60여 년간 여러 선‧후배 회원들의 아낌없는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기에, 그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치주학회는 임기 시작 1년 전에 명예회장, 직전회장, 학회 임원, 감사 및 시도지부장들이 참석하는 확대이사회를 열어 과반수 출석과 출석자의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을 진행한다.
㈜마루치(대표 장성욱)가 최소침습 근관치료에 적합한 전동 NiTi 파일인 ‘엔도로드(EndoRoad)’를 개발해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업체 측의 설명에 따르면, 엔도로드는 symmetric R-phase 형상기억합금 파일 핵심 제조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근관 치료 시 파일의 파절 위험도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켰고, 근관의 해부학적 형상을 유지하며 상아질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됐다. 또 상온에서 유연한 물리적 특성으로, 만곡이 심한 치아 근관 적용이 용이하고, 근관을 정확히 따라가는 첨단 형상에 대한 자신감으로 기존 NiTi 파일에서는 제안하지 못했던 페이턴시 파일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Nano Titanium Surface를 구현해 파일을 사용할 때 NaOCl에 의한 부식을 억제하고 니켈 용출에 의한 문제점을 제거했으며, 근관의 원래 형태를 모방한 테이퍼를 갖는 제품으로, 피로 파절뿐 아니라 근관이 좁은 상태에서 성형이 진행되는 동안 받는 비틀림 응력에 대해 높은 저항성을 갖는다고 부연했다. 마루치 관계자는 “최소침습 근관치료의 중요성을 설파하는 해외의 석학들조차 근관형성에서 만큼은 마땅한 장비나 기구를 찾지 못하고 일반 금속파일을
㈜티앤비(대표 박현)가 자사의 비대면 태블릿 접수솔루션 ‘덴탈터치(DENTAL TOUCH)’ 400대 판매 돌파를 기념으로 덴올몰과 함께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월 1일부터 연말까지 진행되며 덴탈터치 구입 시 가격 할인 혜택과 함께 덴탈터치용 항균필름 10매, 작가가 그린 원장 캐리커처를 선택,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업체 측에 따르면, 덴탈터치는 병원을 찾은 환자들이 데스크 직원을 거치지 않고 환자가 직접 키오스크를 통해 진료 접수 예약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내원 환자가 덴탈터치에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신환·구환을 자동 구분해 구환은 자동 접수가 진행되고, 신환은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사전문진표, 개인정보수집동의 및 활용에 대한 자필 서명 동의서도 탑재하고 있다. 덴탈터치에 입력한 모든 정보는 ㈜오스템임플란트의 두번에, 하나로 프로그램과 자동 연동돼 기록과 동시에 접수가 이뤄진다. 박현 대표는 “지난 10월부터 자사 영업직원들이 덴탈터치 사용 병원을 수도권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방문해 이용 시 불편사항이나 개선사항을 듣고 있다. 덴탈터치 도입으로 데스크 업무가 많이 줄었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접수대기 환
세계치과의사연맹(FDI)이 구순구개열 환자의 구강 건강을 개선하고 돌보기 위한 지침 ‘Oral Health in Comprehensive Cleft Care’를 최근 내놓았다. FDI에 따르면 전 세계에는 약 3분에 한 명씩 구순구개열을 지닌 아기가 태어난다. 구순구개열 환자는 먹고, 숨쉬고, 듣고, 말하는 데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구순구개열 수술을 받은 후에도 충치, 치주질환 등 기타 구강 건강 문제 위험에 처한다. FDI는 이처럼 구순구개열 환자가 흔히 직면하는 구강 건강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명확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이번 지침 발간 취지를 밝혔다. 지침에서는 0세부터 18세 이상인 환자까지 포함해 구강 건강 관리에 필요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또 일반 진료, 수복 치료, 교정 치료, 그 외 전문과 진료 등으로 분류해 일선 치과의사가 실천할 수 있는 항목을 상세히 기술했다. 이번 지침은 치과의사뿐 아니라 치과 직원, 보호자 등 구순구개열 환자 관리 역할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가이드가 돼준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또 제3세계 국가는 물론 선진국에도 쓸 수 있는 일반화된 포맷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지침 개발은 6인으로 구성
대한치주과학회(회장 허익) 대구‧경북지부(지부회장 이재목)가 지난 5일 온라인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제2차 학술집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집담회는 코로나19 상황 가운데서 참석자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강의로 이뤄졌다. 총 184명이 참석한 이번 집담회에서는 허익 회장(경희치대 치주과 교수)이 ‘Ground breaking events in periodontal history and tricky step-by-step procedure for implant success’라는 주제로 치주 치료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치주질환의 기본개념부터 치주학의 역사까지 아우르는 강의를 펼쳤으며, 특히 치주 탐침을 통한 치주낭 치료를 강조했다. 또 장기간의 임상 경험과 다수의 문헌을 기반으로, 임플란트 치료 성공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치주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설명했다. 끝으로 자연치아의 보존이 핵심 가치임을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와 답변 순서에서는 참가자에게 치주 치료 및 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해 쉬운 접근법을 소개해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메가젠임플란트(대표이사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오는 11월 12~13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YESDEX 2021’에서 다양한 이벤트로 참관객을 맞이한다. 먼저 이번 전시회 행사장 입구에서 나눠주는 후은 치약‧칫솔 세트 교환권은 메가젠 부스에서 교환 가능하며 누구나 경품 수령이 가능하다. 또 매시간 진행하는 블루다이아몬드 이벤트는 응모권을 작성해 원하는 타임에 응모만 하면 추첨을 통해 3D 프린터 C10과 Mega ISQ2, 신세계 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일요일 오후 4시에 진행하는 1등 경품으로 유닛 체어 N2가 예정돼 있다. 현장에서 선착순 500개 한정으로 판매하는 럭키박스는 기본 합성골 1종, 인상재 세트, 원타임퍼티 세트, 메가아이 8만원 상당 기본 구성으로 최소 20만원 상당의 제품들로 구성돼 있으며, 포셉 이제페리오톰 티타늄 브러시 등 제품이 랜덤으로 들어있다. 또 시로나 핸드피스, 쿨센스픽(구강세정기) 등 특별 상품들이 다수 포함됐다. 럭키박스는 메가젠 부스에서 YESDEX 현장 상품권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 전시회에서 메가젠은 플라즈마 임플란트 표면 처리기 Plasma X, 유닛체어 듀얼라이트, 프린지 포셉 등 다양한
국가건강검진에서 구강검진을 받은 사람과 비교해 검진을 받지 않은 사람은 구인두암 발병 위험이 1.48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 서울대병원 연구팀(위찬우·이효정·이재련·이혜진·권민정·정우진·엄근용)이 국제학술지 ‘Cancer Research & Treatment’ 10월 22일 자 온라인판에 실린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두경부암은 뇌와 안구를 제외한 얼굴 부위의 악성 종양으로 구강암, 후두암, 인두암, 갑상선암 등을 포함한다. 이번 연구에는 2003~2004년에 국민 건강 보험의 국민 건강 검진 프로그램에 등록된 성인 40만8247명의 데이터가 분석에 포함됐다. 이들은 40세 이상으로 과거에 두경부암으로 진단된 병력이 없었다. 연구팀은 이들 데이터를 구강 건강 검진을 받지 않고 일반 건강 검진만 받은 경우 또는 구강 건강 검진을 받은 경우로 분류한 후 2015년까지 추적 조사함으로써 구인두암, 구강암 등 두경부암 발병 위험을 분석했다. 분류된 데이터 중 두경부암으로 진단된 총 1650건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일반 건강 검진만을 받은 사람은 구강 건강 검진을 받은 환자와 비교했을 때 두경부암 발병 위험이 1.16배, 구인두암은 1.4
대구지부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를 위해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대구지부(회장 이기호)가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시장 권영진)와 경북치대(학장 안동국)가 후원하는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보고서 발표회’가 지난 6일 오후 경북치대 1층 니사금홀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과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킨 가운데 진행된 이번 발표회에서는 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를 위한 홍보 동영상이 상영된 후, 이기호 대구지부 회장의 개회사와 박태근 협회장의 격려사에 이어 김상훈 국회의원(국민의힘), 차순도 메디시티대구협의회 회장, 안동국 경북치대 학장의 축사로 1부 행사가 마무리됐다. 이기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치의학·치과산업 수준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해 있으며, 치의학연구원이 설립된다면 체계적인 치의학 연구와 개발을 통해 다시 한번 더 큰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며 “치의학연구원 설립과 더불어 효율적 운영을 위해서는 입지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여겨 이번 보고서를 발간하게 됐다. 치의학연구원이 설립에 이어 대구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치협은 대선·총선 정책 제안을 통해 치의학연구원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