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치과 분야 베스트셀러로 주목받았던 김영삼 원장(강남레옹치과의원)의 ‘사랑니 발치’ 한글판과, 아마존 사이트를 통해 판매된 지 6개월 만에 초판 완판 기록을 세운 사랑니 발치 영문판 ‘Extraction of Third Molars’에 이어, 스페인어판 ‘Extraccion de Terceros Molares’이 최근 출간됐다. 책에는 약 800개의 케이스, 4000장의 그림과 일러스트를 선별해 사랑니 발치의 방사선 사진 보기에서부터 마취, 절개, 박리, 봉합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사용 기구, 재료와 함께 제공하는 등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또 10개 테마로 사랑니 발치의 장점과 치관절제술, 엘리베이터, 포셉의 적절한 사용법, 로우스피드 핸드피스를 이용한 발치 등을 엮어 초보자도 쉽게 사랑니 발치법을 배울 수 있게 했으며, 후반부에는 각 부위별, 난이도별 발치 노하우를 정리해 각자가 응용할 수 있도록 방사선 사진, 일러스트를 곁들였다. 특히 책의 중간중간 글로 설명하기 어려운 내용과 관련한 다양한 동영상을 제공해 이해를 도왔고, 공동저자들의 다양한 시각에서 본 코멘트도 담았다. 출판사 측은 “해외 각국의 치과의사들, 특히 사랑니 발치를 어렵게 생각
디지털 치과 도입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치과에서도 3D 프린터 활용이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희귀암 발병 논란 등 안전성 문제도 함께 대두되면서 3D 프린터가 치과의사의 건강을 위협하는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정부도 3D 프린터 사용과 관련한 주의사항을 배포하거나, 현장 컨설팅, 안전 가이드라인을 내놓는 등 전방위적인 대책 마련에 힘쓰는 분위기다. 지난해 경기도 소재 한 과학고에서 3D 프린터를 자주 사용해 온 교사가 희귀암 중 하나인 육종암 판정을 받아 사망했고, 다른 과학고의 교사도 육종암으로 진단받으면서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교육부, 고용노동부 등 정부 각 부처에서도 3D 프린터 사용과 관련한 안전 대책을 잇달아 내놓았다. 과기부는 올해 상반기에 ‘3D 프린팅 안전 이용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배포한 바 있는데, 3D 프린터 안전 사용 수칙, 작업 환경 관리 방법 등을 꼼꼼히 제시했다. 가이드라인을 살펴보면, 우선 계절 별로 실내에 적절한 온·습도를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장비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열로 실내 온도가 높아지고, 습도가 낮아져 공기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인데 제조사의 적정 온도
진료 예약 환자가 아무런 연락 없이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노쇼(No-Show)’ 현상이 치과 개원가의 오랜 골칫거리로 자리 잡은 가운데 최근 이를 해결해줄 신개념 모바일 예약 서비스가 등장했다. 일선 치과병·의원에서 수개월의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8월 첫선을 보인 ‘예약지킴이’가 그 주인공이다. 업체 측은 환자와 병원이 양방향 메시지를 활용해 예약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과연 실제 치과 개원가에서 어떻게 활용되며, 노쇼 방지 효과는 얼마나 될까? 본지가 현재 예약지킴이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는 치과 개원가를 찾았다. 우선 초기 예약 후 진료 날이 임박해오자 병원 측에서 진료 일자와 시간을 알려주는 문자 메세지가 발송됐다. 이어 하단에 1번 ‘예약 확정’ 2번 ‘예약 변경·취소’ 3번 ‘병원 정보’ 등 선택지가 주어졌다. 1번을 입력하니 “예약이 확정됐다”는 답장이, 2번을 입력하니 “병원에서 곧 연락드리겠다”는 답장이 즉시 날라왔다. 3번을 입력하면 병원 홈페이지 링크(URL)가 뜨며 병원 위치·주차·공지사항 등 세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환자가 1~3번 중 원하는 번호를 입력하면,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답장을
일본 치과에서 발생하는 소송 중 64%가 치과의사의 ‘설명 의무 위반’에서 비롯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규슈여대 토모코 하마사키 교수팀이 일본에서 소송이 제기된 치과 과실 사건에 대한 법원 판결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 연구는 국제치과의사연맹(FDI) 공식 저널인 IDJ(International Dental Journal) 8월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1978년부터 2017년까지 발생한 치과 과실 사건과 관련한 판결을 분석했다. 치과의사의 법적 책임과 관련해 환자의 특성, 설명 의무 간의 연관성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치과의사의 책임과 관련된 소송 36건 중 치과의사가 설명 의무를 위반한 경우가 63.9%(23건)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규모가 큰 치과에서 심미 치료를 받는 고령 환자를 진료할 경우 설명 의무와 관련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다. 이는 심미 치료는 공적 보험이 보장되는 경우가 드물고,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비용이 많기에 그에 따른 환자의 요구 사항과 불만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또 고령 환자일수록 의사소통이 힘들어 치과의사의 설명에 불만이 많을 수 있어 더욱 세심한 설명이 필요하며, 한 환자를 담
치과 방문 환자는 유니트체어 색상으로 갈색을 가장 선호하며 이를 통해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종호 교수팀(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교실)이 치과 진료 환경에서 공간 지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치과용 유니트체어 색상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를 최근 국제학술지 ‘환경 연구와 국제 보건(ERPH, IF=3.39)’에 발표했다. 최근 의료기관은 환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진료 환경을 개발하고 있으나, 환자에게 낯선 공간으로 여겨지는 치과병원의 경우 쾌적한 공간 구축에 대한 체계적 연구는 소수에 불과했다. 이번에 연구팀은 20~40대 남녀 22명을 대상으로 시선추적기법(Eye-Tracking)을 이용해 12가지 색상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했다. 실험은 노트북과 카메라가 장착된 시선추적장치를 사용해 피험자의 안구 움직임을 모니터링해 기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우선 환자의 시선이 가장 많이 응시한 색상은 분홍색(50%)이었다. 그러나 피험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색상은 하늘색(28%)이었으며, 치과용 유니트체어 색상으로는 갈색(16%)을 꼽았다. 그 밖에 하늘색(13%), 연두색(13%), 파란색(13%), 빨간색(1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외부 후원기관의 큰 도움 덕분에 씹는 즐거움을 알게 됐어요.”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 내 설치된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금기연, 이하 중앙센터)에 여러 통의 감사 편지가 도착했다. 이 중 50대 기초생활수급자인 미정 씨(가명)가 한 자씩 정성스레 쓴 손편지에도 중앙센터를 향한 감사의 마음이 담겨있었다. 미정 씨는 “형편이 어려워 제때 치과 치료를 받지 못해 어금니는 모두 빠져버렸고, 중앙센터에 왔을 때 치아는 14개만 남아있었다”며 “몇 해 전 유방암으로 수술비까지 지출한 상황이라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중앙센터와 외부 후원기관 덕분에 치과 치료는 물론 틀니 제작 비용도 지원받았다”고 전했다. 미정 씨에게 도움을 제공한 윤소라 중앙센터 의료사회복지사는 “저소득 장애인 환자는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심한 통증이 발생한 후에야 중앙센터를 찾는 경우가 많다”며 “환자에게 손편지와 인사를 받을 때마다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중앙센터의 아낌없는 지원과 헌신이 장애인 환자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최근 개소 2주년을 맞이한 중앙센터는 ‘장애인의 행복한 삶 실현’을 목표로 지난 2019년 8월 23일 정식 개
㈜지온(대표 장민구)이 8월부터 임플란트 어버트먼트를 구매한 신규 고객에게 어버트먼트 샘플을 종류에 관계없이 5개까지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또 코로나 상황임을 고려해 영업사원의 별도 방문 없이 택배로 샘플을 제공할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9년간 전국 1200여 곳 치과에 200만 개 이상을 판매하고, 재구매율 96%를 달성했다”며 “회사별 라인업에 맞는 어버트먼트를 선택해 제품 호환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오스템올소돈틱스(대표 김병일)가 대구치용 브라켓인 ‘마제스티 튜브(MAJESTY Tube)’를 최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슬림한 직각 형태 바디 구조로 안정적 홀딩이 가능하며, Slot 치수 공차를 5% 이내로 관리해 정확한 교정력을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충분한 길이의 훅과 패턴이 적용된 누름판 구조도 적용했다고 덧붙였다. 오스템올소돈틱스 관계자는 “기존 수입 제품을 충분히 분석한 후 사용 편의성을 개선해 제품 개발을 완료했다”며 “국내 교정 전문의의 요청을 반영했으며 사전 임상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품질과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고 밝혔다. 제품 문의는 오스템올소돈틱스 국내영업본부와 공식 카카오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세계치과의사연맹(FDI)가 오는 10월 1일까지 ‘IDJ(International Dental Journal)’ 편집장을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IDJ 편집장 임기는 2022년 1월 1일부터 3년이다. 편집장은 저널 콘텐츠를 지속 개발하고, 제출받은 모든 자료를 적시에 접수, 평가,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또 편집위원회 위원을 임명하는 한편, 저널의 주목도, 논문 접수, 독자층 등을 늘리기 위해 출판사와 협력할 필요도 요구된다. 이번 모집에 지원하려면 ▲DDS, DMD 이상의 학위 또는 이에 상응하는 학위 ▲관련 기초·응용 과학 학위(PhD) 또는 이에 상응하는 학위 우대 ▲높은 수준의 영어 실력 ▲공중 보건·실무 관련 연구·교육 분야 경험 ▲학술지 편집 및 오픈 액세스 출판 경험 ▲Peer-review 절차에 대한 이해 등 자격을 갖춰야 한다. 지원 신청은 오는 10월 1일까지 ▲Curriculum Vitae ▲2~3장 분량의 지원 동기(지원 자격 포함) ▲IDJ의 비전 제안(3~6년) 등을 FDI Executive Director Enzo Bondioni(ebondioni@fdiworlddental.org)로 발송하면 된다. FDI 공식 학술지인 I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2019년 국내 공식 론칭해 인기리에 판매 중인 Densah bur의 개발자 Dr. Salah Huwais를 초빙하는 특별 강연을 준비했다. ‘Optimize the Site, Optimize the Outcome’의 연제로 진행하는 이번 강연은 오는 9월 11일(토) 오후 4시부터 9시 30분까지 메가젠 강남사옥, 메가젠타워 1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Osseodensification : The Scientific Evidence’라는 주제로 생체적, 역사적, 장기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골치밀화의 근거를 제시한다. 이어 ‘Clinical Versatility of Osseodensification’라는 주제로 실제 임플란트 식립에서 식립 강도의 증가, 릿지 확장, 임플란트 즉시 식립 등 실질적인 방법을 공개한다.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는 Osseodensification의 클리니컬 프로토콜에 대한 강의가 이어지며,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는 핸즈온 트레이닝도 마련된다. 업체 측은 “Densah Bur의 Osseodensification Effect를 이용한 임플란트 시
김영삼 원장(강남 레옹치과의원)의 첫 번째 임플란트 저서가 나왔다. 군자출판사가 임플란트의 기초부터 선택 기준, 임상 증례 등을 집대성한 ‘김영삼 원장의 임플란트 달인되기’를 최근 펴냈다. 책에서는 임플란트의 역사부터 선택 기준, 다양한 케이스를 한 권에 총망라했으며, 김 원장의 임플란트 기본철학(Easy, Simple, Safe, Efficient, ESSE)을 빌려 특유의 거침없는 문체로 각각의 케이스에 대해 직설적이며 명확하게 기술했다. 또 ‘김영삼 원장의 노트 정리’라는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 각 케이스마다 강조할 점, 아쉬운 점, 비하인드 스토리 등 다채로운 내용을 담아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각 케이스의 핵심을 짚고 넘어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울러 진료 흐름에 따른 기간별 임상사진과 일러스트를 수록해 단편적 이해가 아닌 실제 임상 흐름을 따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세부 목차는 ▲역사를 잊은 치과의사에게 미래는 없다 ▲임플란트의 기초이론_아는 것이 힘이다 ▲임플란트의 선택_한 번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 ▲올바른 임플란트의 식립 기준(PAD)_눈이 높은 게 뭐가 나빠? ▲임플란트와 연조직_뼈가 살을 못 이긴다 ▲임플란트의 골이식_공짜
3Shape Korea가 디지털 치과 임상 노하우를 나누는 ‘3Shape First Class’ 세미나를 오는 9월 12일(일) 오후 4시에 반얀트리 클럽에서 개최한다. 세미나 연자로는 5인의 디지털 임상 전문가가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도입부터 적응까지의 과정과 도입 전후의 차이 등 지식과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각 세션 주제는 ▲서정욱 원장(연세편안한치과의원)의 ‘평범한 치과의사의 디지털 도입기’ ▲배정인 원장(서울강남치과의원)의 ‘무선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허인식 원장(허인식치과의원)의 ‘비기너를 위한 디지털 셋업’ ▲이재민 원장(미래로치과의원)의 ‘신뢰와 소통의 디지털 치과’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핸즈온 데모를 통해 스캐너를 직접 경험하는 시간도 마련했으며, 참석자들이 참여하는 질의응답 세션도 마련했다. 주최 측은 “IT 기반의 테크놀로지가 상식이 되는 시대, 양질의 정보와 급속도로 발전하는 기술로 디지털 덴티스트리는 더 가까이 우리 삶에 다가왔다”며 “디지털 치과로 전환을 고려 중이거나,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 디지털 장비 도입 후 더 잘 사용하고 싶은 분이 궁금증을 해소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