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치과 내 비말과 에어로졸로 인한 감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치과 치료에서 핸드피스가 발생시킨 비말이 최대 3.6m까지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에우제니오 브람빌라 밀라노대 교수 연구팀은 핸드피스, 스케일러를 통한 치과 치료 후 비말 자취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은 미국치과의사협회(ADA) 저널인 JADA 9월호에 게재됐다. 치과에서 발생하는 비말 입자는 감염으로부터 치과 의료진과 환자를 위협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돼왔다. 비말을 통해 HIV, 간염 바이러스는 물론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까지 전파될 우려가 있으며, 비말에 포함된 감염체는 최대 72시간 동안 표면에서 생존할 수 있다는 연구도 나온 바 있어 치과 환경에서 비말, 에어로졸 관리가 화두로 떠오르는 중이다. 이에 연구팀은 충치균인 ‘Streptococcus mutans’ 현탁액을 마네킹의 입에 주입하고 에어터빈 핸드피스, 콘트라앵글 핸드피스, 초음파 스케일러를 사용해 일반적인 치과 절차를 수행한 후 마네킹 주변에 흩뿌려진 비말을 추적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마네킹의 입에서 최대 3.6m까지 비말이 퍼지는 것으로 측정됐다. 초음파 스케일러의
대구지부(회장 이기호)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기관 방문에 대한 환자의 두려움을 해소하고, 치과의사의 위상 제고를 위해 다방면으로 대시민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치아가 밝으면 얼굴도 밝습니다'라는 메시지로 버스정류장 광고를 했다. 광고는 특별한 치과 치료가 아닌 올바른 양치질만으로도 구강 위생을 유지하며 밝은 인상을 풍길 수 있다는 내용으로, 포스터로도 제작돼 각 회원에게 발송됐다. 또 올바른 양치 습관과 정기적인 구강 검진의 중요함을 알리기 위한 동영상 콘텐츠로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홍보를 통해 치과 치료에 관심이 없는 젊은 계층을 포함한 보다 많은 시민이 홍보영상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지부는 "기존 홍보방식에서 큰 변화를 줘, 보다 많은 시민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치과와 치과의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조금씩이나마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해 향후 장기간 홍보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혜성 사과나무의료재단 이사장이 오는 9월 15일 신간 ‘의과학으로 풀어보는 건강수명 100세’를 출간한다. 신간에서 저자는 건강수명 100세를 위해 잘 먹고, 잘 싸고, 운동하고, 늘 공부하는 자세를 권한다. 이 네 가지를 위해 동서양을 비교 분석하며 많은 실험사례를 제시해 의과학적으로 촘촘하고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주요 목차는 총 4장으로 ▲문제제기, 과도한 의료화 ▲나이 듦,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건강수명 100세를 위하여 ▲건강수명 100세, 바로 지금부터 ▲생소함과 포괄적 시선으로 보는 나이 듦 등으로 구성됐다. 저자인 김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 동 대학원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내 안의 우주- 미생물과의 공존, 입속에서 시작하는 미생물 이야기, 미생물과 공존하는 나는 통생명체다’ 등을 출간한 바 있다. 김 이사장은 “상품화된 의료나 약품보다는 생활 패턴과 자기 관리의 중요성이 중요하다”며 “성공적인 노화는 질병과 장애가 없고, 높은 인지기능과 신체 기능을 유지하면서 사회적 관계를 잘 유지하는 데 있다. 오늘날 내 몸이 20, 30대에 만들어졌듯, 90, 100대의 몸은 최소 50대부터
병역판정검사에서 치과 병역판정전담의사(이하 병역판정의)가 비염 판정을 내린 데에 민원이 제기된 가운데 병무청이 14일부터 치과와 이비인후과 병역판정의의 상호 겸직을 모두 금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은 한 지방병무청 병역판정검사에서 치과 병역판정의가 비염 판정에 참여한 데에 피검사자가 전공을 넘어선 판정이 아니냐며 검사 신뢰성에 대한 민원을 제기하면서 촉발됐다. 기존 ‘병역판정의 운영 지침’에 따르면 병역판정의가 개인적인 사유로 해당 검사 과목의 신체검사를 할 수 없을 때 다른 병역판정의가 대행하도록 겸직 규정을 두고 있다. 즉 치과 병역판정의가 검사를 대행한 것이 규정상으로는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는 처사였던 것이다. 특히 이 지침은 지난 6월 25일 병무청 ‘수석 병역판정의회의’를 통해 막 개정된 참이었다. 과거 병역판정검사에서 치과 병역판정의 부재 시 이비인후과 병역판정의는 치과 검사를 할 수 있었지만, 치과 병역판정의는 이비인후과 검사를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병역판정검사의 신뢰성에 민원이 제기된 만큼 병무청은 겸직 규정을 재검토하기에 나섰고, 지난달에는 치협 및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임원과 간담회를 가지는 등 유관 단체를 찾아 의견을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유니트체어 ‘N2’를 공식 런칭했다. N2는 최적화된 진료 포지셔닝 설계를 통해 임상가의 환자 접근성을 높여 정확한 진료가 가능하며, 무중력 모드로 환자에게 안락함을 제공한다고 업계 측은 소개했다. 또 기존 유니트 체어 모델 ‘NEXT’에 적용해 호평을 받은 43인치 모니터를 N2에서도 적용 가능하며,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체어 동작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정전식 터치 스크린으로 쉽게 구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핸드피스 인터락 스위치 기능으로 먼저 선택한 핸드피스만 동작시키는 등 안전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풋페달 토글 방식으로 스케일러 온·오프 동작이 가능하고, 90도 타구대 회전 설계로 분해와 세척이 용이하며, 2관절 구조 어시스턴트 유니트 타입으로 접근성, 공간 확보가 용이하다고 밝혔다. 메가젠은 업계 최초로 N2 구매 후 3년 무상 보증을 포함해 평생 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매월 정기 점검으로 소모품 및 노후 부품 체크를 진행해 문제를 사전 예방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전국 9개 지점에 엔지니어를 배치하는 등 12시간 내 A/S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메가젠은 N2 런칭 기념 Big4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웹세미나 ‘THE MOMENT’를 통해 해외 저명 연자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해 국내외 많은 임상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THE MOMENT는 언택트 시대에도 치의학에 대한 논의와 발전이 계속돼야 한다는 취지로 지난 7월 23일부터 온라인 강의 플랫폼을 활용해 해외 저명 연자들을 초청, 그들을 변화시킨 현대 치의학의 특별한 순간들에 관해 이야기 나누고 있다. 9월 10일 방송되는 4회차 인터뷰에서는 Dr. Koray Feran이 “I've never been a believer in the multidisciplinary team”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또 메가젠 해외 부사장으로 있는 Sian Matthews 와의 인터뷰도 이뤄진다. 참여 연자는 총 13명이며, 지난 1~3회차 세미나에서는 Dr. Scott Ganz, Dr. Giuseppe Luongo, Prof. Tiziano Testori 등이 강연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THE MOMENT는 임플란트, 골 재생, 수술 테크닉, 보철, 디지털 임플란트 등 5가지의 큰 주제 안에서 Thomas han 교수와 각 연자간의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된다. 박광범 대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이하 정책연)이 2020년도 새 정책 연구 과제를 공모함으로써 치과계 정책 개발에 나선다. 공모 분야는 ▲치과의료 및 보험 정책 ▲치과의료자원 ▲치의학교육 ▲치과의료기술 ▲구강건강증진 등으로 구성됐다. 신청 기간은 9월 7일부터 9월 28일까지 오후 6시까지며, 정책연 홈페이지(www.hpikda.or.kr)에서 연구과제 제안서, 연구 계획서, 개인정보 공개‧활용 동의서 등을 다운로드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institute@kd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국내·외 교육기관 및 소속 교원, 대학 교원과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시간 강사 및 박사학위 소지자, 국내·외 학술연구기관 및 단체와 소속 연구원, 기타 정책연구 조사를 수행하기 적합한 기관이나 개인 등이다. 연구 과제 선정은 연구 기획·평가위원회의 연구제안서 심의, 평가를 통해 이뤄지며, 선정된 우선순위에 따라 순차 발주할 예정이다. 한편 정책연은 치협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의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하고자 치과의료·구강보건 정책, 치과병·의원 경영관리 등 연구 과제를 매년 발주하고 있다. 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010년부터 공모 형태로 연구
양치질에 소홀할 경우 코로나19 검사 정확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도쿄도립신경병원 연구팀이 코로나19 확진자의 치료 과정을 평가한 결과, 구강 위생 관리가 소홀한 환자는 임상적으로 회복되고도 코로나19 검사에서 지속적으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는 ‘Special Care in Dentistry’ 저널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4일까지 병원 신경과에 입원한 코로나19 확진자 8명의 치료 과정을 평가했다. 이 중 환자 두 명이 임상적으로 회복됐으나, 이상하게도 중합효소연쇄 반응(PCR) 검사에서 지속적으로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이는 상황이었다.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임상적으로 회복 후에도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감염된 숙주세포로부터 바이러스가 퍼지는 ‘바이러스 배출(Viral shedding)’ 때문인데, 기간은 임상 회복 후 평균 15.1일, 최대 40일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기간에는 양성 판정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 그러나 문제가 된 환자 두 명은 임상 회복 후 바이러스 배출 기간을 훌쩍 넘긴 44일, 53일째에도 여전히 양성 판정을 받
우리나라 국민이 치과 진료에서 가장 큰 비용을 들인 항목은 임플란트로 평균 109만 원이라는 집계 결과가 나왔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이하 정책연)이 한국의료패널의 2014~2017년 자료를 토대로 ▲총 진료비 ▲건강보험부담금 ▲법정본인부담금 ▲비급여 ▲의료이용 빈도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이번 결과는 9월 1일 정책연 홈페이지에 ‘우리나라 국민의 치과 치료내용별 의료비 지출 경향’ 제호로 발간된 제23호 이슈리포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총 진료비 분석 결과 임플란트가 평균 109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브릿지 105만 원, 치열 교정 85만 원, 틀니 82만 원 순이었다. 연령별 특징으로는 2015년부터 장년층의 보철 진료비가 노년층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부담금 분석에서는 틀니가 31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임플란트 12만 원, 잇몸치료 7만5000원, 신경치료 7만 원, 충치치료 6만7000원 순이었다. 특히 브릿지, 틀니, 임플란트 치료를 포함한 보철 진료는 노년층과 저소득층에서 가장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법정본인부담금 분석에서도 틀니가 2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임플란트 11만 원
서울의 한 치과대학 중간고사 시험 시간, 한 학생이 시험 중 고개를 돌리자 “Do not turn your head”라는 경고와 함께 알람이 요란하게 울린다. 시험감독관이 모니터링 중 제때 노련함을 발휘한 까닭일까? 아니다. 경고음을 낸 이는 다름 아닌 인공지능(AI) 감독관이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일상이 보편화 되면서 삶의 전반이 변화하는 가운데 치과대학에도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그 일환으로 최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교육실 연구팀(설양조·임정준·이지현·김진영·박신영 교수)은 NSdevil사의 기술 지원으로 AI 시험감독관을 도입하는 등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발 빠른 대응을 해나가고 있다. 이 ‘AI 감독관’은 치의학교육 관련 국제 학술지 ‘Journal of Dental Education’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인정받아 최근 논문으로도 발표됐다. AI 감독관의 요체는 학생의 얼굴을 하나로 좌표로 인식해 변화를 감지하는 데에 있다. 우선 태블릿PC로 원격 시험을 치르는 상황에서, 학생은 태블릿PC 카메라에 얼굴 정면이 모두 들어가도록 한다. 그러면 태블릿PC에 탑재된 AI 감독관이, 학생의 두 눈과 코, 두 귀를 좌표로 변환해 추적한다. 혹
임플란트 실패 사례를 여러 관점에서 바라보고 고찰한 역서가 출간됐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보철과학교실·치주과학교실이 번역해 완성도를 높인 ‘Dental Implant Failure; A Clinical Guide to Prevention, Treatment, and Maintenance Therapy’를 최근 군자출판사가 펴냈다. 책에서는 임플란트의 예방, 병인론, 관리 사항 등을 다루고 있다. 아울러 임플란트 식립 후 발생 가능한 문제의 치료 방향, 향후 합병증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치주과학적으로도 접근하는 등 임플란트 실패와 관련한 내용을 폭넓게 기술하고 있다. 주요 목차는 ▲임플란트 주위 문제의 예방: 환자 선택, 치료 계획, 수술적 측면, 보철적 측면 ▲임플란트 주위 질환의 병인 ▲임플란트 환자의 검사 ▲임플란트 주의 질환의 진단 ▲교합과 임플란트 주위 질환과의 관계 ▲임플란트 유지관리를 위한 내원 시의 일반적 절차 ▲고급 치료법 ▲미래의 발전 방향 등으로 구성됐다. 역자는 “현명한 부품 선택부터 추후 유지관리까지, 임플란트의 처음과 끝 모두를 책임져야 하는 모든 치과의사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 자 : Thomas
유튜브 생방송으로 임플란트 임상증례를 나누는 자리가 9월에도 이어진다.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회당 2000명이 넘는 시청자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Case Discussion’을 지난달에 이어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이달에는 연자 4인이 강연을 펼친다. ▲1일에는 이주환 원장(연세삼성치과의원)이 ‘놓치기 쉬운 임플란트 진단’을 주제로 방사선 사진 촬영과 골절 평가의 중요성 ▲8일에는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의원)이 ‘발치 즉시 식립 및 즉시 수복’을 주제로 ST 임플란트를 이용한 전악 수복 ▲15일에는 윤정훈 원장(꿈을심는치과의원)이 ‘발치 즉시 임플란트 수술 VI’를 주제로 발치 즉시 식립 시 기억해야 할 숫자 몇 가지 ▲22일에는 창동욱 원장(윈치과의원)이 ‘난감하네~(난케이스 극복기 IV)’를 주제로 Vertical Ridge Augmentation-Block Bone Graft ▲29일에는 박현식 원장(하임치과의원)이 ‘임플란트를 이용한 국소 의치 III’를 주제로 Implant-retained RPDs/supported RPDs/assisted RPDs/combined RPDs 등을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