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이 내년 협회 창립100주년을 앞두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를 위한 사업단을 꾸리기로 했다. 또 최근 재확산 중인 코로나19 방역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며, 협회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치협은 2020년 회계연도 제4회 정기이사회를 지난 18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열고, 치협 창립100주년 기념사업단 구성의 건을 비롯해 치과의사전문의 수련경력 및 자격 검증위원회 운영규정 개정의 건, 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위원 구성·교체·추가 위촉의 건 등 모두 6개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치협 창립100주년 기념사업단’ 구성에서는 사업단 단장 및 위원 구성을 회장단이 일임키로 의결했으며, 창립100주년 일시에 대한 논란, 단독 또는 공동 개최에 대한 이견, 대회원 동의 방법 등 추가적인 논의는 사업단에서 향후 진행키로 했다. 치협은 지난 이사회를 통해 ‘협회 창립100주년 기념사업 TF’를 구성했으며, 이달 세 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적인 계획을 구상한 바 있다. TF는 100주년 기념행사를 연속적인 행사가 아닌 일회성 행사로 규정하고, 학술대회와 전시회를 겸하기로 했다. 또 규모, 장소, 인력, 예산, 사전준비 방법
골치밀화(Osseodensification)를 이론부터 임상 증례까지 총 정리하는 강연이 전국을 순회하며 열린다.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 ‘Densah Osseodensification Academy(이하 OD 아카데미)’를 8·9·10월에도 서울, 인천, 대전, 수원 등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개최 일정은 ▲8월에 서울(25일), 인천(26일), 창원(28일) ▲9월에 대전(2일), 순천(4일), 서울(8일), 수원(16일) ▲10월에 서울(13일), 천안(20일) 등으로 예정돼있다. 강연에서는 메가젠 덴샤버(Densah Bur)에 대한 설명과 함께 골치밀화 기법의 원리를 고찰하고, 사용법·주의사항·특장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덴샤버의 임상 적용을 돕기 위해 Early Loading, Sinus Lift, Ridge Expansion 등 여러 케이스를 살펴본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D4 bone 골질 개선 드릴링, Sinus lift, 임플란트 식립 등을 통한 연자 데모 시술 및 핸즈온 실습도 제공된다. 강연 등록은 메가젠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참석자에게는 Bone Matrix 0.15g(1ea)이 증정된다. 메가젠 측은 “이론과
북한이탈주민의 구강 건강이 남한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북한이탈주민 중 중장년층의 상실 영구치 개수는 남한의 동일한 연령층과 비교해 3개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이하 정책연)은 최근 발간된 ‘통일 대비 구강보건 정책 개발과 치과의사 통일 인식도 조사’라는 제호의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해당 연구는 이승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팀이 지난 2019년 6월 3일부터 14일간 대한민국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 총 567명을 조사한 결과다. 조사 참여자 연령은 평균 31.9세로 25~34세 355명, 45~54세 174명, 55~64세 38명으로 구성됐다. 먼저 상실 영구 치아 수를 살펴보면, 25~34세에서는 남한이 0.34개 북한이 1개, 45~54세에서는 남한이 1.57개 북한이 4.44개, 55~64세에서는 남한이 3.76개 북한이 6.79개로 중장년층에서 3개 가량 차이를 보였다. 이어 우식 치아, 상실 치아, 충전 치아 등의 수를 산출한 ‘우식 경험 영구치 지수’는 25~34세 연령대에서 남한이 5.61개 북한은 2.26개로 오히려 남한이 많았으나, 45~54세에서는 남한이 4.9
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구 영)이 지난 4년 임기를 마친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EU) 대사에게 지난 12일 감사패를 전달했다. 구 영 병원장은 라이터러 대사가 우리나라 치의학을 EU 회원국에 널리 홍보해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구 영 병원장은 “6.25 전쟁 발발 70주년을 맞는 올해 전쟁 중 치과진료시설을 갖춘 병원 선 파견뿐 아니라 전후 의료분야 복구사업에 헌신해준 스칸디나비아 3국을 비롯한 유럽연합 회원국의 지원에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며 “최근 한국 치의학 수월성의 바탕에 유럽국가와의 활발한 학문적 교류의 기여가 적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라이터러 대사는 “EU는 한국과 교육 분야, 특히 의학 분야에의 교류에 많은 관심이 있다”며 “EU는 한국 치과 산업과 치과 임상이 세계 최고수준임을 잘 알고 있으며, 향후 이 분야의 교류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하엘 라이터러 대사는 한국 근무를 끝으로 지난 40년의 외교관 생활을 마무리한다. 모국인 오스트리아를 비롯해 벨기에와 스위스 대학에서 국제 정치학 교수로 활동할 예정이며, 특히 EU-아시아 관계 연구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가 코로나19 위기 이후 어려워진 고용여건 개선을 위해 ‘특별고용촉진장려금’ 지원 사업을 12월 말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별고용촉진장려금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으로 고용여건이 악화되고 다수 실직자가 발생함에 따라, 채용 여력이 있는 중소·중견 기업의 고용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 대상자 확대 및 지원수준을 상향해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지원 규모는 근로자 1인을 채용할 때마다 중소기업 월 최대 100만 원, 중견기업 80만 원으로 최장 6개월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 확산 기간에 이직한 근로자 등 취업 촉진이 필요한 실업자를 채용한 중소·중견기업 사업주로, 채용한 근로자가 ▲지난 2월 1일 이후 이직하고 1개월 이상 실업 중인 자 ▲채용일 이전 6개월 이상 장기실업자 ▲고용촉진장려금 지원 대상자를 6개월 이상 고용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다만 사업주가 임금 체불자, 장애인 고용의무 불이행자에 해당되거나, 근로자가 6개월 미만 근로계약자, 비상근 촉탁근로자, 최저임금액 미만자, 사업주의 배우자, 직계 존·비속, 4촌 이내의 혈족·인척 등에 해당하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사업
여름철을 맞아 치과 개원가도 본격적인 휴가 기간에 들어서는 가운데 치과 용수 수질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당부 되고 있다. 현재 전국의 치과 개원가는 7월 말과 8월 초·중순까지 짧게는 3~4일, 길게는 일주일 동안 여름 휴가 일정을 잡고 있다. 대개 유니트체어의 수관 등에 치과 용수가 장기간 고여있으면 세균 등 미생물이 증식해 오염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된다. 특히나 여름 휴가처럼 오랫동안 치과를 비운 데다가 덥고, 습한 날씨까지 겹치면 이 현상이 더 빠르게 진행되기 마련이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치과 감염 관리 지침’에 따르면 유니트체어에 수관을 연결하고 5일이 지난 후 ‘세균의 집락 수(CFU)’가 20만~100만CFU/mL에 도달하는 경우가 있다고 명시된 바 있다. 이는 치과 용수에 요구되는 수질 기준보다 최소 400배 최대 1만 배나 오염된 수치인 셈이다. 일반적으로 치과 용수 수질은 먹는 물 기준을 따르는데, 우리나라 환경부는 100CFU/mL 이하, 미 환경보호국(EPA)이 정립한 국제 표준 기준은 500CFU/mL 이하로 관리할 것을 권고한다. 치협도 일상 진료에 사용하는 치과 용수의 일반 세균을 100CFU/mL 이하로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저온 플라즈마 멸균기 스터링크(STERLINK)를 출시했다. 업체 측은 스터링크는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한 복합 멸균방식으로 포자까지 사멸시키는 강한 멸균력을 지닌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스터링크는 저온 멸균 방식으로 고온 방식의 오토클레이브보다 3배 이상 수술 기구의 수명을 늘리며, 최대 7분 만에 멸균이 가능해 수술 도구 회전율을 최대 30배 이상 높인다고 밝혔다. 또 타사 플라즈마 멸균기 대비 1사이클 공정 기준 비용이 70%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특히 특허받은 멸균 파우치인 스터팩(STERPACK)을 사용하면 7분 내 멸균이 가능하며, 진공 밀봉 멸균된 상태로 최대 6개월 보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 밖에 스터링크는 유럽CE, 캐나다, 호주, 일본 인증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핸드피스 등 고난이도 품목에 대한 멸균(B-Class 수준) 국제표준에 의해 정의된 SAL 10-6의 멸균 레벨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메가젠 측은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선도했던 경험에 이어, 국제표준에 준한 치과 멸균 시스템과 감염관리 표준화를 통해 다시 한번 시장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예방치과연구회(이하 연구회)가 지난해 치면 세균막 관리에 이어 불소의 중요성과 활용에 대한 임상 정보를 공유한다. 연구회는 오는 22일 동교동 청년문화공간JU 니콜라오홀 대강당에서 2020 임상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치과임상에서의 불소의 중요성과 활용’을 주제로 정승화 교수(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예방치과학교실), 조현재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이 연자로 참석해 강연한다. 세미나 연제로 ▲정승화 교수는 ‘치아와 몸에 대한 불소의 득과 실’ ▲조현재 교수는 ‘가정과 치과에서의 불소사용 가이드라인’ ▲박창진 원장은 ‘임상적용 및 환자교육의 실례’를 중심으로 강연한다. 연구회 측은 “이번 강의를 통해 치과 임상에서 중요한 불소에 대한 여러 가지 사실들이 정리되고 또 임상 적용의 기준이 정립될 것이기에 많은 개원의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 영·이하 치주과학회)와 ㈜나이벡(대표 정종평)이 ‘나이벡 JPIS 우수논문상’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지난 8월 4일 ㈜나이벡 서울지사에서 체결했다. 치주과학회는 학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나이벡 JPIS 우수논문상’을 제정하고, 오는 11월 7~8일 개최될 종합학술대회에서 첫 시상을 할 예정이다. 시상은 수상년 전 해에 JPIS에 게재된 국내 우수 논문을 선정해 3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상패를 전달한다. 아울러 두 기관은 치주과학의 발전과 함께 치주과학회 공식학술지(JPIS)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이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구 영 회장은 “JPIS는 올해 영향력 지수 평가에서 국내 치의학 SCIE 저널 중 최고로 높은 1.847의 점수를 받아, 처음으로 전체 치과계 국제학술지의 상위 50%(Q2) 이내 그룹에 속했다. JPIS 우수논문상 제정을 계기로 빠른 시일 내에 상위 25%(Q1) 그룹에 진입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치주과학회 고문인 정종평 대표는 “협약 체결을 계기로 두 기관 간 협력 연구 및 산학병학의 긴밀한 협조로 우리나라 치과의료산업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JPIS가 세계 치주학문의 학술교류의 최
치주염이 만성 위염 및 소화성 궤양 발생 위험을 각각 2.22배, 1.86배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변수환 교수(한림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연구팀은 치주염과 만성 위염 및 소화성 궤양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최근 국제학술지 ‘환경연구 및 공중보건’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 결과, 만성 위염과 소화성 궤양 유병률이 치주염 환자는 각각 20.7%, 12.6%였던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은 각각 9.9%, 6.2%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위험도 분석에서도 치주염 환자는 만성 위염 또는 소화성 궤양의 발생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각각 2.22배, 1.86배 더 높았다. 이번 결과는 2004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KoGES)에 등록된 17만3209명의 역학 데이터를 분석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토대로 했다. 연구 대상자는 평균 53~54세인 도시 거주자로 구성됐으며, 이중 치주염 환자는 9983명, 12만5336명은 치주염이 없었다. 아울러 연구 참가자들의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 질환 등 병력과 흡연 및 음주 여부, 체질량지수 등이 고려됐다. 다만 이번 연구에서는 참가자의 자체 설문을 토대로 했기에 다양하게 나타나는
관악서울대치과병원(원장 이삼선·이하 병원)이 3년간 외국인 환자 유치가 가능하게 됐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관악서울대치과병원을 지난 6월 16일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 등록제도는 무분별한 외국인 환자 유치행위로 국내 의료시장 질서의 혼탁과 의료서비스의 질적 저하를 막기 위해 일정 기준을 충족한 의료기관을 선별·지정하는 제도다. 이삼선 병원장은 “이번 지정을 통해 외국인 환자에게보다 안전하고 검증된 의료기술을 제공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 환자 진료 활성화를 통해 국내 치의학이 세계에서 최고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원가의 해묵은 과제인 보조인력 구인난의 해결책으로 제시되는 덴탈어시스턴트(Dental Assistant, 이하 DA) 제도가 단기 속성 과정을 통해 보조인력 수급에 활로를 뚫어줄 것으로 기대되며 치과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 사회적 문제인 경력단절녀(이하 경단녀)의 취업 기회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치협은 한국형 DA 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국회에 협조를 당부하거나, 보조인력문제해결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공청회를 여는 등 전방위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회원 1006명을 대상으로 보조인력난 해결책을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5%가 ‘DA 제도 도입’을 꼽는 등 치과계가 DA 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중지를 모으고 있다.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는 DA 제도를 통해 치과의사·치과위생사 보조 업무를 비롯해 치과 감염관리, 환자와의 소통 등 치과 업무 전반을 담당하는 DA를 양성하고 있다. 국내 상황에 비춰보면 치과 간호조무사의 역할과 닮은 셈이다. 물론 미국에도 국내의 간호조무사 격인 널싱어시스턴트(Nursing Assistant)가 있지만, 이들은 치과에서 일하지 않고, DA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