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위생 관리가 강조되는 가운데, 진료 특성상 비말 또는 에어로졸이 발생하기 쉬운 치과병·의원에서 특히 실내 대기 위생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최근 의료기기 제조·유통 업체인 (주)지셈코리아가 자연의 대기 정화 원리를 그대로 구현한 공기제균청정기 ‘웰리스’의 판매와 동시에 병·의원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웰리스의 가장 큰 특징은 하이드록실(OH) 라디칼을 이용한 제균 및 탈취 기능이다. OH 라디칼은 태양 빛, 대기의 오존, 공기 중의 수분에서 자연 생성되는 천연 정화 물질이다. 웰리스의 살균 메커니즘을 살펴보면 공기 중 바이러스나 세균의 주변으로 OH 라디칼이 접근해 세포막의 수소 원자를 떼어내 파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어 제균에 쓰인 OH 라디칼은 물(H₂O)로 환원되기에 안전하다. 또 OH 라디칼이 지속해서 분사되기에 공기 중에 있는 바이러스나 세균은 물론 바닥에 접촉된 것들까지 살균이 가능하다. 웰리스를 통해 제거가 가능한 미생물이나 오염물질로는 ▲박테리아·바이러스 등 병원균 ▲집먼지, 진드기 배설물, 꽃가루 등 알러지 물질 ▲사상균·진균·포자 등 곰팡이류가 있다. 이를 통해 ▲병원균 감염에 의한 질병 ▲천식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연세대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학장 최성호·이하 연세치대)과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3일 체결했다. 메가젠은 치의학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하고 있음에도 치대 학부 교육에 적용하지 못하고 있는 교육과정을 보완하고자 치과대학 디지털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연세치대에 제공하기로 했다. 협약 이후 메가젠은 연세치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며, 이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인 디지털 보철 치료 교과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이번 업무협약을 기념해 박광범 대표는 졸업을 앞둔 본과 4학년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본인의 자서전 100권을 기증했다. 기증한 자서전은 본과 4학년 학생 70명에게 배부하고 학생 교육 자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최성호 학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기업이 어렵게 번 수익으로 대학 발전을 위해 투자함으로써 치의학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줬다”고 감사를 표했다. 박광범 대표는 “한국 임플란트 산업은 치과의사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만큼, 미래의 치의학도에게 돌려주는 것일 뿐이다”라고 화답했다.
2020년도 통합치의학과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이하 통치시험) 1차 시험이 오는 10월 11일 세종대학교에서. 2차 시험은 10월 25일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치협 수련고시위원회(위원장 전양현·이하 수련고시위)는 24일 세종대 대양AI센터에서 2020년도 제1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2020년도 통치시험 일정을 확정하는 한편, 내년 치러질 전문의 시험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시험공고는 오는 7월로 예정되며, 이후 9월 14일부터 25일까지 치협 홈페이지(www.kda.or.kr) 또는 전문의시험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www.kda-exam.or.kr)를 통해 응시 원서를 교부한다. 응시원서 접수도 이 기간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1차 시험 면제자도 반드시 이 기간 2차 시험 응시 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1차 시험 응시표 교부는 오는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2차 시험 응시표는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하며, 응시자가 응시 홈페이지에서 직접 출력해야 한다. 합격자 발표는 1차 시험은 10월 14일에, 2차 시험 최종 합격자 발표는 11월 4일에 응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단 세부적인 일정 또는 장소는 코로나1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에 허덕이는 개원가가 향방을 주시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산하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1일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일정을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전 업종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만큼, 노사 양측이 더욱 격렬하게 맞붙고 있다. 노동계는 코로나19로 생계를 위협받는 저임금 노동자를 위해 임금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 이는 특히 지난해 협상한 ‘2020년 최저임금’ 인상률이 2.9%로 역대 세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노동계는 이번 인상률은 그 이상이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경영계는 오히려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으로 최저임금 인상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그간 전례를 본다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1998년(2.7%)과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2.8%)에도 최저임금이 오른 것으로 비추어봤을 때 최저임금 동결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 개원가 코로나 피해에 설상가상 치과 개원가는 코로나19로 경영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시름이 깊어져만 가운데, 혹시나 있을 최저임금 인상 가능성을 놓고 대책 마련에 분주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이하 정책연)이 회원에게 보탬이 될 만한 연구 발주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정책연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제31대 집행부 첫 회의를 열고 운영방안과 사업 검토를 비롯한 주요 토의 안건을 논의했다. 먼저 운영 방안 및 사업 검토에서는 올해 연구용역사업 예산이 총 3억 1천만 원 편성됐음을 알렸다. 특히 공모과제에 1억 원, 국책연구기관 연구과제에는 8천만 원의 예산이 편성됐으며, 국책연구기관 연구 과제를 최소 1건은 필히 발주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연구 용역 공모과제 수요조사를 오는 9월에 공지해 연구기획·평가위원회에서 11월에 선정할 계획이며, 과제는 3개 정도 발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부 연구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치과계의 피해를 조사한 이슈리포트가 배포된 상태며, 협회지에도 투고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2019 한국치과의료연감은 초안 작성이 완료된 상태로 최종 발간은 오는 9~10월로 예상했다. 보건복지부 검토 및 발간위원회 구성 논의와 자문회의는 오는 7월 예정돼 있다. 아울러 오는 11월 13~15일 예정된 영남국제종합학술대회(YESDEX)에서 정책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그 밖에 ▲정책연 임
코로나19로 인해 전국 치과 병·의원의 평균 수입과 내원 환자 수가 각각 27%, 20.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60·70대 환자에서 진료 수입 손실이 더 컸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이하 정책연)이 ‘건강보험급여비로 본 코로나19로 인한 치과계의 피해’라는 제하의 이슈리포트를 지난 19일 공개했다. 이번 이슈리포트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건강보험급여비 통계를 토대로 코로나19로 인한 치과병·의원 피해 상황을 분석한 결과다. 분석에서는 최근 5년간 환자 및 진료 수입의 평균 증감률을 지난 4월과 비교해 피해 상황을 더욱 정확히 예측하고자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치과병·의원의 피해가 두드러졌던 지난 4월 환자 수를 분석한 결과, 약 20.5% 감소했으며, 약 82만 명에 달했다. 치과 진료 수입은 약 2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 1109억 원에 달했다. 특히 환자 연령이 높을수록 환자 수 및 진료 수입 감소가 두드러졌다. 환자 수에서는 70세 이상 노인층이 33.8%가 감소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60대(29.5%), 50대(23.1%), 40대(20.5%), 30대(19.4%), 10세 미만(17.8%),
지르코니아 심미보철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세미나가 전국을 순회하며 열린다. (주)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이하 메가젠)가 ‘치과 In-Lab에서 쉽게 완성하는 지르코니아 심미 보철 세미나’를 오는 8월까지 서울, 충남, 인천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범진 박사(UNC인터내셔널)가 연자로 나서 지르코니아 블록의 선택 기준 및 지르코니아 블록 선택에 따른 경제성을 알아보고, 임상 사례까지 살펴볼 예정이다. 또 R2iCE를 이용한 지르코니아 크라운 연마 실습까지 선보인다. 각 세미나는 6월에는 서울(23일)·충남(24일)·인천(30일), 7월에는 대전(1일)·서울(21일)·대구(22일)·전주(29일), 8월에는 서울(18일)·광주(20일)·청주(25일)·수원(26일) 등에서 개최된다. 사전 등록은 무료로 메가젠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참석자에게는 지르코니아 마무리 고광택 전용 Polisher 한 세트가 증정된다. 메가젠 측은 “메가젠의 R2iCE는 심미적인 4개의 레이어로 구성돼 컬러링과 스테인에 소모되던 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높은 투광도로 자연치와 유사한 결과를 구현하고, 파절 위험도 낮다”고 전했다.
(가칭)대한치과정보통신학회(김인걸 회장·이하 코대콤)가 새 회장으로 금창현 원장을 선출했다. 코대콤은 제33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지난 22일 서울 삼성동 모처에서 개최하고, ▲2019 회계연도 감사보고, 사업보고 및 결산 ▲임원 선출 ▲2020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 안건을 처리했다. 인사말을 통해 김인걸 회장은 “우리 학회는 지난해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회원들에게 제공해왔던 보험프로그램사업을 접게 됐다”며 “그동안 회무를 위해 힘써주신 임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새로 선출될 신임회장님께는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새 회장에는 금창현 부회장, 감사에는 신한철, 이창한 전 회장이 선임됐다. 금 회장은 향후 2년 동안 코대콤을 이끌게 된다. 금창현 신임회장은 “보험프로그램 사업을 접고, 새로운 환경에서 시작하는 마음이 무겁긴 하지만 전임회장님이 다져놓은 탄탄한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난관을 극복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이어 “보험프로그램 이외에도 꾸준히 해왔던 대표 사업인 ‘똑똑한 치과보험청구’ 도서의 개정·증보 작업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며, 개인정보보호법에 관한 교육도 진행해 보고자 한다”며 “무엇보다 학회를 아껴주시는 회원들과
“회원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연구를 발주하고, 유관단체 및 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내겠습니다.” 제31대 치협 정책이사로 선임된 정재호 이사는 무엇보다 일선 개원가가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회원들의 삶에 보탬이 되는 연구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치과 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연구를 발주해 어려운 개원가 환경을 개선하는 데 일조하겠다는 약속이다. 실제로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김영만·이하 정책연)은 지난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분주히 움직였다. 일례로 코로나19 치과 경영 피해 현황을 조사하거나, 치과 감염 관리 비용을 연구한 보고서를 내놓아 회원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정책연이 발주해 진행 중인 연구 용역은 ▲중금속 중독, 미네랄 결핍이 치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의료전달체계 상 종합병원 치과의 역할 ▲일차의료만성질환관리 사업 내 치과의 역할 ▲한국치과의사학 강의 개발 ▲치과의료윤리학 교과과정 설계 등이 있다. 정 이사는 조만간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치과계 현안을 반영하고, 집행부와 회원에게 꼭 필요한 연구과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연구 용역 발주와 관련한 평가 항목 및 시스템도 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치과계의 숙원사업인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 추진을 위해서는 우선 국민적 공감대를 얻는 것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설립 계획을 다각도로 추진하되 전체 치과계가 합심해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대전제도 재확인했다. 치협은 지난 18일 서울역 인근 만복림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추진을 위한 대토론회’를 갖고, 치의학연구원 설립과 관련한 여러 의견을 교류했다. 토론회에는 이상훈 협회장, 김형룡 국립치의학연구원설립추진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위원장, 김영만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 원장, 김성균 정책연 부원장, 임훈택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이하 치산협) 회장, 임춘희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회장, 주희중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이하 치기협) 회장 등 치과계 유관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상훈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의 치의학 분야 투자는 미미한 수준이며, 이마저도 여러 부처에서 산발적으로 투자되는 상황으로 특히 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이 국회 최종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치의학연구원 설립 의지를 다지고, 상호 토론으로 최선의 추진 방향을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역·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의 전파력이 매우 약하다는 분석을 내놓은 가운데 우리나라 정부는 무증상자가 증상이 있는 환자보다 감염력이 낮을 뿐 전파력이 없다는 것은 아니라고 해석했다. 마리아 반 케르크호브 WHO 신종 감염병 팀장은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경우는 드물다”며 “우리가 보유한 데이터에 따르면 무증상 환자가 실제 2차 감염으로 이어진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지난 8일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을 통해 말했다. 이에 우리나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WHO의 발언에 대해 무증상자와 유증상자의 상대적인 전염력의 차이를 설명한 것일 뿐 확대해석하면 안 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권준욱 중대본 부본부장은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가 증상이 있는 감염자보다 상대적으로 전염력이 낮다는 것일 뿐, 무증상이라고 해서 전파력이 없다는 얘기는 아닐 것으로 해석한다”며 “방역 당국으로선 비록 무증상자라고 하더라도 어쨌든 전파를 일으키기 때문에 전파경로를 추적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말했다. 한편 이번 WHO의 입장에 대해 전 세계 역학자들의 비판이 이어졌고, 9일 이전 발언을 철회하기에
백인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하면서 촉발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미국 전역을 뒤흔드는 가운데, 사건의 진원지인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몇몇 치과가 파손되고, 불타는 등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를 본 치과 중 하나는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지점에서 불과 1마일 떨어진 ‘Chicago Lake Family Dental’이다. 시위대는 지난달 29일 자정, 치과에 들이닥쳐 유리로 된 출입문을 비롯해 컴퓨터, 개인 보호 장비, 카메라, 시계 등 장비들을 파손하고, 치과에 불을 지르기에 이르렀다. 해당 치과의 알리 바바라위 원장이 현장에 도착한 시각은 사태가 있고 한참이 지난 오전 7시였다. 그의 치과 옆의 서점은 잿더미가 돼버렸고, 길 건너편 식당이 있었던 자리에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잔해들만이 쌓여 있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의 치과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개월 동안 문을 닫았다가, 진료를 재개한 지 이틀 만에 이번 피해를 본 것이라 더욱 안타까움을 전했다. 현재 바바라위 원장은 재산 손실이 50만~100만 달러일 것으로 추정하고, 보험 회사와 연락을 취하는 등 피해 극복에 힘쓰는 중이다. 바바라위 원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