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디지털 진료를 이론부터 실습까지 익힐 수 있는 세미나가 ‘임상에서 디지털 치과의료기기 사용하기’를 대주제로 오는 2월 9일 오후 1시부터 서울대학교 삼성암연구동 2층 이건희홀에서 개최된다. 첫 연자로는 박정원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보존과)가 ‘Digital technology of conservative dentistry using artificial intelligent tooth design and 3D printing resin’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김병수 원장(메디스치과의원)이 ‘쉽게하는 세라믹 CAD/CAM’, 김동환 대표(아트덴트)가 ‘Modelless를 방해하는 것들’, 이도연 원장(닥터플란트치과의원)이 ‘광경화 적층 방식 3D 프린팅의 이해와 치과임상 적용사례’를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강연과 동시에 2층 로비에서는 임상 술기 시연 및 실습이 진행된다. 참여 기업은 Ray, DDS, 아름덴티스트리, 베리콤 등이다. 이번 세미나는 대한치과보존학회,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과의료기기플랫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한다. 주최 측은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산 디지털 치과 의료기기로 진료할 수
베트남 빈 그룹 산하 종합의료기관인 빈멕의 모하메드 알리 아부 바카르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지난 15일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 영)을 방문했다. 이날 바카르 최고운영책임자는 한국과 베트남의 의료시장 비교, 교육 및 연수프로그램을 이용한 교류 등에 대한 논의와 함께 베트남 구강보건증진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전신마취시설과 회복실 등 병원 시설과 시스템을 직접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서울대치과병원이 독자 개발해 사용 중인 치과병원 맞춤형 의무기록시스템 ‘DENHIS(DENtal Healthcare Intelligence System)’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바카르 최고운영책임자는 “베트남 치과의료체계의 발전과 구강 보건 증진을 위해 서울대치과병원과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른 시일 내에 다시 만나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치과의사 동문 선배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예비 치과의사들에게 격려와 사랑의 조언을 건넸다.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동창회(회장 박희운)가 지난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룸에서 ‘DCO SNU 2020(Dental Community Orientation Seoul National University 2020)’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DCO SNU는 오는 2월 졸업을 앞둔 동창회 신입 회원(74회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치과계 입문 오리엔테이션 성격의 프로그램이다. ‘우리는 치과의사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는 허수복 DDH 대표(루센트치과의원)가 ‘디지털 치과학과 인공지능’이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한 디지털 치료에 대해 강연했고, 이어 정관서 서울치과의사신협 이사장이 신협 활동 내용 소개와 개원 및 병원 운영에 대해 강연했다. 초청 강연에 이어 ‘멘토링’ 시간도 가졌다.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선·후배들이 원탁에 둘러앉아 졸업 후 진로, 개원, 진료, 치과계 미래 등 향후 치과의사의 삶에 대한 졸업생의 고민을 나누는 방식으로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다. 그 밖에 허희경 소프라노의 축하공연, 백순지
임상에 필요한 드릴링 노하우를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디지털 초정밀 가공업체인 (주)지온이 ‘해냄버 키트’ 임상 노하우를 전수하는 세미나를 오는 2월 1일 오후 2시 부산역 KTX 회의실 512호에서 개최한다.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해냄버 키트를 이용한 상악동 거상, 골 폭 확장, 골질개선 완전정복’이라는 주제로 드릴링과 관련한 여러 임상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자인 우동협 원장(보스톤치과의원)은 ▲한번에 끝내는 크리스탈 상악동 거상과 자가골이식 ▲골치밀화로 얻을 수 있는 안전한 조기로딩 ▲좁은 치조골에 시행하는 안전한 임플란트 식립 등 내용으로 구성된 강연을 펼친다. 한편 해냄버 키트는 골 확장용 및 상악동 거사용 등 두 가지 유형의 드릴로 구성돼 시술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으며, 기존 드릴 방향과 같은 정방향 드릴링으로 안전한 시술을 제공할 수 있다.
제12대 대전지부(회장 조수영) 신임 회장에 조영진 후보자가 선출됐다. 대전지부는 조영진 후보자와 이봉호 후보자가 단독 입후보해 각각 신임 회장 및 부회장에 선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조영진 당선자는 지난 20일 마감한 대전지부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에 단독 입후보, 대전지부 선관위 규정 제4장 46조에 따라 무투표당선을 확정했다. 조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0년 4월 1일부터 2023년 3월 31일까지다. 조 회장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전지부 공보이사·재무이사·법제이사·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세창치과의원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전서구지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서울플란트치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조 회장은 주요 공약으로 ▲화합을 제일로 여기며 회원가 소통하는 대전지부 ▲회원 고충 처리 기능 확대 ▲치과 의료 보조인력 수급 대책 ▲동네 치과 살리기 ▲비정상적 관행·치과 의료의 정상화 ▲상시 건강 보험 교육 실시 ▲노·장·청 전 연령층의 화합과 조화 등을 약속했다. 조영진 회장은 “치과 보조 인력 수급을 위한 교육과 취업 알선을 활성화하고, 지역 대학과 연계한 산학협력 체계 도입하고,
손동석 교수(대구가톨릭대 치과학)가 ‘글로벌 서밋 인스티튜트(Global Summits Institute)’가 주관하는 ‘2020 세계 100대 치과의사’에 선정됐다. 글로벌 서밋 인스티튜트는 인류 봉사와 글로벌 의료 산업의 발전을 위해 임상적 우수성, 혁신, 연구, 조직적 리더십과 기업가 정신을 갖춘 치과의사를 발굴하고 선정하는 조직이다. 이번 ‘2020 세계 100대 치과의사’는 치과의사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후보자의 교육 수준, 연구, 출판물, 학위 등을 고려한 결과로, 세계 70여 개 국가에서 100인이 선정됐다. 손 교수는 국내 임플란트 영역에서 초음파 장비 사용을 최초로 소개한 바 있다. 아울러 임플란트 관련 국제 학회에 주요 연자로 초청되거나, 학술대회장으로서 국제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성과 등을 인정받았다. 손동석 교수는 “치과계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많은 분들이 함께 선정됐다.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플란트 주위염을 잡을 수 있는 임상 노하우를 전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가톨릭대학교 임상치과학대학원(원장 국윤아) 치과임프란트학과 동계 강좌가 오는 30일 오후 18시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5층 소피아의 방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변연의 문제, 작지만 큰 경계’라는 대주제로 임플란트 강연 명연자들이 치주 질환과 임플란트 주위 질환의 새로운 분류법을 설명하고, 임플란트 관련 합병증 예방 및 관리까지 아우른 임상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먼저 고영경 교수(가톨릭대 치과임프란트학과)가 ‘치주질환과 임플란트 주위 질환의 신 분류’를 주제로 지난 유럽과 미국치주과학회 주도로 열린 ‘2017 세계워크숍’에서 결정돼 지난 2018년 6월에 발표된 사항과 관련한 내용으로 강연을 펼친다. 이어 유정훈 원장(서울동민치과의원)이 ‘염증이 생기지 않는 임플란트 및 일반 보철물의 변연과 그 형태’를 주제로 보철물의 형태도 임플란트 주위 골 소실의 진행에 기여할 수 있다고 알려진 만큼, 일반 보철물의 변연 설정에 대해 설명한다. 끝으로 민경만 원장(서울메이치과의원)이 ‘보철물 장착 후의 치은 퇴축 어떻게 예방하고, 해결하나’를 주제로 임상에서 마주치는 보철물 장착 후 치은
치과계 윤리회복 운동에 나선 김철수 협회장이 모교인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원장 한중석)을 찾아 학생 윤리 교육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김철수 협회장, 김현풍 치과의사윤리포럼 대표, 조영식 치협총무이사는 지난 13일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서 한중석 원장, 설양조 교무부원장, 박영석 학생부원장, 이성중 연구부원장과 만났다. 김철수 협회장은 “윤리 교육은 비단 윤리 영역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고, 치과의사의 직업적 정체성과도 깊은 연관성을 지닌다”며 “협회 차원에서 윤리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번 제안은 최근 치과의사 윤리 재정립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치과계의 상황과 일맥상통한다. 지난해 8월에는 치과의사의 대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치과계 오피니언리더들이 합심해 치과의사윤리포럼을 출범한 바 있다. 제안의 주요 골자는 예비 치과의사인 치과대학 및 치의학대학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윤리 교육을 통해 윤리 의식을 함양하고, 치과의사의 진로다각화까지 이어지도록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김현풍 대표는 “치과의사의 윤리 문제는 개원가의 진료 경쟁 과열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졸업 후 나갈 길이 대부분 개업이기 때문에 환자가 모자라 과잉 진료, 덤핑하는 경
개원가의 경영난이 좀처럼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지만, 치과대학에는 우수 인재가 여전히 모여들고 있어 주목된다. 2020학년도 대학 정시 모집 결과, 전국 치과대학은 271명 모집에 1711명이 몰리는 등 경쟁률 6.31대1로 지난 7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치과대학 경쟁률은 지난 2013학년도 정시 입학 경쟁률 7.46대1을 기록한 이후 2014학년도 6.25대1, 2015학년도 5.79대1, 2016학년도에는 5.66대1로 떨어지는 등 내리막길을 걷기도 했다. 당시 대학입시 학원가에서는 치과 개원가가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고, 치과병원 정원도 포화상태여서 학생들이 치과대학 진학을 망설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그랬던 치과대학의 인기가 반등하기 시작한 건 3년 전부터다. 2018학년도 6.02대1, 2019학년도 6.27대1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번 입시에서 정점을 찍으며 건재함을 보여줬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치과대학은 강릉원주대(14.56대1)였고, 이어 서울대(10.5대1), 원광대(7.34대1) 순이었다. #의과대학 400점, 한의과대학 390점 치과대학 정시 예상 합격선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번 수능 점수를 바탕으로 한 주요 입시학원 정시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원장 한중석)이 대한민국 치과교정학의 저력을 전 세계에 유감없이 보여줬다. 미국 유명 치과교정학 저널 AJODO(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에 발표된 최근 연구에서 2007~2017년까지 치과교정학 분야 주요 8개 저널에 실린 논문 총 7119편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학교가 전 세계 842개 기관 중 가장 많은 133편의 논문을 실어 1위를 차지했다. 서울대학교는 한국 최초로 치과교정과를 개설한 이래 치과교정학의 산실로 역할을 다해왔으며, 치과교정학 기초 치의학연구 및 임상연구, 타 분야와의 협동연구를 통해 꾸준히 학문적인 결실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결과로 서울대학교 치과교정학교실은 연구에 있어서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한 셈이다. 한편 해당 논문의 상위 10개 대학 리스트에는 서울대학교에 이어, 연세대학교(2위), 경희대학교(7위), 가톨릭대학교(8위)가 올라 세계 치과교정학 분야에 우리나라의 위상을 보여줬다. 안석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주임교수(치과교정학)는 “앞으로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치과교정학 교육 및 연구기관으로서 전문적인
치아 수복 치료와 관련한 최신 임상 지식을 다룬 역서가 나왔다. ‘치질의 보존과 수복’ 제3판을 대한나래출판사가 최근 펴냈다. 치과의 기술 및 수복 재료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치아 진단과 접착 기술의 발달에 따라 치과의사들에게는 기존의 치과 지식을 정리하고 새로운 지식과 재료를 배워야 할 필요성이 요구된다. 적절한 수복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치아를 수복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치아 수복 치료와 관련한 최신 임상 지식을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의 치질을 보존하고, 치아를 수복해 최선의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도록 돕는다. 책의 주요 목차를 살펴보면 ▲치아 상실의 주요 원인 ▲치아우식증의 진행 과정, 예방과 치료 ▲비우식성 치아상실 진단과 관리 ▲재광화의 보조 ▲치아면의 결손 분류 시스템 ▲병소 수복을 위한 와동 형성의 원칙 ▲와동 형성에 사용되는 기구 ▲치수 치료 ▲수복재의 선택 ▲어린이의 치아우식증 ▲노인의 구강관리 ▲치아 수복 시 치주적 고려사항 ▲수복물의 실패와 처치 등이다. 역자는 “좋은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환자와의 의사소통하고,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손상된 치아를 제거하고 치질을 보존하며 다양한 수복 재료를 이해해야 한다”며
치과 감염관리의 전반적인 길잡이가 돼 줄 역서가 나왔다. ‘치과 감염 예방과 관리 기본 지침서’ 제2판을 최근 대한나래출판사가 펴냈다. 의료기관의 감염관리는 의료인을 넘어 전 국민의 관심 사항이 됐다. 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의료감염 종합대책 5개년 계획을 시행하면서 치과병원을 포함한 모든 의료기관에 감염관리 담당자를 지정해 감염관리를 강화하고, 의료인과 의료기관 종사자의 감염관리 교육을 높이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책에서는 치과 감염 예방과 관리에 대해 영국 최고의 권위자가 현시점에서 들려줄 수 있는 포괄적인 가이드를 읽기 쉽게 제시하고 있다. 치과 의료인 교육을 위한 이론적 근거뿐만 아니라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법까지 체계적으로 담았다. 책의 주요 목차를 살펴보면 ▲감염관리의 핵심 ▲치과 의원 내 전염병 ▲직업 건강 및 예방접종 ▲날카로운 물건으로부터 안전한 치과 진료 업무 ▲손 위생 ▲교차 감염 예방을 위한 개인 보호 ▲치과 장비의 멸균과 소독 ▲치과 진료실 설계, 표면 오염 제거 및 에어로졸 관리 ▲치과 유닛 수관 관리 ▲의료 폐기물 관리 ▲진단용 검사물, 인상, 서비스 및 수리할 장비 운송 등이다. 역자는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