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익 경희치대 치주과 교수가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이하 치주과학회) 차기회장 자리에 올랐다. 치주과학회가 지난 7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 1층 남촌강의실에서 차기회장 선출을 위한 확대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에는 명예회장, 회장, 감사 및 시·도지부장 등 학회 임원 다수가 참석했다. 과반수 출석 및 출석자의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을 진행한 결과, 현 부회장인 허익 교수가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허 교수는 지난 22년간 치주과학회의 여러 이사직을 역임하며, 다양한 분야의 학회 활동을 경험했고, 부회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다. 허 교수는 “어느 자리를 맡을 때, 그 자리에 맞는 사람인지 고심하는 편이다. 자리에 적합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실 있는 정진’을 신조로 내적 가치를 향상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톨릭대가 인공지능, 디지털 치료 등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기술로 연말 학술대회를 장식했다. ‘놓칠 수 없는 첨단, 잊으면 안 되는 기본’이라는 대주제로 열린 제17회 가톨릭대 치과학교실 학술강연회(대회장 이철원)가 지난 8일 가톨릭대 성의회관 마리아홀 및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사전등록 1145명, 현장등록 230명 총 1529명이 등록한 이번 학술강연회에는 교정과 보존·치주 두 분야로 나뉘어 총 17개의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특히 교정 분야에 인공지능, 3D 프린터를 이용한 디지털 치료 등을 접목하기 위한 강연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교정학 영역에서 3D 프린터의 적용’을 주제로 연단에 오른 배기선 원장(선부부치과)은 3D 프린터를 활용해 디지털 투명교정장치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을 설명했다. 3D 프린터로 레진 부착물을 제작해 치아 이동의 정확성과 속도를 높이고, 치료 계획 단계에서 디지털 셋업을 이용해 마무리 치료를 효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피니싱 장치를 제작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배 원장은 “교정 임상에서 3D 프린터를 가장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은 디지털 투명교정장치의 제작”이라며 “환자 맞춤형 레진 브라켓을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김경선·이하 ICD)가 치과계 오피니언 리더로 신입회원 7명을 새로 맞이하며, 올 한 해를 마무리 했다. 2019 ICD 송년회 및 신입회원 인증식이 지난 8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선 ICD 한국회 회장, 김철수 협회장, 나승목 치협 부회장, 아키라 센다 ICD 세계회장, 띤 나잉 우 ICD 미얀마 국제본부이사, 장문성 ICD 한국회 차기회장 등 내외빈을 비롯해 100여 명의 ICD 회원 부부가 참석했다. 이날 신입회원 인증식에서는 김미경 원장(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김인수 원장(라임나무치과의원), 박주철 교수(서울치대 구강조직발생생물학), 엄인석 원장(엄인석치과의원), 이준규 원장(이준규치과의원), 정진 원장(유니온아이치과의원), 하승룡 교수(단국치대 죽전치과병원) 등 7명이 새로 입회했다. 또 오는 2020년 나고야에서 개최 예정인 ICD 100주년 인증식 및 기념식을 앞두고 아키라 센다 ICD 세계회장이 일본 섹션 격려 및 한·일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축사를 했다. 띤 나잉 우 ICD 미얀마 국제본부이사도 축사를 하고, 준비한 선물을 김경선 회장에게 전달했다. 김경선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IC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의 온정이 한파 속에서도 연말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12월에 장애인 학교, 미얀마 양곤 취약 계층에 이동 진료, 진료비 지원 등 국내·외로 다양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이동 진료로 실천하는 장애인 사랑 지난 6일 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원장 금기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경기도 양주시 양주도담학교 재학생 40여 명에게 이동 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금기연 서울대치과병원 부설 장애인치과병원장, 장주혜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부센터장을 포함한 장애인치과병원 봉사단 12명의 의료진은 지적장애, 자폐, 뇌병변 등의 장애를 가진 재학생에게 구강검진과 충치치료, 불소도포, 스케일링 등을 진행했다. 그 밖에 현장치료가 어려운 환자에게는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진료비 지원과 함께 별도의 치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금기연 원장은 “치과 치료를 받기 어려운 장애 학생에게 직접 찾아가는 이동 진료를 제공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구강 건강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얀마에 건넨 사랑의 손길 또 서울대치과병원은 미얀마 의료취약계층에도 사랑의 손길을 건넸다. 서울대치과
치협 ‘2019회계연도 상반기 감사’가 치협 회관에서 지난 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진행됐다. 김성욱·구본석·이해송 감사는 각 위원회별 업무 활동, 총회 수임 사항, 협회장 공약사항, 이사회 업무 및 회의록 등을 꼼꼼히 살폈다. 6일에는 보험위원회, 총무위원회, 공보위원회, 재무위원회, 자재표준위원회, 홍보위원회, 정보통신위원회 등 7개 위원회를 감사했다. 7일에는 학술위원회, 수련고시위원회, 치무위원회, 치과진료인력개발위원회, 기획위원회, 경영정책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 공공군무위원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 국제위원회, 법제위원회 등 11개 위원회 및 연구원에 대한 감사가 이어졌다. 감사 후에는 감사단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총평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성욱 감사는 “이틀에 걸쳐 진행된 감사에 모두 고생 많았다. 큰 행사가 유달리 많았던 올해, 30대 집행부도 어느덧 종착역에 다다르고 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역사적으로 가장 훌륭했던 집행부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철수 협회장은 “이틀에 걸친 강행군이었지만, 감사를 잘 마무리하게 돼서 고맙다. 감사 과정은 머리를 맞대고 서로의 지향점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감사단이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이하 정책연)이 치과의사의 건강에 중금속 중독·미네랄 결핍이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해 나섰다. 정책연은 지난달 지후연구소(소장 박경민)와 관련 연구 과제 계약을 체결하고, 치협 회원을 대상으로 모발 검사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신청서는 지난 9일 전 회원에게 문자로 발송됐으며, 희망자는 오는 18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접수내용은 ▲소속 시도지부 ▲성별 ▲생년월일 ▲면허취득년도 ▲전공과목 ▲임상경력 ▲개원형태 ▲분만횟수 ▲모발검사키트 수령주소 및 전화번호 ▲모발검사 지원여부 등이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치과의사들의 모발을 검사해 체내 중금속 중독 및 미네랄 결핍 정도와 원인을 파악하고, 각종 질환 및 미상질병징후(medically unexplained symptoms)와의 연관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향후 정책연은 신청자에 한해 연구 방법에 의한 층화추출법으로 총 250명의 모발검사 대상자를 선정하고, 모발 검사를 무료로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결과는 내년 1월 말 개별 통보한다. 이번 연구 책임자 김무채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치과의사의 수은 중독 및 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정량적 연구는 기존에도 있었으나, 수
의료기기 전문가들이 국산 의료기기가 나갈 길을 모색하는 강연을 펼쳤다. 대한의료기기임상연구회(회장 이종호)가 지난 11월 15일 양산부산대병원에서 ‘2019 대한의료기기임상시험연구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건양대학교병원이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후원했다. 산·학·연·병의 의료기기·임상시험 전문가 12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학술대회에서는 의료기기 관련 최신 동향을 살펴보고,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 전략을 논의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남기창 동국의대 교수가 ‘의료기기 관련 최신 동향’을 주제로 의료용 소프트웨어의 의료기기 포함, 식약처 승인, 동의면제 여부와 체외진단 의료기기법에서의 동의면제 등 의료기기 임상시험 관련 최신 규정을 설명했다. 또한 ▲김은철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팀장의 의료기기 산업 규제정책 및 정보원 지원방안 ▲이광재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연구원의 의료기기 통합정보시스템 등 강연이 마련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유소영 서울아산병원 교수가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 전략’을 주제로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반 의료용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 영)이 지난 3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개최된 ‘2019 공공·응급의료 포럼’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공공보건의료계획 평가 및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 유공부문’에서 국립대치과병원 최초로 2년 연속 최우수 평점을 획득한 것. 이번 수상은 국립대학병원, 지방의료원, 특수병원, 노인병원 등 공공병원 189개소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로 더욱 의미가 깊다. 평가 영역은 공공성 강화, 양질의 적정진료, 건강안전망, 미충족서비스 등 4개 영역이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각 공공보건의료 사업별 기획과 집행과정이 짜임새 있게 준비됐고,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을 통해 정교한 사업모델을 최종 완성했으며 이를 다른 공공치과병원에 전파할 수 있는 역할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 영 병원장은 “공공보건의료사업으로 국민구강보건을 증진하고,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는 일은 중요한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에게 신뢰받고 타 병원들의 모범이 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최우수 기관뿐만 아니라 개인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 영)이 미얀마 의료취약계층에 사랑의 손길을 건넸다. 서울대치과병원 봉사단은 지난 11월 23일부터 12월 1일까지 미얀마 양곤에서 (주)두산과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해외봉사에는 단장인 김영재 진료처장을 필두로,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과 (주)두산 임직원 총 13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공공구강보건 역량강화와 구강건강증진을 목적으로 미얀마 양곤시내 의료취약계층 어린이 130여명에게 충치·보존치료, 발치, 스케일링 등 치과 치료를 실시했다. 또 양곤치과대학교 강당에서는 해당 대학교수와 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강보건 역량 강화를 주제로 SNUDH & UDM-YGN 공동 컨퍼런스를 개최해 미얀마의 구강보건증진과 임상치의학 발전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재 진료처장은 "서울대치과병원은 국내뿐만 아니라,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해외 소외계층에게도 따뜻한 애정과 관심을 갖고 개발도상국가의 구강보건증진을 위한 지원활동을 꾸준히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지부(회장 최문철)가 치과에서의 보험청구 방법을 전수했다. 대구지부는 지난 11월 24일 대구경북치과의사신용협동조합 대강당에서 ‘2019 하반기 보험교육 2탄’이라는 주제로 핸즈온 코스를 마련했다. 이번 코스는 지난 핸즈온 코스 1탄에 이은 것으로, 신은채 대한치과건강보험협회 공인강사의 강의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50여 명에게는 각 치과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으로 직접 보험을 청구해볼 기회가 제공됐다. 참석자들은 “보험청구와 관련해 단순히 강의를 듣는 것과 직접 청구하는 것이 많이 달랐다”며 “쉬울 것 같았지만, 실제로 해보니 잘 몰랐던 점이 발견돼서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9 하반기 보험교육 1탄은 지난 11월 13일 경북치대 대강당에서 ‘보험청구 고수가 되기 위해 한 번은 들어야 할 세부사항’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조진호 대구지부 보험이사가 강의했고, 15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군장병 구강보건을 책임지고 있는 육군 치의병과가 고희(古稀)를 맞이했다. 육군 치의병과(병과장 홍진선 대령) 창설 제70주년 기념식이 지난 11월 29일 성남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개최됐다. 내빈으로는 김판식, 강동주 예비역 대령 등 역대 병과장들을 비롯해 김철수 협회장, 권태훈 치협 공공·군무이사, 구영 서울대치과병원장, 최성호 연세대치과대학장, 맥기 미8군 618치무사령관, 임춘희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등이 참석해 치의장교들을 격려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약사보고를 통해 치의병과의 지난 70년을 되돌아보는 한편, 치의장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치의병과 발전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유공자 표창, 케이크 절단, 축배 제의가 진행됐으며, 치의병과 70년사 책자 헌정식과 미618치무단에 대한 감사패 증정식도 거행됐다. 유공자 표창에는 국방부 최성환 소령, 16전투비행단 양동훈 소령이 국군의무사령관 표창을, 국군수도치과병원 박대웅 대위 외 7명이 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홍진선 치의병과장은 “군 병원들이 해체되고 개편되는 등 큰 변화에 놓여있다. 변화는 위기이면서 기회다. 시련을 발판삼아 혼신의 노력을 다하자. 모두가 각자 위치에서 장병 진료에 최선을 다
치협이 해외 진출을 꿈꾸는 국내 치과의사들을 위해 해법 마련에 나선다. 그 일환으로 치과계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차이나반도를 정조준하고 있어 주목된다. 치협 치과의사해외진출특별위원회(위원장 나승목·이하 해외진출특위)가 지난 11월 28일 서울 교대역 인근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중점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나승목 위원장, 김현종·이진균 국제이사, 김소현 자재표준이사, 이정호 치과진료인력개발이사 등이 참석했다. 각 위원들은 지난 2018년, 2019년 치협이 주최했던 국제 관련 행사 결과를 보고하는 한편, 내년도 국제분야 활동 계획과 콘텐츠를 논의하고 기획안을 확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치협은 내년 3월 인터콘티넬털 코엑스 호텔에서 열리는 ‘Medical Korea 2020’에 참가해 ‘대한민국 치과의사의 인도차이나반도 지역 진출하기’라는 주제로 특별 세션을 마련한다.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등 인도차이나반도를 대표하는 3국은 현재 세계 치과 의료·산업 부문에서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며 급성장하고 있다. 이에 인도차이나반도 지역을 기점으로 세계 치과 시장에의 진출 방안과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다. 치협은 해당 세션에서 베트남, 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