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협회장이 미래 치과계를 이끌어갈 후배들을 만나 치협의 현안과제와 선배 치과의사로서 삶의 조언을 전했다. 지난 17일 전북지부(회장 장동호) 행사 참여 차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 머무르던 김 협회장이 같은 장소에서 모임을 갖고 있던 전국치과대학생·치의학전문대학원생 연합(대표 서진원·이하 전치련)의 전국 11개 치대 대표와 우연히 만나 50여 분 간 환담하는 기회를 가졌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김철수 협회장을 보고 평소 지면 등을 통해 낯이 익었던 학생대표들이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넨 것. 김 협회장은 반가운 후배들을 위해 일정을 잠시 늦추고 티타임을 가졌다. 김철수 협회장은 이날 전치련을 만난 자리에서 현재 치협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이하 치의학연구원) 추진 현황과, 치과의사인력 과잉 공급 문제 해결, 개원가에서 문제가 되는 저수가 마케팅에 대한 대안, 치과의사 진로 다각화 방안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치과의사의 삶을 살아갈 후배들을 위해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철수 협회장은 “치의학연구원 설립 관련 법안이 국회 법안심사소위 심사를 앞두고 있어 여야를 막론하고 관련 의원들을 만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
치주염 환자일수록 위장암 발생 및 사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중국 안후의의대 연구팀이 미치주과학회가 발간하는 SCI 국제학술지 ‘임상치주과학저널(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에 실린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연구팀이 치주염과 위장암 관련 연구를 분석한 결과, 치주염 환자의 위장암 발생 위험은 1.23배, 이로 인한 사망 위험은 1.59배 더 높았다. 특히 위장암 중에서는 췌장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2배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위장암 발생 위험은 10개의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했다. 또한, 위장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18세 이상인 북미 환자를 대상으로 한 9개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다. 각 참여자의 구강 건강 상태는 자가보고를 통해 평가했으며, 흡연과 관련한 변수는 보정됐다. 연구팀은 “치주염은 위장암 위험을 예측할 지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결과를 확증하기 위해 전향적 코호트 연구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 이하 치주과학회)가 ‘임플란트 합병증’ 해결을 강조하고 나섰다. 치주과학회가 ‘Convergence and Divergence: Clinical Strategies Revisited’를 대주제로 개최한 ‘제59회 종합 학술대회’가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16~17일 양일간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의 꽃은 단연 ‘임플란트 합병증 끝내기’ 세션이었다. 구강외과, 보철과, 치주과 등 각 영역의 전문가가 각자의 관점에서 임플란트 합병증에 대해 강연했다. 또한 치주과 진료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 ▲조영단 교수(서울대치과병원)의 ‘치주질환에서의 후생유전학’ ▲이원표 교수(조선대치과병원)의 ‘히알루론산 필러를 이용한 최소침습적 구강연조직 처치’ ▲임현창 교수(경희치대)의 ‘임플란트 주변 연조직, 심미 그 이상’ 등 강연이 진행됐다. 또 ▲이동운 과장(중앙보훈병원)의 ‘부러진 임플란트: 무엇을 고려해야 해야 하는가?’ ▲정재은 교수(서울대치과병원)의 ‘임플란트의 유지관리법: 근거 기반 권고’ ▲박준범 교수(서울성모병원)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치주질환과 전신질환 간 연관성 고찰’ 등에 대해 강연했다. 둘째 날 ‘심포
개원가의 새로운 툴로 자리 잡고 있는 ‘예방치료’를 제대로 배울 자리가 마련됐다.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의 ‘APEM(Active Prevention through Education and Management) 세미나’가 오는 12월 1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1층 승산강의실(구 1강의실)에서 열린다. 세미나 주제는 ‘임상에 바로 적용하는 적극적 환자관리 프로토콜’ 및 ‘행복한 환자와 함께 하는 윤리적 수입증대’로 환자 진단부터 상담과 치료법, 환자 관리와 치과 경영까지 예방치료의 A to Z를 다룰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 공개될 예방치료 프로토콜은 꾸준한 연구와 오랜 임상경험을 토대로 현재 많은 치과에서 적용 중이다. 박 원장은 이를 제대로 배우고, 치과에 도입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세부 강연을 살펴보면 ▲‘환자’를 ‘고객’으로 만드는 예방치료 ▲환자가 원하는 상담이란? ▲치아가 아닌 환자를 보는 진단적 접근법 ▲정기검진, 정말 수익성이 낮을까? ▲파괴된 치아조직을 재생시키기 위한 적극적 예방치료 ▲올바른 개인구강위생관리법의 교육 ▲바로 임상 적용 가능한 적극적 환자관리 프로토콜 등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다른 예방 관련 세미나
교정, 치주, 보존을 아우른 강연이 연말을 장식할 예정이다. ‘제17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학교실이 학술강연회(학술대회장 이철원)’가 오는 12월 8일 성의회관 마리아홀 및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강연회는 ‘놓칠 수 없는 첨단, 잊으면 안 되는 기본(Chairside Essentials to Digital Innovation)’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교정과 보존 및 치주 세션에 총 17개의 연제가 편성됐다. 교정 분야에서는 8명의 연자가 참석해 오랜 임상 동안 축적한 노하우를 발표할 예정이다. 먼저 모성서 교수(가톨릭대)가 ‘Digital Solution to MCPA’를 주제로 강연회 포문을 연다. 이어 ▲이장열 스마일어게인치과의원 원장의 ‘발치와 비발치;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 ▲정주령 연세치대 교수의 ‘아름다운 미소 만들기; Smile Esthetics in “Multi-Angles”’ ▲김병호 웃는내일치과의원 원장의 ‘성인 ClassⅢ Borderline 증례- 수술 Vs. 비수술’ 등 강연이 이어진다. 오후에는 ▲배기선 선부부치과의원 원장의 ‘교정학 영역에서 3D 프린터의 적용’ ▲조진형 전남대치전원 교수의 ‘App
대구지부(회장 최문철)가 보조 인력 구인난으로 시름하는 개원가에 해법을 제시했다. 대구지부가 개최한 ‘치위생과 취업설명회’에서 치위생과 졸업 예정자 총 4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취업 시 ‘병원 분위기’를 가장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명회에는 총 9개교가 참여했으며, 구인을 희망하는 치과 또는 병원을 소개해 예비 치위생사들이 근무 환경 등 실질적 문제를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취업을 희망하는 치과 명단을 전달해 구인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설명회가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참석자는 92.2%에 달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최 회장은 “취업설명회는 2017년부터 시작해 이번이 세 번째이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구에서만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근무 환경 등 취업할 때 필요한 실질적 문제들을 비교해 보고, 가장 알맞은 치과를 선택해 오랫동안 근무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 구직 정보 사이트 분산 문제점 지적 설명회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치과 취업 시 상당수의 참석자가 ‘병원 분위기(37.2%)’를 고려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는 연봉(26.5%), 직원 복지(22.7%), 치
하루 만에 근관치료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최성백 원장(파스텔치과의원)의 ‘1 Day Endo’ 세미나가 ’하루 만에 끝내는 근관치료‘를 대주제로 오는 12월 15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성의교정 마리아홀(1F)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 원장을 비롯해 곽영준 원장(연세자연치과의원), 조용식 원장(연세닥터스치과의원), 신주섭 원장(전주미치과의원) 등 개원가의 저명한 연자들이 근관치료 전 분야에 걸쳐 심도 있는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오전 강의를 맡은 최 원장은 ‘Endodontics from A to Z’를 연제로 Access Opening부터, Canal Scouting, WLD, Glide Path, Ni-Ti Shaping, File Separation, MAF,Canal Irrigation, Medication, MTA, 그리고 CWT에 이르기 까지 근관치료 전 과정에 대해 강의한다. 이어 곽 원장은 ‘근관 치료 후 불편감의 원인 및 해결방안’으로, 조 원장은 ‘Apical Judgment Procedure와 Root Canal Filling,‘Myth & Fact’으로 이어가며, 마지막으로 신 원장이 ‘근관치료
올바른 양치질의 대명사로 널리 알려졌던 상하동작에 해당하는 ‘회전법’ 칫솔질보다 좌우로 칫솔질을 병행할 경우 효과가 더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조현재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 교수팀이 대한구강보건학회지 9월호에 발표한 논문 ‘칫솔질 방법 간 치면세균막 제거 효율 연구’에 따르면, 상하로 칫솔질 할 때보다 사선 또는 수평동작 등 좌우로 칫솔질을 병행할 경우 구강 내 치면세균막 제거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28개의 잔존 치아가 있는 만 19~30세 성인 남녀 30명을 모집한 후 평소대로 칫솔질 하도록 요청했다. 이후 칫솔질 방법에 따른 치면세균막 지수를 비교 분석했다. 칫솔질 방법은 회전동작(Rolling), 수직동작(Vertical), 수평동작(Horizontal), 원호동작(Circling), 사선동작(Oblique) 등 총 다섯 가지로 분류했다. 연구 결과, 전체 부위에서 사선동작으로 칫솔질했을 때 평균 치면세균막 지수가 1.74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원호동작(1.85), 수평동작(2.06), 수직동작(2.24), 회전동작(2.44) 순이었다. 사선동작은 특히 전치부에 치면세균막 지수 1